@ 건괘.
1.건위천; 자인진오신술(세,부). 하늘,시간,우주의 원동력,군주 아버지의 도리,꾸준히 노력할 때,너무 높이 오르면 위험.
육룡이 승천하는 괘로 64괘 중에서 남성을 상징하고 가장 강한 괘상이다. 대인은 유길하고 소인은 불길하다. 그러므로 대인 이라면 귀인을 만나 승승가도하게 되며, 소인은 나쁜놈을 만나 중도에 좌절하고 만다.
대인은 현재 기고만장하기 십상팔구이므로 백사를 삼가해야 한다. 비록 지위가 윗자리라도 좀도 부드러운 자세가 요구된다. 세리란 태강인즉 필절이고 부드러운, 즉 불절이므로 약세는 곧 재기할 수 있고 강세는 곧 쇠절될 수 있다. 따라서 악운도 길운도 모두 장구할 수 없으므로 강자라고 오만불손하면 불의의 화를 초래하고, 약자라도 근면 성실 겸양하면 의외로 복을 초래하게 된다.
타로를 위한 괘의 시간적 변화;과거는 초구가 변하여 천풍구,현재는 건위천,미래는 상구가 변하여 택천괘,결론은 택풍대과.
과거에 여자로 인하여 뭔가 좋지 안았는데 현재는 좋아 보이지만 미래에 자리나 머리가 잘려서 결론은 화가 미친다는 괘이다.
해결책은 과거에 여자의 유혹을 물리치면 풍천소축으로 조금 노력하면 현재도 좋아지고 미래에 천택리로 위태하지만 결론은 풍택중부가 되어 조심조심하면 뭔가 좋아질수있는 괘이다.
#실례
건위천;천안통으로 창독의 재발을 예단-마세 쥬슈.
마세쥬슈가 가이즈카에 여행했을 때 어느 의사의 아들이 그의 숙소에 찾아와서 일신의 운명 길흉을 보아 주십사 점쳐 줄 것을 청함에 쥬슈는 이를 점쳐서 건위천괘의 불변을 득괘. 자네는 이전에 창독을 앓은 적이 있었지. 초구가변하면 천풍구가 되어 구는 주색음행,및 그에 기인한 병을 지니는 의의가 있으므로 그리 점단 하고 물의니 그가 수긍 하였으므로 쥬슈는 재차,앞으로 이 병이 재발하는 조짐으로 미래는 상구가 변하여 택천쾌가 되므로 쾌는 머리를 앓는 모습이 있다,병독이 머리에 올라 목숨이 위태로울 만큼으로 결론에서 택풍대과가 된다,대과는 죽은 사람의 모습이니 부디 삼가야 한다고 경고 했으나 불손하고 음욕 때문에 마음이 썩어 문드러진 그 남자는 그 계율을 지키지 않아서 끝네 점단과 같은 사망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발드생각;괘가 건위천이 나오면 아버지의 도리를 실천해야 하는데 현대에서 아버지란 아내의 말을 잘들어주고 자식들과 잘놀아 주며 식구들을 부양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그러나 아버지가 도박과 주색을 좋아 한다면 그집안은 망하는 것이다,이러한 단순한 논리를 모른다면 인생이 피곤해지며 죽어서 하늘로 가지 못하고 스올에 갇혀 영원히 고생할 것이다.
2.천풍구; 축(세,부)해유오신술. 여인의 지나친 고집,우연상봉,신규조우,여왕벌 같은 미녀,여성이 강할때,선물에 독,의외의일 추락 꽃뱀 조심,여성관련 사업은 좋다.
오음일양괘로서 한여자와 다섯남자가 다투는 괘상이다. 구는 만난다는 의미가 있어 길흉을 막론하고 자연 일이 유발하게 되는데 길사보다는 흉사가 더 많이 내포되어 있으므로 건축 현장에서 추락하여 크게 다치거나 심하면 사망까지 하게 된다. 또한 실물 도적수가 있고 불의의 교통사고가 있게되며 사기 결혼이나 기타 이성문제로 고민을 한다. 하늘아래 바람이 있는 괘상이며 변동과 부정한 사안이 유발하게 된다. 특히 남녀 이성간에는 정도가 아니고 부정한 방법 또는 유혹적인 방법에 이하여 결합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남자는 미인계를 조심해야 하며, 여자는 냉정을 가져야 한다.
타로를 위한 괘의 시간적 변화;과거는 초육이 변하여 건위천,현재는 천풍구,미래는 상구가 변하여 택풍대과,결론은 택천쾌.
#실례
천풍구;여자의 음란함을 간파 혼사 중지케함-구미자키 켕오
친구모씨가 어느 여자를 맞아 결혼하려 함에 앞서 그 길흉을 점쳐서 구의 구사괘를 득괘한 구마자키 켕오는 구는 여장이니 물용취녀니라 처럼 괘사에 있듯이 혼인엔 매우 흉할뿐만 아니라 이 구사의 응효인 초육은 여자 하나에 다섯 남편을 만나는 모습이 있다. 아주 음란한 여자임을알 것이다.구사 효사 포무어니 기흉 하니라 한 것은 여자의 심중엔 전연 진실이 없음을 고한 것아므로 혼인은 단연코 중지할 것이다라고 점단하고 충고까지 했으나 친구모씨는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충고를 받아들여 혼인시기를 일단은 보류하고 있었는데, 후에 이르러 그 여자에게는 여러명의 정부가 있었고 그 정부간에 싸움 때문에 문제가 야기 신문지상에까지 발표된 결과 친구 모씨는 이에 비로서 모녀의 정체를 알게 되고 역점의 신묘함을 새삼 찬탄 하였다.
발드생각; 천풍구괘의 과거는 초효 변하여 건위천으로 소인에게는 불리하고 대인에게는 좋으며 미래는 택천쾌로 혼사가 깨지며 원인은 현재의 천풍구괘가 한여자가 여러남자를 사귀는데 있다. 결과는 택풍대과로 죽거나 구설수에 오른다.
3.천산돈; 진오(세,관)신오신술 .하늘 아래 납작 엎드린 상태,세상을 외면,은둔하다,해탈의 길,당면한 문제는 손을 빼는 것이 좋다,재기의 시기를 기다려라.
본괘는 하늘아래에 산이 있고 산아래에 하늘이 있는 형상으로 난괘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양보하고 물러나면 유길하나 맹목적이고 저돌적으로 나가면 반드시 화액이 따른다. 지금 당신은 아무리 노력을 하고 수단방법을 다한다해도 그 결과는 당신에게 불리하게될 뿐이다. 그 이유는 본괘의는 정당한 사안이 불통되고 부정한 사안이 유통되는 까닭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요히 때를 기다리는 것이 묘책이 된다. 그러므로 경거망동하지 말고 일단은 양보해야 한다. 옛날 대학자인 주자 선생이 간신 한씨의 전죄를 탄핵하려고 하자 수많은 제자들이 극구 반대하므로 본 주역 정단에 따라 상소를 포기하고 사임했다는 고사가 있다.
타로를 위한 괘의 시간적 변화;과거는 초육이 변하여 천화 동인,현재는 천산돈,미래는 상구가 변하여 택산함,결론은 택화혁.
#실례
천산돈; 동일점에 두 가지 풀이-마세쥬슈. 마쯔이 라슈
어느 고을 큰 장원 마름이 퇴역하고 새 마름이 임명되었는데, 구 마름은 신 마름에 대해 감정이 좋지 못해서 자기 패거리를 사주해서 신 마름의 아우한테 고의로 싸움을 도발케 한 뒤 늘씬하게 두들겨 팼다. 이에 신 마름은 이를 공식적으로 영주한테 고소했더니 구 마름은 영주의 관리와 절친한 사이였으므로 싸움짓거리는 양쪽 모두 벌주어야 한다면서 받아주지 않았다. 이에 분한 가슴을 누를 길이 없는 신 마름의 아우는 에도로 나가서 대공의 재판을 받기로 뜻을 결심하고 그 가부에 대해 마세쥬슈한테 문점했다.
쥬슈는 이를 점쳐서 돈지기제 천산돈의 초효 사효 상효를 득괘. 에도에 가서 제소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점단, 이를 보류하도록 시켰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를, 천산돈은 달아나고 물러섬이다. 즉 향리를 뒤로하고 에도로 떠나려는 현재의 그의 심경을 가리키고 있는데 지괘는 기제가 되어 내괘의 이화로서 상대방을 태우려고 해도 외괘의 감수 때문에 되려 소멸되어져서 패배, 기제로 끝나는 흉조이니 참지 못함을 참는 게 백번 좋을 것이니 갈 마음을 진정시켜 머물도록 하라고 말렸다.
얼마뒤 쥬슈의 제자 마쯔이 라슈는 이점례에 별종의 해석을 내렸다.
천산돈을 달아남을 뜻하는 까닭에 자기 의견을 고집하지 말고 물러서서 일을 꾸미지 말고 피하라는 점이다. 그렇게 후퇴해서 향리에 머문다면 괘에 있어서는 산천대축이 되어 크게 집을 보전 지괘 수화기제가 되어서 종신 할 수가 있음을 가리킨 것이다.
쥬슈의 점에 따라 상경을 안하기로 마음을 바꾼 마름의 아우는 그 후 신구마름간의 싸움도 없어져서 행복하고 평화로운 생애를 마쳤다고 한다.
발드생각;과거는 천화동인으로 형이 신 마름이 되었고 지금은 천산돈으로 막힘수가 있으며 미래는 택산함으로 좋을것 같으나 결론은 택화혁으로 불화불목하고 손재 상신할수 있다. 그래서 고소 안하면 천산돈을 뒤집으면 산천대축으로 크게 쌓고 수화기제의 화합전진을 하고 왕운을 유지해야 한다.
4.천지비; 미사묘(세,재)오신술. 교류가 끊긴상태,2가지 마음이 서로 자신만을 주장,상하 반목,사면초가,모래 위의 성,궁즉 통하는 수도 있다,발 밑을 굳건히 다져라.
천지가 뒤바뀌는 괘이고 산중 독좌수행하는 괘인 것이다. 하늘과 땅이 바뀐다는 것은 예사가 아니고 대변란이 아닐 수 없다. 부모 자식간에는 자식이 어머니를 천대하고, 부부간에는 부인이 남편을 천대하며 ,동생이 형을 극하니 불길한 징조가 태산 같다. 비는 막혔다는 뜻이고 천지는 부교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름은 있는데 비가 오지 않고 해는 구름에 가려 있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이 괘는 백사가 중도에 좌절되니 무리하지말고 분수껏 행동하면서 때를 기다려야 한다. 사업자는 거래가 끊기고 ,학생은 시험에 낙방되고, 공직인은 승진에서 누락되며 ,환자는 음식으로 인한 병인이 되고, 임산부는 낙태수술하게 된다.
타로를 위한 괘의 시간적 변화;과거는 초육이 변하여 천뢰무망,현재는 천지비,미래는 상구가 변하여 택지췌,결론은 택뢰수.
#실례
천지비; 늦어진 대인의 도착시간 점-마세 쥬슈
같은 길로 경도에서 대화로 떠났던 부자중 부친은 12월 27일 귀경했으나 그의 아들은 29일 귀경 예정 이었는데 연말의 그믐이라 29일 낮 동안에 도착하라고 엄하게 일렀는데, 29일 해가 저물어 가는데도 돌아오지 않자 부친은 초조한 나머지 저녁 7시경 쥬슈를 방문 도착 시기를 점쳐 주십사 했다.
쥬슈는 점쳐서 비지항 천지비의 2 3 5 상효변 을 득괘. 도중 무사하며 오늘밤 4시간 뒤인 11시까지는 귀경한다. 지끔쯤 후시미 근처를 통과중일 것이요. 하고 점단 적중 했다고 한다.
이 점단에 대해서 문하인 마쯔이 라슈는 후에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본괘의 천지비는 막혀서 통하지 않는 상태로 대화를 출발할 때 용무가 쉽게 끝나지 않아서 늦게 출발한 것이리라. 지괘의 뇌풍항은 항상의 괘이므로 도중 무사로 본다. 그리고 천지비 건은 건으로서 출발 지연을 회복코자 서둘고 있는데 길이 멀어서 곤의 밤중이 되어서 안으로 들어와 귀가의 지천태가 되려면 내괘에 거의 가까운 뇌풍항의 구사가 안으로 역위하면 되는 까닭에 당시를 후미시 근처 통과중이라 보았으며 구사에서 4시간 후쯤에 귀가한다고 사부가 단정한 것이다.
발드생각; 과거는 천뢰무망으로 천방지축으로 서둘다가 현재 천지비로 막힌것이다. 미래는 택지췌로 사방이 상통되어 오고 있는데 결론은 택뢰수로 순리에 따라 급하게 오지않고 천천히 온것이다. 시간은 택이 7시가 되고 택지췌가 감수 모양으로 자시(11시-1)가 된다.
5.풍지관; 미사묘미(세,부)사묘. 관찰,나그네의 여행,본다,가리킨다,국민교화와 자계,물질면은 흉,정신면은 길,허둥대지 말것,여행도 길하다.
풍지관이란 세상 이치를 알고 세사를 조용히 관망한다 하여 관자와 상통된다. 본괘는 물질적인 면보다 정신적인면에 길리하여 문학 철학 교육계에 종사하면 대망이 성취된다. 특히 동양철학에 몰두하여 대중에게 선덕을 베푼다면 그야말로 대예언가 또는 대철학자로서 명진사해 하게 된다. 풍지관이란 대지위에 순풍이 불어오는 괘로서 이사 변동 직장 변동 등의 개변사가 유발하게 된다. 사업자는 물질적인 면은 풍요롭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빈곤한 편도 아니다. 다만 인적이나 정신적인 면에는 최상의 기회이다. 풍지관이란 한편으로는 3월 동풍과 초추의 청천을 의미하므로 자칫하면 이성관계로 고심하게 된다. 학생은 예상한대로 희망학교에 무난히 입학한다.
타로를 위한 괘의 시간적 변화;과거는 초육이 변하여 풍뢰익,현재는 풍지관,미래는 상구가 변하여 수지비,결론은 수뢰둔.
#실례
풍지관; 가옥 구입 가부를 점단 한 예-마세 쥬슈
어떤 집을 구입하는데 대해서 집 값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려 했을 때 사는게 좋은가 안사는게 좋은가를 점쳐서 풍지관의 불변을 얻은 마세쥬슈는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풍지관은 볼관이라하여 전괘는 대간이라서 멈추다 는 뜻이 있다. 그러니 좀더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관괘를 저쪽에서 볼 때는 지택림이 되고, 림으로서 구한다고 하고 또 나아간다고 하므로 내년 봄까지 내버려두면 (저쪽에서 보면 풍지관이 지택림이 되고 림은 대진으로 봄에 해당) 저쪽에서 절충을 구해서 올 것이다. 과연 점단처럼 되었다고 한다.
발드 생각; 과거는 풍뢰익으로 집을 사는게 좋고 현재는 풍지관으로 조금 두고 보면 미래는 수지비로 좋게 되는데 결론은 수뢰준으로 지금은 단념 하는게 좋다.
풍지관; 유아의 급한 병증과 회생을 추단-홍몽선
풍지관의 초효를 득괘
자손 때문에 오셨군요! 네 ,그래서 왔심더 . 아직 돌 전인 외손자군요, 아기가 아파서 오셨다면 너무 걱정 마십시요. 내일이나 모래면 깨끗이 낫게 됩니다. 풍지관은 지택림괘의 종괘로 대간이므로 소남을 뜻하며 변효가 있는 내괘는 곤지로 복부로서 배탈이 나서 변괘 진 다리에 주사를 놓는 것이다. 진은 놀란경이고 외괘는 손풍으로서 이를 합치면 경풍 즉 경기가 났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손은 삼백안으로 이는 흰자위를 드러낸 모양이다.
병점 비결중 초효가 변하면 기사회생으로 점단한다. 변괘 진목으로 갑을일 완쾌로 판단.
발드 생각; 병인은 풍목이 곤지를 극해서 배탈이다. 변괘 풍뢰익으로 풍목과 진목이 목으로 비회된다. 건강에 좋은괘 이다.
6.산지박; 미사묘진오(세,관)신. 외로운 지도자가 어리석은 백성을 이끔,쇠락,삭감,운세의 바닥,도난 횡령 사기등 우려,배탈,설사,내리막길 운세.
산지박이란 깍아내린다는 의미이다. 다시 설명하면 양효가 다수의 음효로부터 자리가 위태롭다하여 위자와 상통하게 되는것이다. 세리란 극도로 발전한 문화는 머지않아 쇠퇴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곤괘가 일양을 압도하고 있어 산봉우리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기일발의 위험한 상태이다. 본괘 득인은 낙상에 주의해야 하고 직위 보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남성은 여자로 하여금 고통을 당하고, 여성은 외도로 가정파란을 초래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차분한 마음으로 성실히 전진함으로써 일양이 복래하여 새로운 전로가 밝아진다. 손재 사기 관재를 주의해야 한다.
타로를 위한 괘의 시간적 변화;과거는 초육이 변하여 산뢰이,현재는 산지박,미래는 상구가 변하여 곤위지,결론은 지뢰복.
#실례
산지박; 노쇠증에 의한 필사로 단정한 예- 마쯔이 라슈
장병으로 병상에 누운 한 노인에 대해서 그 치방을 문의 받은 라슈는 이를 점쳐서 박지곤 (산지박의 상효변)을 얻고, 치유 방법이 아무 것도 없다고 단정했다. 산지박은 1양의 정기 상효를 나타냈으니 필사점이다. 다른 병독이 몸을 쳐들어옴은 아니지만 기력이 차즘차즘 떨어져서 끝내는 쇠잔해서 끝마치는 노쇠증이기 때문에 어찌 손 쓸수가 없다.
발드 생각; 과거는 산뢰이로 먹는것에 문제가 있다. 현재는 산지박으로 위장이 소화를 못한다. 미래는 곤위지로 땅속에 간다. 결과는 지뢰복으로 천국에 돌아간다.
7.화지진; 미사묘유(세,형)미사. 아침,태양이 떠오름,희망찬 전진,욱일 승천,성공의 길,잃은것은 찾고 연인은 똑 소리나게 대답,기다리는 사람이 온다,만사가 호전됨.
화지진은 향상발전한다 하여 진자와 상통하게 되며 부신우군이라 하여 어진 임금이 착한 신하를 만나 태평국을 이루는 괘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본괘는 대길괘이다. 따라서 만사가 여의하고, 마음과 몸이 길리하다. 진은 전진한다 하여 용맹한 장수가 승승전진하고 웅대한 포부로 천하를 섭렵하고자 하여 자칫하면 과분한 행동으로 실의를 자초하게 된다. 본괘 득인은 귀인을 상봉하여 곤궁에서 풀려나고 상사 및 선후배로 하여금 승진하게 된다. 사업가는 비교적 길리이지만 1차적으로 내부정리가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남녀간에는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까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타로를 위한 괘의 시간적 변화;과거는 초육이 변하여 화뢰서합,현재는 화지진,미래는 상구가 변하여 뇌지예,결론은 진위뢰.
#실례
화지진; 날씨예단이 적중한 예-다니기와 류장
1814년 갑술,7월 16일, 용무 때문에 미리 날씨를 알 필요를 느껴서 이튿날 17,18일의 날씨를 점쳐서 17일에 대해서는 진지관 (화지진의 4 5효 )변을 얻고 18일에는 곤지췌 (택수곤의 2효변)을 얻은 다니기와 류장은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화지진은 지상에 태양이 비치고 빛나는 모습이니 17일은 개인날씨 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외괘의 이화가 변해서 손풍이 됨은 오후부터(외괘를 오후로 보았다) 바람이 몹시 불 것이다. 더욱이 관으로써 대간이 되니 바람과 함께 차츰 흐려감을 나타낸다. 다음은 18일에 대해 얻은 택수곤은 물이 마른 모습이지만 변해서 택지췌가 되었으니 못택위에 물이 모여서 넘치는 모습이니 당일은 큰비가 내릴 것이다.
과연 적중했다고 한다.
발드생각; 과거는 화뢰서합으로 마른 하늘에 벼락이 치고 지금은 화지진으로 해가 지상에 비춘다. 17일 미래는 뇌지예로 땅위에 바람이 심하게 불고 18일 결론은 진위뢰로 천둥번개가 치며 큰비가 내린다.
8.화천대유; 자인진(세,부)유미사. 위대함,하늘위의 태양,부유대업,세력배양,부강함,라이벌은 사라지고 가는 길은 크게 열린다,성운에 방심은 금물.
금옥이 만당하고 태양이 중천에 있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괘이다. 대유란 크다는 뜻으로 군자가 관후한 심성으로 덕행하는 것과같고, 태양이 만물을 수용치덕하는 것과 같다. 본괘는 덕으로써 베풀고 사랑으로서 도를 지도하면 추후에는 반드시 세인이 자종자복하게 된다. 본괘 득인은 시종일관 최선을 다하면 정신적인 면과 물질적인 면에 부러울것이 없을 정도로 풍요롭게 된다. 특히 여성은 길연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문학가나 철학가 등은 명진사해할 기회이기도 하다. 학생은 꾸준한 노력과 좋은 운기로 무난히 합격한다. 사업자는 전에 베풀었던 덕으로 선후배의 도움을 받으니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단 본괘는 대인에게는 유길한 편이나 소인에게는 다소 불길한 특성이 있다.
타로를 위한 괘의 시간적 변화;과거는 초구가 변하여 화풍정,현재는 화천대유,미래는 상구가 변하여 뇌천대장,결론은 뇌풍항.
#실례
화천대유; 분실한 큰돈의 소재를 적점- 다키시마 돈쇼
친구 모씨가 상용차 여행을 떠나면서 부재중에 모든 일 처리 등을 맡아 줄 것을 당부 받았다. 그런데 어느날 저녁때 그 회사 지배인이 느닷없이 찾아와서 하는말이 그날오전 거래처에서 거액(당시 돈 300엔)을 지불하고 갔는데, 그가 직접 받아서 금고용인 장롱에 넣고는 깜박 잊고 자물쇠도 잠그지 않은채, 분주한 일과를 마치고 나서 당일의 수납금을 사장부인한테 건네주려고 그 궤를 열었더니, 거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고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점포 내에는 의심이 갈 사람도 없었다.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끝내 발견하지 못해서 저녁 늦게 실례를 무릅쓰고 돈의 행방을 역점으로 점쳐 주십사 방문했다며 애원하듯 청했다. 돈쇼는 이를 위해 설서하여 화천대유의 4효를 득괘 ,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대유는 큰대 있을유로서 크게 있다는 것이므로 그 돈은 아직 밖으로 나가지 않고 안에 있다. 괘로 볼때 외괘는 2층에 해당한다. 효사 비기팽이면 무후하리라 에서 비는 아닐비와 같은 뜻이나 모진그릇방변 이며 장롱괘로 본다면 이것은 상용가에서 흔히 사용하는 대나무로 엮은 죽장롱 류이다. 속히 돌아가서 2층에 있는 대나무장롱을 찾아보라. 이 말을 듣고 지배인 바삐 돌아갔는데 이윽고 다시 찾아와서 보고 했다. 2층에 있던 죽장롱 안에 고스란히 거금이 있는것을 발견했음을 알렸다.
발드 생각; 과거는 화풍정으로 독선을 피하고 타자와 협력했다. 그래서 지금은 화천대유로 모든게 풍족하다. 미래는 뇌천대장으로 번개가 치니 깜짝놀랜다. 결론은 뇌풍항으로 만물이 생동하는괘로 뇌풍이 나무를 뜻하고 항으로 있다는 뜻이되며 뇌와 풍이 나무의 겹침으로 2층을 뜻한다.
화천대유; 홍몽선
어느날 느닷없이 전화가 걸려 왔는데 음성이 몹시 당황한 말투였다. 가옥매매건 이였던지 전날에 자녀한테 건네 받은 거액의 수표 한장을 받아서 잘 보관해 두었는데 지금 찾으니까 도저히 못찾겠다고 울먹이는 것이었다. 8면 주사위로 득괘 대유지대축(화천대유 구사)를 득괘했다.
대유는 큰대 있을 유이고 이화가 간산으로 변하면 대축이 되어 간(문안)에 건금이 있고 크게 머문다는 뜻이다. 다시 괘상을 보니 화상이 벽에 걸린 옷처럼 보였다. 수표는 집안에 있고 벽에 걸린 옷 가운데 있다. 지금와서 생각하나 수표를 받던날 앞치마 달린 작은 포켓에 넣고는 잊어 먹었다고 했다.
발드생각; 과거는 화풍정으로 여러사람의 도움이 있었다. 현재는 화천대유로 어딘가에 있다. 미래는 뇌천대장으로 깜박잊고 놀랜다. 결론은 뇌풍항으로 만물이 생동하고 뇌풍항이 벽에 걸린 앞치마에서 찾게된다.
@태괘.
1.태위택; 사묘축 해유미(부,세). 연못,평화,침착,희열,친목,강습,깔깔대고 웃는 아씨들,서비스업 정보산업 음식업 젊은 여성 등에 특히 길,구설수 식중독등 입조심.
상대방과의 관계;내쪽의 괘는 태,상대방쪽 에서 보면 손괘.
천강우택. 하늘에서 단비가 내리니 만물이 자양하여, 기쁨이 충만하고 물질이 자연 풍족하게 된다. 또한 철없는 두 여자가 껴안고 뒹구는 괘의가 있다. 나아가서는 지금의 즐거움은 장차 올수 있는 이상이 있기 때문에 좀더 예의와 질서를 지켜야 한다. 본괘 득인은 소사는 이루어지지만 대사는 불성하게 되니 분수에 맞도록 처신해야 하며 특히 이성파란에 접하기 쉬우므로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 사업자는 상대가 언사가 유능하여 자칫하면 사기를 당하기 쉽다. 또한 사업인은 선전효과가 크게 있고 착실하게 거래하면 종당에는 반드시 유익함이 있다. 불길한 측면으로는 관재구설과 사소한 시비로 가내외로 불화 번민이 따르게 된다.
#실례; 구입하려는 도검의 감정 예(즈이호)
어떤 이가 도검을 구입하고자 그 가부를 물어옴에 히라자와 즈이데이의 문생 즈이호가 이를 점쳐서 태지이 (택위택의 상효변)을 얻고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태는 유금이고 건은 강금이다. 지금 태가 변해서 건이 됨은 강유가 알맞아 마땅함을 얻음이니 이로운 이도로 보인다. 또 택위택이 변해서 천택리가 된 것은 미천한 것이 존귀하게 되는 상의가 있으니 아마도 신도의 종류로 보이는데, 가장 우수한 작품일 것이다.
점단에 따라서 이를 구득한 사람은 후에 형관 오다에게 상의해서, 그 도검을 실지로 실험(사형수의 참수등)을 부탁했었는데 그 결과 과연 이도라 칭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
발드생각; 과거는 태수곤으로 어려운 훈련이 있었다. 지금은 태위택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미래는 천택리로 아주 예리한 검을 만들었다. 결론은 천수송으로 사형수의 참수등으로 좋은칼로 이름났다.
2.택수곤; 인(재,세)진오 해유미. 텅 빈 마음,갇혀 있음,고갈,고생과 궁핍,곤궁의 처지,물이 마른 연못,일마다 절망임,오해와 중상모략으로 몰매,목숨걸고 이겨내자.
상대방과의 관계;내쪽의 괘는 곤,상대방에서 보면 수풍정.-내쪽의 문제해결은 적극성을 띠어 수택절.
곤은 고와 상통하므로 곤란곤궁 고통 또는 고죽이나 고송 즉 군자의 의절과 통하게 된다. 본괘는 4대 난괘 중의 하나로 모든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진퇴양난에 봉착하게 된다. 두뇌는 총명하지만 때를 놓쳤으니 다시 때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하늘이 무심하고 인간이 무정하니 비애가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군자의 의기로 재기의 신념을 가지고 월왕 구천과 같이 와신상담을 한다면 종당에는 반드시 뜻이 이루어지게 된다.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관재구설과 납치, 구인 등의 흉사가 있게 된다. 옛것을 버리지 말고 계속 노력해야 하며 가정파란 사기손재를 조심해야 한다.
#실례; 혼사가부와 결혼후의 길흉예단(마세 쥬슈)
고향의 노모가 병환이라서 귀향할 일이 생겨 집 지킬 사람이 필요하게 되자 어느 여자와 결혼하려는 남자를 위해서 그 길흉을 점친 마세쥬슈는 택수곤 불변을 득괘했다.
택수곤은 곤궁으로서 고향 노모의 병은 간호해야 한다. 한편 여기 집도 비워둘 수가 없으니 모 여인을 맞아들일까 어쩔까 망설이는 이 남자의 곤란한 현재의 입장을 가리킨 것이다. 그리고 외괘는 바로 그 여인에 해당하니 태는 소녀다. 이 남자가 지금 맞아들이려는 것은 손의 장녀인 까닭에 태를 뒤집어서 손으로 한다면(사실과 이를 적응시켜 전도생괘를 썼다) 풍수환괘가 되고 또 이 여인이 시집와서 내집에 들어온다면 외괘는 안으로 들어와서 수풍정괘가 된다. 수풍정은 두레박으로서 감수를 길어 퍼올려서 생명을 기르는 상의가 있다. 즉 모 여인이 내 집에 들어와서 안주인이 되면 능숙히 가사를 돌보고 지아비를 북돋는다는 점시이니 이 혼인은 길하다고 점단했다.
그 남자는 모 여인을 맞아들였는데 과연 점단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발드생각; 과거는 태위택으로 여인이 간절하다. 지금은 택수곤으로 고민이 많다. 미래는 천수송으로 구설이 있다. 결론은 천택리로 더욱 골치 아프고 힘들다. 그러면 과거를 뒤집으면 손풍으로 어린여자가 아니라 참한 여자를 택한다. 현재는 풍수환으로 어려웠던 사람은 좋게되고 미래는 수풍정으로 노력하면 대가를 얻고 결론은 수택절이 되어 못에 물이 가득 하듯 행복해 진다.
3.택지췌; 미사(관,세)묘 해유미. 얕은 연못,텐트,번영,인물의 집합과 이변,잉어가 용문을 오른다,시냇물이 모여 바다가 됨,기쁨이 모여 화려한 잔치가 된다,신중처신.
상대방과의 관계;내쪽의 괘는 췌,상대방은 지풍승.
어룡이 바다로 모이는 괘의가 있고 사방의 대소계수가 한곳으로 모여들어 큰 바다를 이루는 대길괘이다. 췌는 취와 상통하는 것으로 인적 물적 양면으로 사방이 상통하여 한곳으로 모여지므로 우길함이 있다. 그러므로 마음껏 최선의 노력으로 추진하면 종당에는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오만불손하고 과분하면 구설이 있게된다. 그와 반대로 겸허하고 정직하면 상하인이 자연내조하여 승승장구하게 된다. 가출했던 사람이 돌아오고, 헤어졌던 부부가 다시 상봉하게 되고, 득남의 경사가 가내에 있으니 가히 경사이다. 학생은 그룹지도를 받은 보람으로 당당히 합격한다. 그동안에 받지 못하고 고민해오던 빚을 받게 된다.
#실례; 효의 단계를 그대로 가교에 해당시킨 점례(다카시마 돈쇼)
1882년(임오년) 10월 우에노 다카자키간 철도 공사 도중에 도다천 하구의 가교가 유실됐다는 전보를 받고 이 공사에 관계를 갖고 있었던 다카시마 돈쇼는 급거 현장에 출두했다. 현장에는 이노우에 철도국장도 도착,복구에 관해서 종전과 같은 가교라면 홍수 때마다 유실되어서 그 손해가 막대할 것이니 저방 높이에 걸맞은 철교를 가설하던지, 아니면 홍수 때 수면이상의 중간 위에 가교를 설치하는 이 두가지 안에 대해서 의견이 구구하게 갈라졌다. 돈쇼는 이를 점쳐서 택지췌의 초육을 득괘했다.
택지췌는 곤의 지상에 태택이 있는 괘로서 홍수가 평지에 넘치는 모습이다. 이에 대응할 다리를 가설하는데는 초효변을 얻어 택뇌수가 됨은 따라감을 교시한 것으로 종래와 같은 평지에 다리를 가설함이 가하다. 그리고 홍수대책으로는 교각 위 교량에 쇠사슬을 붙여 이를 대안에 단단히 묶어서 홍수 때는 이 쇠사슬에 의해 교량을 끌어 올리도록 한다면 교량을 유실 당할 일도 없고 물이 줄어들면 동시에 다시 제자리에 복구가 될 것이다. 이는 췌의 초육 내란 내췌 라고 한 것이다. 또한 중간에 걸린 가교는 이 괘의 2효에 해당 변괘는 택수곤이 되어 일단 홍수에 처해서 위험에 이르면 교량이 몽땅 유실되는 곤액을 초래하고 또 저방 높이에 준거 철교를 놓으면 3효변에 해당되는 변괘 택산함이 되어 그 마땅함은 물론이나 거액의 비용이 들어 철도 부설을 위한 가교로서 급히 소용되는 편리함이 없어진다.
이 점에 의해 종래대로 평지에 설치했던 가교를 수축하기로 중의 가결했다. 결과는 점단과 같은 양호함을 얻었다고 한다.
발드생각; 과거는 택뢰수가 되어 평지에 가교를 설치했다. 지금은 택지췌로 물이 흘러 넘치는 상이다. 미래는 천지비로 또 유실되는 상이다. 결론은 천뢰무망으로 울게 된다. 문제는 교량이 물살에 약한데 천지비는 유실되는 상이고 대안에 묶으면 지천태가 되어 안정된다.
4.택산함;진오신(형,세) 해유미. 온기가 통함,사랑,연애감정,애정 문제 결혼 등은 대길,다만 물질적인 강력한 지지는 못얻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과의 관계;내쪽은 함,상대방은 뇌풍항.
택산함이란 산택이 통기하여 대지에 단비가 내려 만물을 생동케 하는 것과 같고 정성을 다하니 천지신명이 감동하여 천복을 하사하는 것과 같은 대길괘이다. 본괘 득인은 현재까지 불길했다할지라도 앞으로는 대길하며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협력인이 많게되고 재정면에서도 협조가 많아 대업을 성취할 수 있게 된다. 좋은 일 가운데 소흉이라면 이성관계로 인한 고민이 있으며 임신 결혼 문제로 약간 고민하게 된다. 학생은 어머니의 정성으로 무닌히 합격하고, 아들을 기다리는 부부는 득남의 경사가 있으며, 무복인은 신통할 운이니 서방산이나 동북산에서 38일이나 49일간 기도 수행하라.
#실례; 불성취라는 점을 고쳐서 소원 달성을 예단(이노우에 가쿠슈)
1804년 갑자 정월 한 노인장이 와서 소망이 이루어지는지의 여부를 문점함에 대하여 요네야마 하나미찌가 이를 점쳐서 함지돈(택산함의 상효변을)을 득괘. 외괘의 태가 건이 되어 변해서 천산돈이 된 것은 태구의 입을 막아서 응하지 않고 물러서 도망치는 괘상이니 소망은 이루어지지 못하리라고 점단했다.
이 말을 들은 노인장은 안색이 흐려지며 잠시 묵연히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때 옆에 있던 이노우에 가쿠슈가 그 노인장을 향해서, 노인장께서는 지금 아드님을 장가 드리려 하고 있지요(함은 소남이 소녀와 교분을 맺는 괘)하고 묻자 그렇소 하고 대답하므로 재차, 당신은 아들이 장가들게 되면 그네들에게 집을 양보하고 자신은 은거하고 싶다고 소원하고 게시는 것이지요.(천산돈은 은둔지상)하고 재차 물었더니 이에 대해서도 노인장은 그렇습니다 하고 수긍했다. 그때 가쿠슈는 당신의 소원은 전부 성취 될 것입니다. 그지망이 이루어지는 것은 6개월 뒤입니다.(상효변 이기에)라고 점단했다. 그전까지 근심에 싸여있던 노인장이 안면은 회색이 넘치며 후사하고 돌아갔다. 그로부터 6개월 후, 다시 가쿠슈한테 들린 노인장은 모두 점단 그대로의 결과로써 자신은 지금 편한 은거의 몸이 될 수가 있다면서 다시 후한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발드생각; 택산함의 과거는 초효변 택화혁으로 무엇인가 변화 변동이 있어 지금 택산함으로 아들을 장가 들일려고 하고 있다. 미래는 상효변 천산돈으로 은거 할려고 한다. 결론은 천화동인으로 서로가 만족하여 소원성취하는 괘이다.
5.수산건;진오신 신(형,세)술자. 안개 속에 갇힌 형국,위축,험난함이다,발이 병들다,절면서 간다,난경과 불화,강이된 산길에 구조대는 온다,연애도 맞선도 허탕.
상대방과의 관계;내쪽은 건,상대방은 뇌수해.-내쪽의 문제해결은 상대방을 따른다.
수산건이란 절름발이, 즉 삼족지상을 말하는 것으로 역시 4대 난괘 중의 하나이다. 수는 대해이고 산은 태산 이므로 앞은 강이요 뒤는 산이란 말과 일치된다. 이와 같이 험난한 처지에 살아가기 위해서는 선후배와 동료 친구 육친과 타협해야 하고 독선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자금면에서는 더욱 곤란하다. 하지만 경솔하게 재원조나 투자를 하면 본전을 찾기 힘들다. 병자는 난치하거나 사망하게 되고, 부부는 생이별 또는 사별을 하게 된다. 사업자는 투자하지 말고 내부를 정리 축소해야 한다. 학생은 고하를 막론하고 하류라도 입학하면 불행중 다행인 것이다. 즉 쥐띠,소띠,범띠는 소화불량 증세가 심하다.
#실례; 태아의 성별 점단 2예 (마세 쥬슈)
가) 임신여부도 아직 알 수가 없는 한 부인의 회임 여부와 만일 임신 이라면 태아 성별 여하를 점쳐서 건지비(수산건의 3효변)를 득괘한 마세쥬슈는 , 수산건은 복중에 이화를 품어 싼 모습이니 임신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태아는 남아일 것이다. 본괘의 포괘인 이화를 취해서 여아로 하지 않고 지괘 수지비의 감수를 취해서 남아로 점단한 이유는 구5의 양효의 기세가 강하기 때문이며 효의 세력을 잰다는 구전비결에 의한 것이었다. 본괘 수산건으로 임신사실을 점시하고 다음에 지괘의 수지비로서 태아의 성별을 고한 것으로(1사 2물점인 개현천기법의 응용이다.) 만약에 수산건으로서 임신을 보고 또한 포괘 이화로서 여아로 점단하는 것이라면 불변괘로서 점지할 것이며 효변,지괘는 쓸모가 없는 것이 되니 무엇 때문에 수지비를 나타낸 것인지 풀이할 길이 없게 된다.
나)태아의 남녀 성별을 문점함에 건지겸 (수산건의 5효변)을 득괘한 마세 쥬슈는 곤의 복중에 이녀를 잉태한 모습으로서 태아는 여아이다. 동효가 5효변 있는 것으로 보건대 현재 임신 5개월 째일 것이다.
이상의 두 점은 모두 적중한 것인데 가)에서 처럼 임신 유무를 묻자 본괘로서 이를 점치고 성별은 지괘로서 점단하였으며 나)에 있어서는 임신은 분명한 점으로서 처음부터 성별을 문점했기에 본괘로서 이를 점치고 지괘로는 월수를 점단한 것이다. 비교하고 참고 할 것이다.
6.지산겸;진오신 축해(손,세)유. 겸손,화산의 기운이 도사림,평등,공평,균등,겸허의 덕용,내 몫을 남줄 때 그대의 주가는 높아진다,여인들의 인기를 얻는다.
상대방과의 관계;내쪽은 겸,상대방은;뇌지예.
지산겸이란 높은 산봉우리를 말하는 것으로 지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겸손 겸허하며 자기를 낮추므로 백사에 유익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상자와 상통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본괘 득인은 타인으로부터 인기가 있어 자칫 잘못하면 사사로운 정으로 인하여 고심하게 된다. 하지만 겸양하면 유종의 미를 갖출 수 있게 된다. 노약자는 낙상이나 추락 사고가 있고 임신부는 낙태 사산이 두려우니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 사업자는 적극적인 급진보다는 기회와 순서에 입각하여 서서히 진행해야 한다. 학생은 명석한 두뇌만 믿고 자만하게 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실례; 한 환자에 대해 필사와 완쾌 두 가지 점단 (마쯔이 라슈)
한 환자의 병인 치방을 점쳐서 겸지명이 (지산겸의 초효변)을 득괘한 마세의 제자가. 지산겸은 간산이 지하로 빠져들고 또 명이는 이화의 심화가 곤토에 덮인 모습으로 이환자는 위독해서 약효를 바랄 희망도 없다. 고 점친 것에 대하여 곁에 있던 마쯔이 라슈는 이에 반해서 서전심사에 의해 이 환자의 현상을 보건대 아직 장년인이고 심하게 피로하긴 했어도 아직 기력을 잃고 있지는 않은 까닭에 덮어놓고 죽을병이라고 단할 수는 없다.
원래 이 사람의 병인은 식독에 있으며 즉 곤의 배속에 1양의 식독이 체한것이 지산겸의 화상이다. 이제 변해서 지화명이가 된 것은 처음에 속히 하제를 써서 식독을 내려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복통으로 다스리노라고 배를 따뜻하게 했기 때문에 도리어 지화명이괘가 되어 병세를 항진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도 아직 시기를 놓치지 않았으니 지화명이 구3의 식독을 내리는 치료를 실시한다면 괘는 지택림으로 건강체가 되어 완쾌에 이를 것이다. 라고 점단 떠한 가르쳤으므로 환자 가족은 희망을 새롭게 해서 집으로 돌아가서 곧 점단대로 치료를 받았던바 과연 완쾌에 이르렀다고 한다.
발드생각; 과거는 초효변 지화명이로 배를 따뜻하게 해서 현재 지산겸으로 배가 막혀있는 상이다. 미래는 상효변 간위산으로 화기를 내리면 건강체가 된다. 결론은 초상효변 변하여 산화비로 건강하게 여행하는 상이다.
7.뇌산소과;진오신 오(관,세)신술. 쩨쩨함,판이 깨짐,모든 일이 좀 무리다,그러나 작은 일은 길하다,되도록 작게 낮게 소규모로 할 때,뛰쳐나가면 재난을 당한다.
상대방과의 관계;내쪽은 소과,상대방은 뇌산소과.-내쪽이나 상대방 모두 잠시 은인 자중하면 풍택중부,적극성을 띠면 산뢰이.
소과란 전술한 대과에 비하여 허물이 작다는 것이고 그 허물인즉 양효에 비하여 음효가 많아 결국 함정이 되거나 배신을 당하는 형상이다. 함정이란 이유는 상하괘를 합성일괘하면 감괘가 되기 때문이고, 배신이란 이유는 상하괘가 등을 돌린 모양과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괘 득인은 자기 분수에 넘치는 행동으로 고민하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분수를 지키고 겸허한 자세로 매사를 대면해야 한다. 특히 물질적인 면에 탐욕하면 부채로 인한 관재구설이 따른다. 매사가 용두사미격이 되기 쉬우므로 착실하게 단계적인 행동으로 추진하면 결과가 유길할 수 있다. 불호할 때이므로 우선 압박감을 해소해야 한다.
#실례; 신수점괘로 형의 죽음을 예단 (이노우에 가쿠슈)
요시노고오리에 산다는 한 농부의 신수를 점쳤던 이노우에 가쿠슈는 소과지겸 (뇌산소과의 4효변)을 얻었다.
당신은 농사만 짓는게 아니라 벌목도 해서 내다 팔기도 하는군요. (소과의 진은 목,마로 하고 왕래이며 간은 산,배로 함 즉 산림의 나무를 벌목해서 짊어지거나 말에 싣고서 팔러가는 모습) 그런데 그 가정이 평화가 안되어 형제가 불화해서 서로 싸우고(소과의 진 장남 과 간 소남이 서로 등을 진 모습) 그 때문에 당신은 형제와 이별하기를 바라고 있는 거지요.
가쿠슈는 먼저 점치고 또한 물었다. 그러자 그 농부는 모두 그대로요. 형은 방일해서 집을 지키지 않고 동생은 부인과 싸움이 자주 일어나 내가 집을 떠나 타향으로 떠나갈 궁리를 하고 있는데 어찌할지 아직은 결심을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소 .라고 대답했다.
가쿠슈는 이 농부에게 교시해 주기를 타향으로 떠나는 것은 불거하다. 만약 이말을 듣지 않고 타향으로 떠나도 형 때문에 다시 돌아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기가 집안을 다스려야 하게 된다.(변괘 소과의 진,장남이 곤지가 되어 다시 지산겸이 되어 간의 소남이 혼자서 집을 다스리는 모습). 그러니 애당초부터 집에 머물러 있는 게 좋다.
이 같이 가르쳐 주었는데 결국은 참는 게 너무 어려워 집을 떠났는데, 얼마안가 형이 사망해서 다시 귀향하여 부조의 가업을 잇게 됨에, 가쿠슈의 점단이 적중했음을 평생동안 찬탄했다고 한다.
발드생각; 과거는 초효변 뇌화풍으로 풍성함에 즐거워 한다. 그리고 현재 뇌산소과로 형과 아우가 다투는 상이다. 미래는 화산려로 집을 떠나게 되고, 결론은 이이화로 집안의 추앙의 대상이 되므로 봉사하고 은덕을 베풀며 살아야 한다.
8.뇌택귀매;사묘축(부,세) 오신술. 귀소본능,늦 시집갈 귀매,비정상인 혼사,사랑해선 안될 사랑,여자가 시집갈 때 상대가 원해서 가는게 길,판단력에 착오가 생김.
상대방과의 관계;내쪽은 귀매,상대방은 풍산점.-내쪽의 문제 해결은 적극성을 띠면 택뢰수.
귀매는 출가했던 누이가 친정으로 돌아온다는 의미가 있다. 결혼관계와 이성관계 등에는 파란이 예상되는 괘이다. 따라서 간통 및 사생아 문제가 필연적으로 유발하게 된다. 그러므로 근신자중해야 하고 상대를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당신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곤한 시기이다. 그리하여 건강도 불길하여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일수록 차분한 행동과 상대로부터 유혹당하지 말아야 한다. 부부관계는 한쪽이 외도를 하여 가정 불화를 초래함은 물론, 심하면 이혼까지 하고 만다. 사업자는 반품으로 큰 손해를 보게 되고, 학생은 재수 삼수를 해야 할 비운에 놓이게 된다.
#실례; 분실금의 행방을 미세하게 점시한 예 (마세 쥬슈)
오사카에 사는 모씨가 기슈에 있는 사람한테, 돈을 보냈는데 , 편지만 도착하고 돈은 날짜가 지니도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에 대해 조사 했는데 편지와 함께 비각(발빠른 배달꾼) 두 사람의 손을 거쳤던 것만은 분명했다. 그러나 돈의 행방은 여전히 불명이어서 그 소재에 대해서 마세쥬슈의 점단을 받게 되었다. 쥬슈는 점쳐서 귀매지해 (뇌택귀매의 초효변)을 득괘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귀매는 지천태 괘의 구3을 4위에 옮겨서 생긴 괘로서, 태는 곧 그 과거에 해당한다. 그래서 지천태인 시기는 내괘에 있던 1양효가 외괘로 가서 뇌택귀매가 된것은 돈을 밖으로 꺼내가져간 모습으로서 현재에 해당하고 있다. 그러니 내괘인 주효 구2를 본인으로 하면 응효인 육5는 기슈에 있는 사람에 해당하고 그 중간에 있는 3효와 4효는 바로 비각으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육3은 내쪽에 가까우니 최초의 비각인데 이 효야말로 내괘 건의 1양을 이괘로 갖고 나간 당자로써 돈을 가로챈 것은 이자가 틀림없다. 그리고 그자는 지금 외괘의 진의 주효가 되어 진은 발이요 달린다고 하니 돈은 쉽사리 되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주 절망은 아니다. 지괘 뇌수해는 어려움이 풀린다는 것을 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발견되어 되돌아오겠으나 뇌택귀매의 태금의 1양이 사라져서 뇌수해의 감수가 되기 때문에 일부분의 손실은 모면하지 못할 것이다.
한편 뇌택귀매 괘에는 태구로서 진의 주인에게 고해 바치는 모습이니 속히 관에 호소하는 것이 득책이다.
후에 판명된 바에 의하면 최초에 돈을 맡았던 비각은 그 돈으로 주식투기에 손을 대서 손해를 보자 달아나 도망쳤으나 관리한테 체포되어 변상해서 시담으로 할 것을 엄명 받아 가재를 매각해서 보상했으나 전액수에 미달 그 만큼 물주가 손실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발드생각; 과거는 초효변 뇌수해로 과거에 행복했다면 불길한일 이 생긴다. 그래서 지금 뇌택귀매로 사업자는 반품으로 손해를 보게 된다. 미래는 화택규로 원금회수가 안돼 인상을 쓰게 되고, 결론은 화수미제로 돈의 회수는 불투명하여 일부만 돌아온다.
@리괘.
1.리위화;아름다움,문명,밝음,부착,태양,이성의 원칙,서로 생각하고 서로 사랑한다,그러나 이별도 있다,문화 관계는 길,급히 서둘어라.
상대방과의 관계;내쪽 리,상대방도 리.
이괘는 려자와 상통하니 지나칠 정도로 화려함을 말한다. 따라서 본괘 득인은 외화내곤하게 되며 그러한 가운데서도 남에게 덕을 베풀어야 한다. 이위화란 태양을 의미하므로 그 광명이 천하에 만물을 생동케 하니 자연 상인의 위대한 어버이로 추앙의 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봉사하고 은덕을 베풀어야 하며 아첨과 정실에 냉담하고 중도를 지켜야 그 명망이 오래 가게 된다. 이 괘는 화왕이면서 태양인고로 석양이 멀지 않음은 만고의 이치가 그 어찌 무시무종 하겠는가. 물질은 비록 풍요롭지만 정신적인면 에서는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업자는 사내에 비밀이 폭로되어 형액이 있게 된다. 학생은 과분한 합격 희망으로 낙방하기 쉽다.
#실례; 의사가 필사로 진단한 소아의 치방을 점시 (마쯔이 라슈)
10살쯤 된 어린이가 유행성 독감에 걸려서 해열제를 투여해도 평열로 돌아오지 않았다. 게다가 거의 음식을 먹지 않아서 쉽게 완쾌하지 않자 괴상히 여긴 모의사가 이를 점쳐서 이지예 (이위화의 초, 3, 상효변)을 얻어 , 이위화 중이는 대열의 모습이다. 지금 변해서 뇌지예가 됨은 1양의 원기를 남겼을 뿐이 되었고 이것 또한 외괘로 다 나아가 사라지려 한다. 또한 뇌지예는 분묘, 묘지의 화상이니 위독증이라서 필사라 스스로 단정, 일의 중대함에 놀라서 이를 마쯔이 라슈한테 물었다. 라슈는 이에 대해서, 우선 서전심사에 의해 얻은 어린이의 병상과 득괘와를 잘비추어서 보면 반드시 위독이라고는 점단하기 어렵다. 즉 이가 예로 변한것은 독감의 대열이 해열제에 의해서 해열이 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지금 뇌지예의 공중의 일양이 가로놓인 것은 열과 약제에 의해서 비위가 장애를 받고 있음이니 곤의 소화기 속의 감의 괴로움을 지니고 있음을 가리킨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는 비위의 회복력을 다하게 할 것이며 머지 않아서 깨끗이 완쾌함에 이르게 될 것이다고 점단 또한 교시했으므로 의사는 이 점에 따라서 잘 보살폈더니 과연 완쾌로 향했다고 한다.
발드 생각; 과거는 초효변 하면 화산려로 어디론가 여행했다가 지금 이위화로 대열의 독감에 걸린 것이다. 미래는 상효변 뇌화풍으로 열이 내려서 넉넉한 모습이다. 결론은 뇌산소과로 목극토로 위장에 병이 있다. 그래서 비위를 회복 시키면 산뢰이가 되어 잘먹게 된다.
2.화산려;여행,틀이 없어짐,이동,고독한 나그네길,고독 불안이 많다,재해 사고에 조심,여행은 견문을 넓히고 지식을 얻게 한다.
상대방과의 관계;내쪽은 려,상대방은 뇌화풍.-내쪽의 문제는 은인 자중하면 수택절.
화산려란 이자와 상통하므로 본괘 득인은 이사 변동 외국여행 유학 등에는 대체적으로 유길하게 되며 결혼 및 이성관계는 불길하다. 특히 여자는 탈선하기 쉬우므로 부부 불화로 인한 가출이 있게 된다. 이 시기에는 누구를 막론하고 도장이나 기타 문서로 인한 후환이 따르게 된다. 지금 당신은 일신상의 문제로 대단히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급하게 하면 실패가 따르니 조용하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사업자는 화재를 조심해야 하고 금전 거래를 정확히 해야 한다. 불연이면 반드시 큰 손재가 있다. 그러나 당신이 외국 여행을 하면 큰 이득이 있게 된다. 본괘는 발명가 문학가 여행가 등에게는 길한 괘의가 있다.
#실례; 숨기고 있는 추잡한 일을 알아낸 예 (마쯔이 라슈)
한 남자가 와서 어제 밤에 불쾌한 일이 있었다. 해결 방책을 알고 싶다는 것, 점쳐서 여지진 (화산려의 3효변)을 얻은 라슈는
..... 어제 밤에 창녀 집에 놀러 갔었군(여의 구3에 여차의 효사가 있고 호괘에 감괘가 있어서 남녀상을지상, 즉 창녀 집에 숙박했던 것이다) 그런데 화산려의 구3에는 상기동복정려라 수하한테 배반당하는 의미가 잇으니 어제 밤에 불쾌했다는 그 일은 필경 창녀한테 섹스를 거절당했기 때문일 것이다.
진담반 농담반조로 말을 해 대었더니, 그 남자는 이에 대해 일언반구 대꾸도 않고 낭패한 기색으로 인사하고는 황급히 떠나갔다고 한다.
발드생각; 과거는 초효변 중화리로 홍등가에 갔다. 지금 화산려로 쓸쓸하다. 미래는 뇌산소과로 창녀에게 거부 당했다. 결론은 진위뢰로 슬피 울고 싶다.
3.화풍정;아름다운 결실,결론,안정,조정의 도리,만사가 안정,안심해도 좋다,삼각 관계도 그대로 보존은 길,협력해서 길해진다.제수의 세발 솥.
상대방과의 관계;내쪽은 정,상대방은 택화혁,-상대방의 문제 해결은 은인 자중하면 산수몽.
본괘는 비교적 길괘이지만 협력하지 않으면 흉괘가 되어 버린다. 이유는 솥 안에 보약을 끓이는 상이므로 환자에게는 쾌차할 수 있는 대길괘이다. 또한 솥은 삼족, 즉 삼발이 이므로 독선을 피하고 자타와 타협해야 한다. 만약 독선한다면 종당에는 화를 면키 어렵다. 본괘 득인은 동업에 유길하고 결혼에도 대길하다. 그러나 3,5인이 동업하다가 한 명 또는 두 명만 분거하여도 절대 불길하다. 가내에는 건축관계사가 있어 중,개축이 따르며 이사 변동이 있게 된다. 이 괘는 비록 지금은 곤궁할지라도 차후에는 기필코 성공하게 된다.
#실례; 화풍정괘 5효변은 요물?인가 (나까이 에이스케)
1).이웃에 사는 아줌마 두 분이 오셔서, 점을 쳐 보아달라고 청하였다. 그 중 더 젊은 아줌마가 남편이 스미토모의 화부 채용 시험을 응시했는데 잘 될까요, 내일 발표가 나는데 빨리 알고 싶어서요...
괘는 정지구 (화풍정의 5효변) 이화의 불에 손 석탄이 넣어져서 벌겋게 불타는 모습이니 보이러가 확실하다. 거기에 5효의 좋은 위치까지 실로 금상첨화...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겠소! 하고 말해 주었다. 어머 그래요, 실은 남편은 어느 회사 화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큰 회사로 옮기려고 해서요. 하면서 만족스런 걸음 거리로 둘은 돌아갔다. 그 후에 노상에서 함께 왔던 아줌마를 만났는데, 묻기도 전에 점단이 맞아서 우수한 성적으로 시험에 합격해서 채용되었는데 스미토모에서 그전회사에 급료 관계로 문의 조회한 결과 이력서에 적힌 급료액이 허위임이 밝혀져서 취직후 3일째에 목이 잘렸다고 한다. 아차! 싶었다.
발드생각; 과거는 화산려로 천직을 화부로 여겼다. 지금 화풍정으로 잘살고 있다. 미래 뇌풍항으로 명예를 알리고 싶어 큰회사로 가고자 한다. 결론은 뇌산소과로으로 실패작이다.
2).아는 이가 아무개씨 한테 돈을 빌리려고 하는데 꾸어줄까? 하고 물어와서, 괘를 내었더니 화풍정의 육5. 화풍정은 초,5,상효의 간의 손바닥 안에 2,3,4효의 건금을 쥐는 모양 이라서 빌릴 수 있다. 고 판단 했다. 50만엥 이오(5효)? 하고 물었더니 그렇소! 했다. 친구사이여서 쉽게 빌렸는데 , 얼마후, 그 아무개씨가 급사했으므로 그 부인이 갚으라고 조르고 울며불며 쫓아다녀서 다른데서 꾸어서 갚아는 주었으나 장기간 차용할 약속이었기에 아주 난처했다면서 처음부터 은행이나 업자한테 융자했던 편이 좋았을걸 그랬다고 했다. 이또한 지괘 구을 무시했던 업보로 졸점 이었다.
발드생각; 과거는 화산려로 외로운 가난이 있다. 지금화풍정으로 잘산다. 미래는 뇌풍항으로 좋은일이 있다. 결론은 뇌산소과로 불행하다.
3).어느 시민회관에서 매월 2회 역점 지도를 하고 있을 때였는데 본인의 수고를 위로해 준다며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과연 할 것인가를 점쳐 보았더니 화풍정 5효였다. 상전에 이목선화형식야. 성인형이형상제 라 한 것처럼 요리와 잔치의 괘다. 그래서 그날은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온다 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결과 수강생 제자들의 대접에 도취해서 몇 사람과 2차에 돌입, 많이 취한 데다가 다시 맥주에 청주에 짬뽕 했기에 실수연발 겨우 차에 태워져서 귀가했다. 미리 지괘 구를 고려했다면 2차엔 돌입하지 않았으리라 여기고 있다.
4).M학원의 학생들의 수학여행에 사진반으로 수행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러마 하고 수락해 놓고 여행에 동반해도 무사 할 것인가 괘를 냈더니 화풍정 5효동을 얻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간의 손바닥에 건금을 쥐는 모양이라 돈도 벌게된다고 판단된다. 효사 정환이금현이니 이정하니라 에서 황금 현금 이익은 확실!로 판단했다. 문제는 지괘 구였다. 여러차례 골탕을 먹였으니 경시해서는 안된다고 여겼다. 문제는 무엇일까 하다가 머리에 떠 오른 것은 바로 카메라의 고장 이였다. 그래서 짐이 무거워졌지만 예비의 카메라를 한 대더 챙겨 넣고 갔다. 결과는 큐슈에 도착한 첫날은 아무 일 없었으나 2일째 아오섬에서 촬영 중 카메라가 고장을 일으켜서 셔터가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예비 카메라가 크게 쓸모 있게 해 주었던 것이었다. 구가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지 전전긍긍이었던 본인은 고장난 카메라를 보면서 겨우 안심했다. 유비무환이라 예비 카메라를 갖고 갔기에 큰 실수도 모면했고 예상을 웃도는 수익도 올릴 수가 있었던 것이다.
발드생각; 과거는 초효변 화산려로 여행제안이 왔다. 지금은 화풍정으로 좋다. 미래는 뇌풍항으로 소득이 좋다. 결과는 뇌산소과로 크게 안좋지만 대비를 해서 산뢰이로 바뀌어 웃는상이 나온다.
5)모 인사와 친숙한 상업가의 부인이 다이아몬드 반지와 진주반지(두개로 3,4백만엥)을 분실했는데 ,모 인사가 괘를 내었더니 화풍정 5효를 득괘했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간의 집안에 건 보물, 둥근것, 흰빛,구슬옥이니 다이아반지,진주반지에 해당하는데 그것이 집안에 있는 모습이라. 집안에 있다고 생각을 했다. 간은 상자로도 보여서 상자 속에 잘 보관해둔 모습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에게는 말해두지 않았다. 그것은 지괘 구때문에 불측의 사태 발생할 예감이 강했기 때문이다. 선생님 이것 나오겠지요 나올 껍니다. 내괘 손 어딘가에 섞여 있거나 외괘 리명으로 분명, 발견 된다는 상의가 있으니까 꼭 나옵니다. 꼭 나옵니까 아아 잘 되었네요, 그 부인 한테는 나온다고 미리 말씀 드렸으니까요... 그런데 말이요 그 지괘가 천풍구인데 그것이 요물이예요. 예측 못할 사태를 암시하고 있어요. 반지는 나오기는 나오는데 순조롭지는 못해요. 무슨 어떤일이 그것은 알수 없지요. 수일 뒤 전화응답. 선생님, 그 부인집 가정부가 갑자기 휴가를 냈어요. 부인은 가정부가 수상 타고 고소하겠다고 합니다. 가정부가 훔쳤는지 아닌지는 괘를 내 보면 알겠지만... 그런 것은 보지 않는 주의입니다. 사생활 침해니 뭐니 골치가 아파질 터이니까... 나중에 알고보니 가정부와 사장이 눈맞아 바람이 났는데 이것이 들통날까봐 훔친 보석을 다시 원위치 시켜 해결됐다.
발드생각;과거는 화산려로 보석이 어디론가 사라졌다.원인은 사장(간)과 가정부(리)가 바람을 펴서이다.지금은 화풍정으로 돌아왔다. 미래는 뇌풍항으로 계속 좋다. 결론은 뇌산소과로 다시 암흑이 온다. 조심해야 한다.
4.화수미제;엉망,백수건달,방향을 잃음,미완성,무종지도,쓸데없이 꼬리 잡힌다,계획 준비엔 길하다,힘은 충만하나 꼴 못갖춰 때를 기다려라.
상대방과의 관계;내쪽은 미제,상대방은 수화기제,내쪽의 문제 해결은 은인 자중하면 괘가 모두 변하여 수화기제.
화수미제란 매사가 미결되거나 미숙하다는 괘의가 있어 결과를 놓고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되기 일쑤이다. 또한 수중구주라 하여 바다 가운데서 구슬을 구하는 격이니 그 어려움이 대단하다. 화수란 양성인 화와 음성인 수가 상극쟁투함을 뜻하므로 자연히 이성파란이 있게 되고 수화의 액이 있게 된다. 지금은 비록 곤궁에 처해 있지만 계속적인 노력과 겸손한 마음으로 진행한다면 종당에는 성취하게 된다. 본괘 득인은 경거망동은 절대 금물이므로 성실하고 침착하게 매사를 대해야 한다. 아울러 인인성사이므로 선후배 및 상사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묘책이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성취 완결될 수 있다.
발드생각; 과거는 화택규로 눈을 흘길일이 있다. 지금은 화수미제로 소강상태다. 미래는 뇌택귀매로 싸우고 친정으로 돌아온다. 결론은 뇌수해로 이혼한다.
5.산수몽;망설임,안개가 낌,미개발,어린이,무지를 계몽,교육이념,실력부족,지식결핍,고독,오리무중,공부 시작은 좋다,길라잡이를 따르자.
괘의 속마음;호괘로 알수있고 지뢰복.
산수몽이란 산 언저리에서 가냘프게 솟아나는 물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것이 미약하고 무지몽매하므로 미자와 상통하게 된다. 몽이란 백사에 경륜이 없고 지성이 없어 자칫하면 경솔하기 쉬운 어린아이를 말하므로 백사를 진행하고자 할 때에는 윗사람의 충고를 받아야 하고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묘책이 된다. 본괘 득인은 무엇보다 심신이 불안정하고 결과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모두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 비록 소천에서 흐르는 물이라 할지라도 장차는 큰 강이 될 수 있어 소박한 마음으로 지도자에게 복종하고 근실히 수행한다면 늦게나마 기필코 목적사가 성취하게 된다.
#실례; 효사에 의해서 혼인의 흉함을 예단. (다카시마 돈쇼)
유신공신으로 높은 자리에 오른 이가 동경에 저택을 마련해서 가족을 불려드리고자 했으나 그의 본처는 시골에 살아서 세상 돌아가는 물정도 몰랐기에 따라서 고관부인으로서 교제상 나서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이혼을 원했으므로 이를 허락하고서는 새로 장가들려고 한 여인을 들이고자 그 길흉을 점쳐서 몽의 육3을 득괘한 돈쇼는 효사에 물용취녀니 견금부하고 불유약하고 무수리하니라 고 하였다. 귀하가 취하려는 여자는 돈으로 살수는 있으나 몸을 보전하기는 어려운 음란한 행실의 여자로서 아마도 기녀 퇴물일 것이다. 정분이 나고 뜻이 맞아서 귀하는 이를 맞아들이려고 하고 있으나 오래도록 맺어지기는 틀렸으니 단연코 생각을 바꾸시오. 돈쇼는 불가함을 역설 했으나 그 고관나리는 듣지않고 그정부를 저택에 맞아들였는데, 엄격한 가정과는 용납이 되지 않아 얼마가지 않아서 도망쳐 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발드생각; 과거는 초효변 산택손 으로 남자와 여자가 바라보는 상이다. 현재는 산수몽으로 여자연구를 할때다. 미래는 지수사로 여자가 잠수탄다. 결과는 지택림으로 안정을 찾는다.
6.풍수환;흩어짐,절제가 없음,해산과 재결합,집합과 이산의 시기,돈도 흩어지는 느낌,광고 보도매체 운송 등은 길,전염성 질환 이혼등 주의.
괘의 속마음;호괘로 풍뢰익.
풍수환이란 바다 위에 바람이 불어 수상물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그런 고로 산자와 상통한다. 아울러 지금까지 어려웠던 사람이라면 앞으로는 유길하게 되고, 지금까지 유복했다면 앞으로는 쇠퇴하기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풍수환하기도 한다. 본괘 득인은 바다와 인연이 유관한 괘이므로 해운업이나 어업 기타 날거나 유동성이 있는 비행기나 자동차업에 종사하면 유길하다. 흩어진다하여 심신이 산란하기 쉬우며 집념과 추진력이 약화하기 쉬우므로 모처럼의 기회를 잃게 된다. 이러한 때일수록 자중하고 일심전력이 필요한 때이다.
#실례; 쫓겨난 가장 미국에서 재결합한 예. (홍몽선)
30대 중반인 잘 생긴 청년이 한눈팔다가 마누라한테 쫓겨나서 달동네 사는 삼촌댁에 일시 피싱 더부살이 신세 되어 앞으로 어찌 하오리까? 를 문의했다. 이를 점쳐서 환지손 (풍수환의 3효변)을 득괘한 필자는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풍수환은 물위의 바람이니 바람에 휘날리는 물보라다. 자네가 바람을 피우는 바람에 식구인 가족이 헤어지고 이산가족이 된 현재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장래 근심 걱정도 흩어진다는 점시로 그 고생도 끝나게 된다는 암시도 함께 지니고 있다. 환은 순수행주라 해서 항해의 모습이 있으니 이른바 콜럼부스가 신대륙을 발견코자 출항하는 형상이다. 이 기회에 미국으로 떠나면 아주 좋겠고 환은 그것이 가능하다. 그러자 그는 눈을 빛내면서 , 미대사관에 비자를 신청중인데 그게 될까요? 한다. 그 비자는 3일 후면 떨어지겠고(3효변) 또 30일 내에 출발하게 되겠다. 그리고 자네가 미국에 먼저가 있으면 아내와 아이들이 뒤쫓아 들어가고 이산가족 상봉은 3년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괘 손위풍은 먼 나라 타국 땅에서 성공하는 모습으로 이른바 시리삼배라 했으니 조국 땅에서 보다 세 갑절 이상 좋아질 것이니 장사가 잘된다는 것이라네...
결과는 점단대로 비자가 나오자, 곧 도미했다. 낯선 땅에서 길을 익히느라 가발장수도 했고 여러가지 일을 했다. 3년째 되던 해 그의 뒤를 따라 들어간 아내와 남매와 재상봉해서 살게 되었다. 92년 필자가 회갑기념으로 LA에 들렀을 때, 그들 부부를 만났는데 큰 리큐어 스토어를 각기 하나씩 맡아서 운영하고 있었는데 고달프기는 하나 돈벌이가 꾀나 잘 되서 아주 큰 저택에서 살면서 악세사리가 많이 붙은 벤츠를 타고 다니고 있었다.
발드생각; 과거는 초효변 풍택중부로 조심조심 바람폈다. 지금은 풍수환으로 미국배를 타게 된다. 미래는 뇌수해로 이산가족을 상봉한다. 결과는 뇌택귀매로 안좋으나 이혼하지 않아서 괘를 돌리면 풍뇌익으로 잘살게 된다.
7.천수송;어지러운 세상,재판,사필귀정,믿음이 없음이다,배신행위,국론 불통일,소송은 호소해도 헛수고가 많다,화해 하도록 노력할 것.
괘의 속마음;호괘로 풍화가인.
중응축토, 한 마리의 토끼가 살육강식을 좋아하는 매 무리에게 쫓기는 아주 다급한 상황의 괘이다. 또한 매를 쫓다가 무서운 호랑이를 만나 도리어 쫓기는 신세가 되는 괘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자연 내부가 불화하고 쟁투가 있어 끝내는 소송이 제기되고 육친간 친구 동문간에 결별이 선언되기도 한다. 심하면 사업상 부도내고 형무소에 가거나 자살을 하기도 하며, 가출의 심고가 있게 된다. 본괘 득인은 자신의 독선보다는 상하인과 수시로 타협하고 양보 겸양함으로 전화위복이 된다. 사업자는 금전거래 및 각종 계약 등을 분명히 해야하고 육친 친구간에는 무엇보다 이해가 필요하고 소송 제기는 한번 더 생각해야 한다.
#실례; 젊은 남녀의 혼전임신에 방책을 가르쳐줌(홍몽선)
대구 신암동에서 영업할 때 어린 소녀가 혼전임신을 비관 공장 선배언니에 이끌려 선후책을 상의해와서 해결방책을 위해 점쳐서 송지환 (천수송의 4효변)을 득괘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필자는 득괘를 보고 참으로 알기 쉽고 보기 쉬운 괘가 나와서 즐거웠다. 왜냐하면 건부에게 감중남이 호소하면 완고한 건 부친이 손순으로 바뀌고 변해서 근심걱정이 흩어지고(환) 사라진다는 점시로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그 호소하는 날짜를 언제 할 것인가? 건부 강건은 오행상 양금이니 경으로 대입 한다면, 변괘 손순은 오행상 음목이니 을로 택한다면 이른바 을경 상합의 이치로 합당하리라 여겨졌다. 이렇게 점고대로 일러주었다.
...이번 주말에 애인을 만나게되면 이렇게 전하고 그대로 실천하라고 하시오, 다음 다음주 토요일(갑일)에 1박2일 외출 또는 휴가를 얻어서 ,시골 본가에 가서 그날 밤은 자고 일요일(을일) 아침에 부친을 찾아 뵙고 무조건 소자가 큰 잘못을 저질럿다. 고 사죄하고 용서를 빌고 나서 대구에서 있었던 자초지종을 모두 아뢰고 선처를 바라면 반드시 두 사람의 고민은 깨끗이 해소될 것이요. 내말대로 명심해서 실시하도록 이르시오 라고 강조해서 보냈다.
그로부터 한 달 뒤에 두 남녀가 감정소에 인사차 찾아왔다. 모두 맞아요.
발드생각; 현대판 제갈량 이십니다.
초효변 과거는 천택리로 소녀와 위험한 사랑을 한다. 그리고 지금 천수송으로 아버지께 빌면 택수곤으로 힘들지만 결론은 태위택으로 서로 함마음이 되어 웃는괘 이다.
8.천화동인;진리를 추구함,동지를 얻음,동화 대동,여러 사람이 협력하면 일이 진척된다,성급하면 일을 망친다,여인은 부정하고 병자는 위독.
괘의 속마음;호괘로 천풍구.
하늘과 불이 뜻을 같이 하는 동력괘이다. 이 괘는 모든 힘이 한곳으로 모여드니 부모형제와 친구 및 동료들과도 협동단결이 잘되고 협력이 발전하여 좋은 결과가 있게 된다. 그러나 다수인이 모여들면 구설이 있는 것은 정연한 이치이므로 언어를 삼가하고 거래와 각종 문서상의 계약 등을 분명히 해야만 후환이 없게 된다. 본괘는 하늘과 불이 뜻을 같이하므로 공부도 사업도 여행도 혼자보다는 여러 사람이 같이 행동해야 유길하다. 하지만 건건곤쇠이므로 여자와 동업이나 여행을 하게 되면 반드시 불길하다. 단 결혼문제나 기타 이성문제는 대단히 유길하므로 헤어졌던 사람도 다시 상봉하는 행운이 있게 된다.
#실례; 사업 내용과 그 결과를 점단한 예. (다키시마 돈쇼)
벗이 찾아와서 지금 어떤 사업을 시작하려 하고 있는데 그 길흉성패 여하를 점쳐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서 다카시마 돈쇼는 점을 쳐서 동인의 구4를 득괘했다.
그는 점단하기를 동인은 여러 사람이 뜻을 함께 하는 것이므로 그 사업이 공익사업일 것임을 알수있다. 그리고 구5 건 자본금력이 있는 자와 육2 리화의 총명한 자와 음양이 상응해서 사업을 이루는 것이리라. 그런데 구3,구4의 두양효가 그 중간에 끼어서 그의 이익이 생기는 것을 부러워하고 그 사업을 방해해서 곁에서 이를 뺏으려는 기상이므로 지금 이 사업을 점쳐서 4효를 얻은것으로 볼때 모씨는 남의 사업이 부러워서 그의 권리를 방해해서 이를 빼앗아 바꾸려는 자가 틀림없다. 그러나 표면상은 이런 것을 나타내지 않고서 내쪽과 같은 뜻인 구3에 해당하는 자로 하여금 그 계획을 이루려고 할 것이다. 이는 효사에 승기용-담장을 타고 있으며, 라고 한 소이로서 담 사이로 엿보고 숨어서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의불극야라-그 뜻이 이기지 못한다, 상전의 계에 의해서도 알 것이다. 그러므로 속히 단념하라. 고 교훈 했다. 그러나 벗은 그 같은 음모가 아니라고 대답하고 돌아갔다. 돈쇼의 말을 듣지않고 일을 벌렸으니 그 사업의 내용,결과가 점단대로 끝났다고 한다.
발드생각; 과거 초효변 천산돈으로 은둔했다. 지금 천화동인으로 협력사가 오니 은둔을 벗어나 잘되기를 원한다. 미래는 택화혁으로 뭔가 급변하고 결론은 택산함으로 협력사에서 등돌리는 관계로 변해서 간의 양괘를 상효와 바꾸면 천지비로 건금의 큰돈이 내곁을 떠나 망조로 힘들다.
@진괘.
1.진위뢰;끊임없는 작용,진화의 힘,부지런함,우레,천둥,번개,이변과 계신,천둥만 있고 비가 없다,잡음에 흔들리지 말고 나갈 것.
평생운 보는법;초구가 변하면 뇌지예가 초년,진괘가 장년,상육이 변하면 화뢰서합이 중년,화지진이 말년.
진위뢰괘는 상하가 모두 우레로 구성 조직되어 있으므로 스끄러운 괘이다. 진은 곧 뢰이고, 뢰는 곧 동자와 상통하게 된다. 따라서 진경백리에 유성무형이라 한다. 즉 소리는 사방 백리까지 들리지만 그 형체가 없으니 답답하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본괘 득인은 지금 당장은 매사를 자신있게 의기양양하지만 종당에는 실패하고 만다. 남자는 득망하게 되고 여자는 놀라서 낙퇴하게 될 비운이다. 이 시기에는 자기만 알고 있는 비밀이 탄로가 나는 바람에 그동안 혼자서 만족했던 일에 경쟁자가 있게 되어 불행할 징조가 보인다. 큰 소리 치지 말고 실속 위주로 행동해야 유길하다. 또한 1남 2녀가 동거하는 상이기도 하다.
#실례; 흉점에 경계해서 재액을 덜은 예. (다카시마 돈쇼)
해마다 동지날, 다음에 중에 있을 자기일신에 관계된 일을 점쳤던 돈쇼가 자신의 소유인 아이찌현 소재 시멘트 제조소에 대해 진위뢰의 육3을 득괘했다. 진위뢰는 크게 놀라움이 있는 괘다. 이 제조소는 수백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노조등에 대해서도 언제나 경게할 곳이며 근심이 없어야 될 뿐만 아니라 제품 그 자체도 우수성이 세계에 자랑할많해야 되므로 이 방면에도 이변이 생길 이유는 없다. 놀랄 이유는 지금으로서는 생각할 수도 없으나 주역이 놀라는 일이 있다고 가리켰으니 반드시 놀라는 일은 발생할 것이다.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미리부터 경계를 하였는데 11월가서 유명한 노미의 대지진이 일어나 이 제조소도 큰 굴뚝 등이 파괴되고 근로자 수명이 사상자를 내는 등 했으나 미리 재액에 대비하고 있었기에 다른 공장에 비하면 피해정도는 참으로 적었다고 한다.
발드생각; 초효변은 뇌지예로 공장이 잘운영되고 현재 진위뢰로 지진 발생 가능성 있고 미래 상효변 화뢰서합으로 무언가 손해가 있으며 결론은 초,상효변 리위화로 명백해 진다.
2.뇌지예;땅이 진동하다,혼란이 일어날 징조,예비,예방,즐길 낙이다,준비의 시기,일한 만큼 보람도 있고 열매도 맺는다,때가 왔다.
일년 신수 보는법;초육이 변하면 뇌화풍이 봄,예가 여름,상육이 변하면 화지진이 가을,화뢰서합이 겨울운.
뇌지예란 현재나 미래 모두가 즐거움이 예상되는 괘의로 열자와 상통된다. 또한 대지에 만물이 생동활발하는 괘상이며 봉황이 새끼를 낳는 길상괘이다. 본괘 득인은 사업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업종에 투자하면 이익이 배가하게 된다. 이외에 부동산이나 동산의 매매에 대길하고 새로운 집을 짓거나 , 개증축을 하면 길리하다. 공무원이나 기업체 직원은 승진하게 되며 가내에는 생남의 경사와 혼인의 경사가 있게 된다. 그러나 남자에게는 여자로 인하여 곤궁에 빠질 염려가 있다. 그러므로 이 점만 유의한다면 기필코 유길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실례; 타가문을 상속함의 가부점단. (마세 쥬슈)
한 청년이 타가문을 상속받을 것을 권유받았을 때, 이에 응해서 그댁 양자로 들어가는게 좋은가 아니면 이를 거절하고 다른 업을 일으켜서 새로 일가를 세우는 것이 좋은지 그 가부를 점쳐서 예지소과 (뇌지예의 3효변)를 얻은 마세쥬슈는 청년한테 다음과 같은 판단을 해 주었다.
뇌지예는 진의 남자가 외괘에 있고 이를테면 제집을 떠나 밖으로 나가 다른 집을 잇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데 만약 타가로 나가지 않고 머문다면 지뢰복이 되어 (사실에 즉응해서 역위생괘)된다. 이 두 가지를 비교하건대 뇌지예는 기쁨의 뜻으로서 타가에 양자가 되면 처음부터 기쁨이 있으나 지괘 뇌산소과가 되는 것으로 보면 뒤에 가면 불화가 일어나서 곤란을 겪는 조짐이 있다. 이에 반해서 스스로 창업한다면 지뢰복의 괘상처럼 일양이 맨 밑에 있어서 처음은 역부족으로 경영에 분주히 노력을 많이 필요로 하지만 이를 잘 극복해서 힘써 나간다면 점차 지택림이 되고 다시 지천태가 되어 크게 번영해서 행복과 경사가 닥쳐오는 조짐이 있으니 양자로 가는것은 보류하고 스스로 창업할 것이다.
점단에 따라서 일가 창업한 청년은 후에 번영에로 향했다고 한다.
뇌지예2; 걱정했던 화물의 안부 점단.(아라이 하쿠가)
동해도 구사쯔 숙소에서 야바시의 나룻배를 거쳐서 교토까지 도착해야 할 터인 화물이 있었는데 그 때쯤 태풍 때문에 야바시에서 배가 여러 척이 침몰했다는 소식이라서 화물의 안부가 걱정되었는데 화주의 청에 의해 아라이 하쿠가의 란 문인이 이를 점쳐서 예지진 (뇌지예의 초효변)을 득괘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 불길한 점괘요. 그 화물은 야바시의 배에서 파손되었을 것이요. 이를 들은 사부인 하쿠가는 진은 유성무형, 즉 소리가 있고 형체가 없고 또 놀라 소동하는 형상이라 그렇게 점단한 것이겠으나 본인이 보건대 그와 반대라오. 그 화물은 지금 말에 실려서 도가를 떠나려고 하고 있으니 아마도 내일 아침엔 무사히 도착할 것이요.
하고 문인의 점을 정정했으므로 문인은 사부에게 그 점단의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해 하쿠가는 진으로서 말이요 발로 삼는 것은 설괘전에 적힌 대로다. 본 괘의 뇌지예괘는 한쪽 발을 내어 디딘 것이요. 지괘의 진위뢰는 두발로 내디딘 것이므로 말에다 실어서 송출했다고 보았던 것이다. 또 화물이 내일 아침에 도착한다 한 것은 원래는 초효변이라 금일이라고 해야 할 것이었으나 오늘은 이미 날이 저물었으니 내일 아침으로 본 것이다.
과연 다음날 아침에 그 화물은 말에 실려 무사히 도착되었다고 한다.
3.뇌수해;험난으로터 탈출함,태어남,해결,해빙,해방,문제의 해결,운세 타개의 시기,단 직장 해고 해직을 조심.봄뇌성에 싹이 돋고 물이흐름.
식구덕 보는법;초육이 변하면 뇌태귀매가 부모덕,해가 형제덕,상육이 변하여 화수미제가 처덕,화택규가 자식덕.
뇌수해란 춘풍에 대동강이 풀리고 죄인이 옥에서 풀려나는 대길괘 이다. 그러나 혼인이란 남녀가 맺는다는 의미에서 일명 결혼이라 한다. 따라서 맺는 것을 풀어 버린다는 의미에서 본괘는 결혼이나 문서관계에 대해서 불길한 특징이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고생하고 불리했다면 앞으로는 유길하고 행복하며, 지금까지 행복했다면 앞으로는 크게 불길함이 있게 된다. 어떠한 죄인이라 할지라도 석방될 행운이 따르게 된다. 본괘는 속단은 절대 금물이며 행진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묘책이 된다. 결혼이나 약혼에는 파혼이 있게 되며, 동산이나 부동산을 압류했다면 지금 곧 풀리게 되고 개발 제한구역도 풀리게 된다. 단 동,부동산 이나 기타 게약이 중도에 해약이 있게 되니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실례; 돈을 잃은 경위를 규명한 예. (마세 쥬슈)
어느 장관이 임기 만료로 낙향하고 전임자의 비서관이 남아서 신임자에게 공무인계를 도왔는데, 이 일이 완료했을 때 신임 장관으로부터 수고비를 주어서 받았는데, 이튿날이 되어서 그 하사금을 분실했다고 심복 수하를 보내 마세쥬슈한테 점을 청했다. 이를 점쳐서 해지진 (뇌수해의 2,상효변)을 득괘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뇌수해는 해이하고 태만을 뜻하는 괘이다. 이 돈은 도둑맞은것이 아니라 스스로 잊어먹고 있는 것이다. 지금 변해서 화지진이 되니 진은 태양이 지상을 비추는 모습이므로 그 소재는 얼마 안가서 명백해질 것이다. 이 돈을 잊어먹은 경로를 점검해보면 정당한 방법에 의해서 나이가 27,8세된 부인 손에 건너갔다. 지괘 화지진은 정당 명백으로 삼고 외괘 이화를 중녀로 함. 잃어버린 사람이 이를 건네준 것을 깜박 잊어먹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심부름 온자는 이 점단을 듣고나서, 사실은 이 돈의 분실에 대해서 동료 수명이 혐의를 받고 잇어 모두 괴로워하고 있다면서 그 행방이 얼마후 명백해진다하니 더할 나위 없는 행복입니다. 고 후사하고 돌아갔다.
후문에 의하면 인계완료 축하연을 파한 뒤 잘 알고 지내던 여인한테 들려, 달라는 대로 주머니에서 약간의 돈을 주고 돌아왔는데 그때, 수고비로 하사받은 봉투까지 동시에 건네주어서, 그 여자는 평소부터 호의에 의한 것으로 여겨 받아두었던 것인데 술취한 이 남자는 이튿날 소동을 피운 것이 판명되었다고 한다.
발드생각; 초효변 뇌택귀매로 여자를 만났다. 지금 뇌수해로 돈을 잃어 버렸다. 미래는 화수미제로 돈의 행방이 묘연하다. 결론은 화택규로 그날의 실수가 들통나 눈흘김을 받는다.
4.뇌풍항;유행을 탐,연이 높게 오름,활동 개시,항구,부부,영구의 도리,변화 없이 천지와 조화,경사스럽다, 평온한 생활에 변화 바람기조심.
뇌풍항은 일월이 상명한 괘요, 만물이 생동무성한 괘이다. 따라서 백사에 유길한 괘이지만 특히 결혼에는 대길괘이다. 남과여가 대지 위에서 평온순응하여 천생연분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항은 연자와 통하므로 변동하면 불길하고 불변하면 유길하므로 지금까지 지켜온 관계사를 계속 유지하고 본바탕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은 일시적인 자만과 권태가 있지만 계속 노력하면 합격의 영광이 있게 된다. 사업가는 개업하지 말고 현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공부원이나 사기업체 직원은 승진하여 혹 상사의 유고로 대리직을 맡게 되는 행운이 따른다. 승려가 결혼하는 이변도 있다.
#실례; 처방의 과오를 점단한 예.( 마쯔이 라슈)
잃은지로부터 오랫동안 의원집에 다녔는데 별차도가 없다는 한 환자의 처방이 응부를 점쳐서 항지대과 (뇌풍항의 5효변)을 얻은 마쯔이라슈는 속히 의원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점단했다. 뇌풍항은 항구 즉 오랜 것을 뜻하고 대과는 크게 지나침을 가리키므로 그의 치료법이 오랫동안 그릇되었음을 고한 것이다. 더욱이 항이 대과가 된 것으로 살펴보건데 현재의 의원이 치료법이 잘못 때문에 최초 때 보다 더 병세가 더해진 상태(항의 육5가 양으로 변해서 병세가 더해감)이고 이대로 추이 할 때는 결국은 고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발드생각; 초효변 뇌천대장 으로 아픔을 호소한다. 발쪽이다. 지금 뇌풍항으로 병이 게속되고 있다. 의원을 바꾸면 미래는 화풍정으로 양의를 만난다. 결론은 화천대유로 좋아진다.
5.지풍승;공식무대,유연한 동작,향상,승진,시운과 발달,순조로운 성장,행선지에 멋지고 훌륭한 것이 있다,과감히 떠나자,건전발전 만사길.
지풍승이란 땅속에서 어린 나무가 지상으로 올라오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으로 향상발진한다하여 진자와 상통하게 된다. 본괘 득인은 처음에는 보잘것없이 출발하지만 종당에는 명진사해하고 대재를 희롱하게 되어 세인이 깜짝 놀라게 된다. 64괘 중에서 향상발진을 나타내는 괘가 점, 진, 승 삼괘인데 이중 가장 유길한 괘가 바로 승괘 이다. 타괘는 길하다 할지라도 위험이 따르기 마련인데 비하여 본괘는 위험부담이 없는 것이 특성이다. 결혼관계에 있어서도 대길괘이며 임신부도 옥동자를 낳아 장차 크게 영화가 있을 징조이다. 사업자는 투자를 하여 확장하면 할수록 더욱 큰 이득이 있게 된다. 학생은 꾸준히 노력하면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다.
#실례; 사망시기를 추단한 점예 (홍몽선)
윤효병원 회장 곽여사(무진생)께서, 1993년 12월 18일 오후에 전화를 주셨다. 내용은 친정모친께서 위독하신 데, 언제쯤 별세하실 건지 역점으로 알아 봐주면 좋겠다는 청이었다.
노모 연세는 신축생(당시 93세)으로 요즘은 많이 쇠약해서 병원 측에서도 며칠 못 갈 것이라고 한다고 하신 단다. 전화는 끊지 않고 기다린다기에 8면 주사위 2개와 6면 주사위 1개를 일주향 위에서 잘 흔들어서 일척 무서득괘로 승지고 (지풍승의 상효변)을 얻었다.
효사는 명승이니 리우 불식지정이니라 점고,..곤모가 변해서 간산인 뫼로 된 것은 필사점이라 보였고 효사 말로 보아 어두울 명은 캄캄한 밤, 또 명부(저승)를 뜻하고 있다. 그래서 일단 전화에 대고 오늘과 내일 밤을 조심하시고 이를 넘기면 5,6일 후 22일, 23일경 작고하실 것 같습니다. 고 말해 드렸다. 그러자 그래요 잘 알았어요, 하고 전화를 끊었다. 결과는 12월 24일 곽회장께서 다시 전화로 알려 주셨다. 19일(갑술)밤중에 숨을 거두셨다면서 호상이라 장례도 무사히 마쳤고 삼우제까지 다 치렀다고 하셨다. 조문인사하고 난뒤 혼자 생각하기를 간토로 변했는데 간의 역상이 개, 토일지라 술토일에 가셨나?
6.수풍정;새로움,샘물,흘러가는 구름,자아의 심수,맑은 물이 차 있는 우물,두레박이 없으면 길어 올릴 수가 없다,실력양성에 힘쓰면 때가온다.
수풍정이란 우물을 말하는 것으로 항시 제위치에 있어야 하고 조용히 또는 묵묵히 퍼올려야 한다는 의미에서 정자와 상통하게 된다. 상괘 감은 수이므로 우물이고 하괘인 손은 목이므로 두레박인 셈이 된다. 우물 속에 맑은 물이 있어도 퍼올려서 활용하지 않으면 사수로서 무용물이 됨에 따라 우리 인간사도 노력해야 할 시기나 여건이 충분하여도 무사안일한 사고방식으로 취용하지 않으면 별 필요없는 인간이 되고 마는 것이다. 본괘 득인은 노력만 하면 충분히 노력의 대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독선하지 말고 여러 사람과 더블어 조용히 진행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주어진 본바탕에서 계속 노력해야지 변동은 절대 금물이다.
#실례; 신인의 도난점 적중 예 (기꾸찌 데루시게)
1934년 12월 27일 친지댁에서, 조리신발 1천 1백 켤레(무게 110킬로그램) 가격 약 40엔의 도난을 당했을 때 기꾸찌 데루시게는 이를 점쳐서 정지절 (수풍정의 초,3효변)을 득괘.
수풍정은 원래 지천태에서 왔다. (교대생괘). 즉 지천태의 구5가 5위에 올라가서 감수가 되어 건천의 자재를 훔쳐간 것을 나타내고 있다. 감수는 북방으로 하니 이 물품은 일단 북쪽으로 이 십리 지점에 운반해가서 안개가 바람에 흐트러지듯이, 조금씩 사방팔방으로 팔아치운다고 보아야 한다. 또 북쪽으로 운반해간 것으로 보건데 도적도 역시 북쪽놈일 것이며, 서전심사에서 밝혀진 무게와 괘상(감,손 모두 도)를 조합하면 2명이 공모한 짓꺼리 일 것이다. 지금 수풍정이 변해서 수택절이 되어 수풍정의 내괘 손이 은복은 태의 회절을 나타낸다. 이에 이르러 도적의 체포는 멀지 않으며 5일째에는 도난품의 일부분의 발견되어 (절의 5효를 변위하면 임이 되어 태의 모양에 거의 회복됨) 6일째에는 전모가 상세히 밝혀진다. (절의 상효변 위하면 중부가 되고 중부는 대리가 되어 분명해짐).
결국은 점단대로의 결과를 보게 되어 대단한 성찬을 받기에 이르렀다.
7.택풍대과;지나친 욕심,지탱할 수 없음,과중,불균형,책임이 너무 무겁다,참을성과 인간성은 좋다,노총각 노처녀는 결혼의 절호찬스.
괘상을 보면 음효가 양효로부터 해를 당하는 형상이고 소성괘 각자가 상호 배반하는 상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대과 즉 큰 허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큰 허물은 곧 화를 초래하게 된다. 본괘 득인은 노약자가 무거은 짐을 지고 태산을 헤매는 것 같고 바다 가운데서 일엽편주가 광풍을 만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없고 탐욕이나 과신은 절대 금물이다. 외형상으로는 호화스럽다 할지라도 속으로는 텅텅 비어 있다. 사업자는 이곳저곳 확장만 해놓고 뒷감당을 못하여 쩔쩔매는 곤궁에 처해 있다. 부부간에는 상호 외도수가 있으니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업자는 몇년 계속 같이 있었던 부하직원이 배반하여 고민하게 된다.
#실례; 임산부의 이상을 점쳐서 안산과 산기를 예단(마쯔이 라슈)
10월경 임신 6개월째 되는 아내가 실수로 2층 계단 중간에서 굴러 떨어져서 즉각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에 2월은 출산달인데도 아무 기미가 없었으며 다음달 3월 초2일부터 달걸이 같은 하혈이 아주 심하자 지난날 굴렀을 때의 사건도 있어서 놀라고 걱정한 라슈는 즉시 길흉을 점쳐 보았다. 득괘는 대과지 동인 (택풍대과의 초,2,상효변)이였다.
대과란 크게 지나치다는 것으로서 출산달인 2월도 지났고 또 이 삼월도 지나는 것을 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괘의 동인은 똑같은 자를 본다는 뜻이 있으며 지금 애비인 본인이 점쳐서 나와 똑같은 자로 본다는 것을 건(동인의 외괘)의 4월, 이화 (내괘)의 여름에 이르러서 나와 같은 남자를 출산할 것이다. 하고는 책력을 들쳐서 금년은 초10일이 입하 4월절이 드니 4월초 10일 이 출산일이다. 혼자 점치고 점단했는데 과연 점단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8.택뢰수;집에서 휴식,피로가 회복됨,복종,순응과 자덕,남의 뒤를 따라해서 이득을 볼 때,직업 직장을 바꿔도 길하다,수하인의 말을 따르다.
본괘는 양공대옥이요 어변성룡이므로 무슨 일이고 순리에 따라 행동하면 끝내는 성공할 수 있다는 괘의가 있다. 수는 매사를 자연적인 순리에 따라야 한다는 의미에서 순자와 상통한다. 본괘 득인은 과감하고 솔직하게 하면 오히려 불길하여 후환이 있게되며, 비록 적극적인 추진력이 아니더라도 부단한 노력으로 끝까지 성의를 다하면 종당에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겉으로는 소극적이므로 불화가 있게 되고 감언이설에 속는 수가 있으니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당신에게는 이사 변동과 직업 변동의 변화가 따르니 그러한 변화에 따라야 한다. 부부간에는 외도수가 있어 불화하기 쉽다.
#실례; 가출한 소녀를 정사로 점단한 예 (이노우에 가쿠슈)
나이 어린 딸애가 가출했을 때 그 안부를 점쳐서 수지준(택뢰수의 4효변)을 얻은 이노우에 가쿠슈는 이를 사랑하는 남녀의 동반자살로 점단했다.
택뢰수는 소녀와 장남의 사귐을 나타낸 괘이다. 아동피열이요 소녀 때문에 장남의 마음이 움직이고 소녀 또한 기쁨으로 따른다. 그러므로 이 가출한 딸에게는 반드시 동행한 남자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태가 변해서 감이 되고 감은 물수요 빠질 함으로 한다. 특히 지괘의 수뢰준은 어려울준으로서 게다가 소녀 그 모습을 잃고(태변감) 또 장남은 물아래에 가라앉은 모습이 있다. 아마도 투신 동반 자살한 것이리라. 속히 물가를 찾아볼 것이다.
과연 점단과 같이 동반 투신 입수자살한 시체가 후에가서 발견되었다.
@손괘.
1.손위풍;바람이 사방으로 흩어짐,여유,해소,손순 손양,명령,선배 복종,만사가 부산하고 어수선하다,바람처럼 마음도 둥둥 떠 있다.
손위풍이란 바람을 뜻하는 것으로 청야에 청풍이 부는 상이다. 바람은 유순하고 장애물을 피해 갈 수 있는 지혜가 있다. 그러므로 복자와 상통하며 겸손하다하여 유자와 상통하기도 한다. 너무 겸손하고 타인에게 순종하므로 우유부단하다는 빈축이 있게 되며 그 결과로 인하여 구설이 따른다. 바람은 항시 움직이므로 이사나 직업 변동이 있게 되고, 남녀간에 또는 부부간에 외도가 있어 불화하기도 하다. 또한 바람이란 조그마한 구멍에도 살며시 숨어든다하여 도적 실물수가 있게되고 감언이설로 인한 사기손재가 있게 된다. 사업자는 맹목적인 행진을 피하고 장애를 슬기롭게 피해야 유길하다. 그러나 저돌적으로 맹진하면 손해만 따르게 된다.
#실례; 우세한 피고를 도리어 패소로 점단한 예 (마세 쥬슈)
나니와의 어느 염색사에서 기술자 모씨를 사정이 있어서 기한 전에 귀향시켰는데 그로부터 3년 뒤 그 기술자가 전주인한테 무단으로 다른 동업자한테 가서 일하려고 했기 때문에 전 주인은 화가 나서 모씨의 새 주인을 피고로 재판을 출원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3년 동안이나 방임하다가 오늘날에 이르러 타인이 도와서 일 시키려니까 그제사 당황해서 되끌려 가려함은 심히 부당한 처사라고 도리어 원고인 옛주인이 꾸지람을 받고 피고인 새 주인이 유리하게 되어갔다.
이 재판 도중에 피고인 새 주인으로부터, 재판의 결말 여하를 점쳐 주십사 하는 청을 모점사가 손지기제 (손위풍의 초,2,상효변)을 득괘.
....지괘에 수화기제를 얻었는데 기제는 일이 완결되는 괘이니 우리측(새 주인)이 승리는 의심할 나위가 없다. 내일 관청에 출두하게 되면 신속히 낙착되었음을 선고해 주리라.... 하였더니, 쥬슈는 잠시 생각을 가다듬은 뒤에 이 점단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진술했던 것이다.
... 본괘 손위풍은 상대방에서 도태로서 말을 걸어옴에 이쪽은 태구로 등을 대고서 응하지 않고 즉 옛 주인의 고소에 대해서 신 주인인 이쪽이 유리해 보이는 것 같은 재판의 현재 상태를 가리키고 있다. 변해서 수화기제가 되면 저쪽은 감수가 되고 이쪽은 이화가 되니 수는 화를 극멸함은 당연하므로 결국은 이쪽이 패소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패인은 무엇인가 하면 양쪽 사이에 호괘 이화가 있고 이는 문서로서 또 상대방 쪽인 외괘 손이 변해서 감수가 된 것으로 보아 이는 감의 음모를 갈무리한 모습이 된다. 상대방에 유리한 문서를 숨기고 있는 것을 살필 수가 있다. 그러니 내일 출두하면 문서에 의한 증거 때문에 피고인 새 주인은 패하리라.
허나 자기 쪽이 유리 우세를 믿은 새 주인은 쥬슈의 점단보다, 모점사의 점단을 더 믿는 표정이었다. 그런데 다음날 재판에서 3년 전 그 기술자가 약속근무연한 중인데도 어떻게 해서든 자기 업소에 빼앗아 오려고 여러 가지 감언으로 유인하는 편지를 새 주인이 기술자에게 보낸 것이 여러 장 옛 주인이 입수하여 갖고 있어서 그것을 증거품으로 제출했기 때문에 그 기술자를 고용하려던 것은 이미 3년 전서부터의 음모였던 것이 폭로되어 피고인 새 주인은 겨우 고용한 기술자를 옛 주인한테 반환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결국 쥬슈의 점단과 같이 새 주인은 패소했다.
2.풍천소축;김이 새고 있음,낭비,힘을 기르다,진보와 성찰,저축도 약간은 되었다,여성의 충고는 들어 둘일,되돌아감에 길,기다려지는 단비.
소축이란 적게 쌓여 있다. 또는 작은것이(음) 큰 양효에 쌓여 있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양승음쇄괘이며 5양1음괘이다. 따라서 구슬이 진흙 속에 있는 것에 비교할 수 있고, 구름은 있는데 비가 오지 않으므로 답답하기만 하다. 본괘는 황천괘라 하여 흉괘인 것은 사실이지만 근검하고 부지런히 최선을 다하여 알뜰히 처신한다면 무난하게 된다. 비록 이익이 적더라도 사업에 열중해야 하고 월급이 적더라도 최선을 다하여 근무하게 되면 장차는 대리가 있게 된다. 본괘를 얻는 사람은 부부간에 불화하게 되고 때를 놓쳐 불길하기 쉽다. 또한 자동차 사고나 압사 사고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모두가 변동에서 파급될 수 있으므로 옛것을 지키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실례; 여행중인 소녀의 안부점단 (가토 다이가쿠)
센다이 방면으로 수학여행 떠난 차녀가 귀경 예정일이 되어도 귀가하지 않자 그녀의 모친인 이웃집 주부는 안부가 걱정되어 학교에 문의했더니 마쯔시마 구경 중에 작은 배 하나가 뒤집어져서 다행이 사망자는 없었으나 수명이 부상자가 생겨서, 귀교가 늦어지고 있다고 아직 부상자 명단이 판명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주부의 걱정은 더욱 늘어 마쯔시마 숙사에 차녀의 안부를 묻는 전보를 쳤으나 반신전보도 오지 않아 걱정이 되어 현지로 떠날 차비를 하고 집을 비우니 제발 잘 부탁한다면서 방문, 들린김에 차녀가 무사한지 점을 청함에 가토 다이가쿠는 이를 점쳐서 소축지수 (풍천소축의 상효변)를 득괘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소축은 머무름을 의미하며 또 지괘 수천수도 기다리는 점괘이니 현지로 떠나는 것은 잠깐 보류하고 좀더 사태가 판명되기까지 집에 머물러 있는게 좋겠습니다. 또 차녀 쪽에서 이 괘를 보면 천택리괘로 위태로우나 모면한다는 의미가 있고 본인은 다친데가 없고 다만 동급생중 부상자 때문에 귀경이 지연되고 있으니 이점 걱정 마시오. 효사 이미 비가 내려 땅에 괴어 있다. 는 것으로 보면 현지에서는 부상자에게 대한 처치도 마치고 귀경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축의 내괘인 건을 전진시켜서 이쪽에서 현지로 떠나면 천풍구가 되어 구는 우연히 만나는 뜻이 있어 아마도 중도에서 만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차로 떠난다면 서로 오고 가는 기차 속에 어긋날 우려가 있소. 떠날 준비를 갖추었지만 현지러 떠나는 것은 보류해서 잠시만 집에 머물면서 저쪽에서 기별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면 건은 변해서 곤이 되고 풍천소축은 풍지관이 되는데 관은 대간이요 큰 도진으로서 이쪽으로 향해서 오는 모습이 있으며 진은 전신으로 하니 저쪽에서 전보가 올 것이요 딸의 얼굴을 보고 싶어 현지로 출발할 의향이 였으나 겨우 몇 시간 출발을 보류 그래도 현지에서 소식이 안 오면 마지막 열차 편으로 떠나기로 하였는데 집으로 되돌아간지 얼마 후 현지 숙사에서 모친 전보를 본 딸로부터 무사하다는 전보가 도착. 곧 떠납니다. 고 덧붙임 말이 있었다.
3.풍화가인;중심이 흔들리지 않음,소속됨,가족 가정생활 친애의 도리,연애도 결혼생활도 평온 무사하다,심심해서 바람피울 궁리도 해본다.
가인이란 집안사람이라는 뜻이다. 불을 지키는 여자라 하여 가정적으로 평범한 가정주부나 기타 여성을 말한다. 그러한 까닭에 결혼 정단에서는 대길괘이다. 욕심없고 예의가 밝고 육친간에 화목하고, 자녀에게 무난하며 사회보다는 가정에서 정성을 다하고 , 남편 대하기를 하늘과 같이 하는 현모양처상을 말한다. 그러나 남자에게는 그렇게 대길괘가 되지 못한다.가인이란 여자를 대표하므로 남자는 실직하고 집안에서 어린아이나 돌봐주는 뜻이 있어 직업에 어려움이 있는 괘이다. 이럴 때일수록 수분하고 자중해야 한다. 나아가서는 혼자서 고민하기보다는 타인과 타협하고 상의하면 뜻한 바가 성취될 수 있다. 본괘 득인은 가내공업이나 부업 등을 하면 무난히 이익이 있게 된다.
#실례; 장래에 자식의 유무를 점단 한 예 (마쯔이 라슈)
30이 되어도 자식이 없는 한 부인이 앞으로 자식을 둘 희망이 있겠는가의 여부를 점쳐서 가인지 동인 (풍화가인의 4효변)을 얻은 마쯔이 라슈는 장래 반드시 자식을 얻게 될 것이며 그 애는 아들이라고 점단했다. 그 점단의 이유는
풍화가인은 자손이 집을 이어간다는 뜻이 있고 지괘인 동인괘는 사람과 똑같다는 뜻으로서, 남들처럼 자식의 혜택도 받는것을 고한 것인데, 풍화가인의 포괘는 건위천의 체내에 감의 남아가 싸여 있는 형체로서 아들 출생의 희망이 있는 점괘이다.
결과는 그로부터 2년뒤 과연 생남의 경사를 보았다고 한다.
4.풍뢰익;땅을 일굼,씨를 뿌림,중익,혜택,자유와 위임,공익 우선의 투자,온누리에 혜택을 내린 만큼의 힘을 지닌다,크게 이득을 본다.
풍뢰익이란 일언하여 변동하면 이익이 따른다는 의미이다. 괘상을 풀이한다면 풍더 유동상이고 뢰도 유동상이다. 그리하여 본괘 득인은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도 위험성이 있는 투기적인 성향이 있게 된다. 그렇다고 불리한 것은 아니므로 속전속결하면 이득이 따른다. 단 장기적이고 과감성이 미약하면 불리하다. 가급적이면 자선사업이나 공익에 투자하면 우길하다. 이 괘는 물질면은 풍요하지만 정신적과 대인면에는 불길하여 친구가 변심하거나 연인이 변심하여 고심하게 된다. 다만 전에 헤어졌던 가족이나 애인은 다시 만날 행운이 있기도 하다. 대리를 위하여 일시적인 손해가 있어야 하므로 손자와 상통하기도 한다.
#실례; 허망한 요언을 간파한 예 (다니기와 류장)
어느때 한 학자가 찾아와서 근린에 도깨비불이 출현한다는 설이 있는데 이것은 화재의 전조라고 하는 자도 있다. 자신은 혼불이건 도깨비불이건 있고 없음을 판단키 어렵다. 역점으로 이를 가려 달라고 청해서 다니가와 류장은 익지중부 (풍뢰익의 2효변)을 얻고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풍뢰익괘의 우레,바람은 모두 소리는 있으되 형체는 없는 것이다. 또 지괘 풍택중부는 서로가 입과 입을 가까이 대고서 말하는 모습. 또 태택을 거짓말이라 하므로 이것은 부실한 자들의 서로 입과 입으로 번진, 소리만 있고 형체가 없는 일을 진실인양 말을 퍼트리고 있음에 지나지 않는다. 화재가 일어난다는 등은 요사스런 말로서 본래부터 흔적도 없는 것이므로 20일쯤 지나면(동효 2효에 있다)요언은 사라질 것이다.
과연 점단대로 였다.
5.천뢰무망;거대한 명령,온 세상이 놀람,하늘이 내린 시련,되어 가는 대로 맡긴다,결과를 기다림,호전 가능성 있다,예상외,순백한 마음.
본괘는 마른 하늘에 번개가 치는 대흉의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초목이 단비를 기다리는 것과 같고 철없는 어린아이가 천방지축으로 행동하려는 것과 같다. 따라서 모든 일이 처음은 있지만 끝이 없고 하는 일마다 뜻하지 않게 실패하게 된다. 지금 당신은 뭔가 번민하면서 애타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성급하면 실패가 뒤따르므로 경거망동하거나 부정하면 제기할 수 없고 실패만 연속된다. 특히 부부, 자손, 사업 등에 불길하고 명예적 방면에는 자중만 하면 생각보다 유길하며 사업자는 변동은 절대 금물이고 옛것을 충실히 지키면 머지않아 좋은 결과가 있게 된다.
#실례; 재난의 내정을 측단한 예 (다카시마 돈쇼)
한사람의 협력자를 얻어서 상담을 진행 거의 성립단계에 이르렀는데, 이 소식도 알릴 겸, 속히 와달라고 했더니 가정이 혼잡사가 있다는 핑계로 면회사절해 왔다. 도대체 무슨 사건이 가정내에 생겼는지 아니면 변심해서 약속을 어기려하고 있는지 점을 쳐 보아달라는 친구 때문에 이를 점친 다카시마 돈쇼는 천뢰무망의 3효변을 얻었다.
점단왈; 아마도 그 사람은 친척 혹은 지기한테서 한 부인을 맡겨와 데리고 있었는데, 그 부인이 먼 곳의 나그네와 정을 통했고, 함께 출분한 것일꺼요. 그가 가정에 혼잡사란 이 일이며 이것이 무망의 재앙으로서 전혀 생각지 못한 재난이다. 그 점친 이유는 효사 어떤 사람이 여기에 소를 매어두었다. 하였는데. 소는 음물로서 사람이 부려먹는 짐승이다. 이 경우에는 여자다. 생각하건데 저택에서 소를 기를 이유는 없으니 숨어서 사람한테 부림을 당함은 여자이다. 매어 놓는다는 맡겨두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 맡긴 여인이 다른 남자와 출분했으니 이일을 알면서도 여자를 숨겨 둔 것처럼 의심받는 것은 당연한 일로서 그는 크게 머리골이 아플 것이다. 그것이 곧 행인지득이 읍인지재로다. 고 효사에 가리킨 것이다. 그댁 혼잡사란 이 같은 사건의 돌발사이다. 너무나도 당돌하게 느껴지는 돈쇼의 점단에 문점한 친구는 의심에 쌓인채 귀가했다. 그로부터 몇 일 후 재차 찾아와서 전일의 실례를 빌고 또 그 협력자의 가정 혼잡사는 과연 사실이었으며 그 사건은 모두가 점시와 같은 것이었다고 고했다.
6.화뢰서합;난관 돌파,새로운 발견,감언이설,결혼 사기,치통과 식중독 조심,형벌,죄와 책벌,강하게 깨문다,고뇌를 뚫고 나가야 환희로 바뀐다.
구중유물, 즉 입안의 음식물을 내뱉을 것인가 삼킬 것인가 양자택일을 놓고 번민하는 괘이다. 또한 하루종일 안개와 먹구름만 있을 뿐 비가 오지 않아 답답하기만 하다. 그리하여 백사가 불분명하게 되고 인간사에 장애만 있고 희사가 없으니 한탄스럽기 짝이 없다. 백사가 불분명하므로 결과에 매우 초조해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여 이럴 때일수록 흑백을 분명히 해야 한다. 부부관계, 친우관계, 사업자는 거래선 및 부하 직원과의 관계등을 분명히 해야 후환이 없게 된다. 학생은 희망학교를 과분하지 말고 실력에 맞는 곳을 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필패하여 가정파탄까지 초래하게 된다.
#실례; 이별을 원하는 여인에게 대책을 점시 (아라이 하쿠가)
아라이 하쿠가가 지난날 미노의 기후를 유람했을 때 선생의 고명을 들은 한 부인이 소원 성취 여부의 문점을 청하므로 점을 쳐서 서합지진 (화뢰서합의 상효변)을 득괘했다.
...소원이라고 하는 것은 당신한테 남자가 있으며 그런데 오늘날에 있어서는 서로 화합하지 않아서 그 때문에 이 남자와 이별하고 싶은 것이지요. (서합은 이화의 중녀와 진뢰의 장남이 동거하고 그러나 산뢰이 턱안에 사물이 끼어 있듯이 서로 정이 원만치 못한 모습) 그런데 그 남자는 갈라지자는 말에 도리어 연모의 정이 더 생겨서 절대로 허락을 안 해줄 뿐만 아니라 대발노발 또한 원망을 하거나 혹은 살려두지 않겠다는 등 욕설을 퍼붓고 있지요(외괘의 이화 중녀는 진뢰로 변해서 밖으로 움직이고 나가려 하지만 내괘 진 장남은 이를 뒤쫓는 모습이 있고 또 진뢰는 노여움이요 놀라게 함이다.)
이를 들은 그 부인은 깜짝 놀라면서 모두 점단 그대로 맞습니다. 어찌하면 이 남자와 갈라질 수 있을까요. 하고 다시 교시를 바랐으므로, 하쿠가는 지금 그 남자의 뜻을 어기고 이별에 대해 말을 하는 것은 아주 불가능하다. 그러니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한다. 내년 봄이 되면 이쪽에서 구태여 이별을 구하지 않더래도 상대방이 변해서 자연히 갈라지게 될 것이요,(진뢰로서 오래지 않아 사라진다고 보았고 또 봄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교시했는데 과연 점단과 같은 결과로 끝났다.
7.산뢰이;조금씩 커감,부모 슬하에 있음,양정의 도리,욕망의 문제,밥은 먹는데 겨우 그것뿐,많은 욕심 내면 쓸쓸,건강과 말씨를 조심할 것.
산뢰이란 상하괘의 괘상이 마치 윗턱과 아랫턱이 합하여 움직이는 것과 같으므로 결국 턱과 입을 말한다. 이러한 까닭에 입과 턱은 육신을 길러주는 요체이라는 의미에서 양자와 상통하는 것이다. 입과 턱은 항시 불가분의 관계이면서 언어와 음식, 질병과도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므로 본괘 득인은 언어를 조심해야 하고 음식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그리고 매사를 급진하면 불길하므로 신중하게 참을성있게 진행해야 한다. 특히 부부관계는 서로 타협하고 조심해야 무난하다. 지금은 보잘것없지만 장래는 크게 유길하므로 용이 승천하기 위해서 물속에서 숨어 때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그리하여 결과는 의외로 크게 길할 징조이다.
#실례; 두점괘를 대비해서 장작림의 흉사예단 (구마자키 켕오)
1928년 4월 당시 북경에서 대원수의 칭호를 쓰고 득의의 절정에 있던 장작림에 대해서 풍옥상을 수령으로 하는 2차 혁명군이 추격해서 닥쳐왔을 때 이들 군벌의 흥패에 가장 민감한 중대한 영업상 영향을 입을 재중일본인 사업가 가나이모의 의뢰를 받아서 장,풍 두사람의 운명 여하를 점친 구마자키 켕오는
장작림; 산뢰이의 초구.
풍옥상; 산뢰이의 상구를 득괘했다.
서로 대치해서 교전중인 양자를 양군대치지상인 산뢰이를 얻은 것은 참으로 신묘하다. 장의 산뢰이 초구 사미영구 하고 관아내이니 흉하니라. 의 효사가 있다. 종래의 부귀에 만족치 않고서 다시 남의 것까지 구하려하니 도리어 흉을 초래하는 점이다. 또한 효변은 산지박괘가 되어 1양이 장차 박진해 버리려는 모습으로 그의 사기는 박두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장은 끝내 북경을 보전치 못해서 봉천으로 되돌아 갈 것이나 그의 신명은 멀지 않아서 끝난다고 점단한다.
...다음은 풍이 얻은 이의 상구 려길하니 이섭대천하니라. 라 하였으니 일시적으로는 위태로운 지경에 빠지기는 하나 큰 내를 건너가는것 같은 위험을 뚫고서 길을 얻는다는 뜻이 있고 또한 효변은 지뢰복이 되어 복은 일양내복의 괘상이니 풍의 세력은 앞으로 더더욱 성대로 향해 갈 것이라고 점단한다.
그리하여 이상의 점단 요지를 가나이 모한테 전보를 쳐서 송달했는데, 현지에 있어서 장의 융성한 위세를 눈앞에 보고 있던 그는 쉽사리 이 점을 믿지 못하고 재삼 질의의 전보를 보내 왔으나 끝내는 점단과 같은 결과로 끝났다.
8.산풍고;기초가 무너짐,사고가 생김,부패의 극복,어려운 일의 처리,몽땅 내다버리고 새로 시작함이 좋은데 당장의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산풍고란 3충 즉 세 마리의 벌레가 밥그릇을 파먹는다는 의미가 있다. 괘상으로 보면 산아래 손으로, 순풍이 아니고 부정하고 부패된 악풍을 말하는 것으로 이 악풍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다 썩어버린다하여 폐자와 상통하게 된다. 외형상에 비하여 내면상에는 극도로 흉악한 운이다. 그런고로 가내에는 슬하의 걱정이 있고, 사회적인 면에서는 사기실물수가 따르고 사업자는 부하직원으로 인하여 도산 위기에 직면하고 만다. 병자는 불치하거나 사망하게 된다. 남녀 이성은 중년부인이 젊은 남자를 곤궁하게 하니 풍기문란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모순이 심하면 해결의 방법이 있듯이 궁하면 통할 수 있다.
#실례; 유부녀의 바람기와 처신법 점단-홍몽선.
남편 42세에 남매를 둔 36세의 아줌마가 신수를 봐달라고 청하였다. 70년대 초반의 여름날의 오후였다. 필자는 설서해서 고지손(산풍고의5효)를 득괘했다.
산풍고를 보자 고혹-마음을 흘리어 쏠리게 함, 이라는 낱말이 생각나서 괘막대에 표시된 괘 모양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았다.
고괘는 3음 3양괘로서 지천태에서 발생한 교역생괘로서 지천태의 초구가 상육과 자리 바꿈한 괘로 봄. 남녀 관계 정분에 얽힌 문제가 관련이 있다는 직감이 들었다. 그것도 만약에 정분이 났다고 하면 여인이 음탕한 기질이 더 짙어서 남자 쪽보다 정력이 강한 경우가 많다.
산풍고는 외괘 간산-소남,내괘 손풍-장녀,으로 젊은 남성이 풍만한 연상녀에게 접근하는 모습이며 앞괘인 택뢰수 괘와 음양의 효위가 반대이고 거꾸로 이다. 바로 복괘-음양효가 서로 반대 되는 괘,일의 뒷면 또는 안을 엿보는데 쓰이는 방법,또는 빈주에서 바로 보는 것을 주인 괘라면 거꾸로 저쪽에서 본 괘를 손님괘로 삼아서 보는 법.
게다가 지괘는 손위풍으로 아래,위가 바람 또 바람이다.
득괘로 점고 해보니 아무래도 이 여인은 바람이 난 것으로 짐작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 남편은 병신이요 등신 같은 멍청한 양반이 아닌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나도 모르게 그만 불쑥 그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당신 남편은 병신이야!" 라고 ......
그 말이 떨어지자 젊은 아줌마는 감탄한 어조로 예,실은 3년 전에 큰 교통사고로 하체가 마비되어서 지체부자유자 랍니다,라고 말했다.
실은 그게 아니었는데...,그러나 이왕 내친김에 의혹스런 점에 대해 죄다 내 뱉었다.
그래서 당신은 지금 외간 남자를 둘씩이나 보구 다니는군요, 하니까 부인은 그만 부끄러운 듯 고개를 떨구고 울먹이며, 사실은 그래서 어찌하면 좋을지 문복코자 왔다는 것이었다.
간에 해당되는 연하의 남성은 저학력인 젊은 아줌마의 민원서류등을 수차례 대필해준 말단 공무원 총각이었다.
진에 해당하는 연배의 남성은 중소기업가로 제조업을 경영하는 사장이었다.
삼각관계...가 아니라 사각관계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이 젊은 아줌마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역점상,인정상의 점단을 내려 주었다.
첫째,소남에 해당하는 공무원 총각은 오래 끌수록 서로간 백해무익하니 속히 관계를 끊을 것이다. 만일 타일러도 안되면, 마지막 카드를 내어 보여라! 그것은 남편이 눈치챘다. 그는 앞으로 또, 그런 소문이 계속되면 당신을 상부 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벼르더라,고 하면 될 것이다.
두 번째, 장남에 해당되는 사장님은 서로가 덕도 되고 이득도 되니까 당분간 관계가 더 지석 되도 좋소. 그러나 양쪽이 모두 소중한 가정이 있는 만큼,들켜서 가정풍파가 나지 않도록 비밀유지에 각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젊은 아줌마는 열심히 점단을 듣고 나더니 정중히 후사하고 돌아갔다.
점고;산풍고는 내괘 손풍이 외괘 간산에 막혀서 통풍이 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비유컨대 예전에 냉장고가 없던 시절 여름철 더위에 음식을 찬장 안에 넣고 문을 꼭 닫은 상태와 같다. 그래서 그만 찬장안의 음식이 썩어서 구더기나 곰팡이가 생긴다.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안은 썩어서 구린내가 나는데 간괘가 거기에 뚜껑을 덮어둔 모양이다.
그래서 이간의 주효인 양획을 없애면 지풍승이 되어 향상 발전하고 나아질 것이니 연하 총각을 속히 정리하라 일러준 것이다.
대입법으로 간산 대신 진을 올려놓으면 뇌풍항이되어 항구 오래도록 부부같이 변함없이 교제가 지속될 수 있다.
뇌풍항괘는 건금이 내포되어 있으며 진,손이 거래해서 역위하면 풍뢰익이 성립,더할익으로서 이러한 애정행각은 두 사람에게 경제적 이득이 된다고 보인다.(물론 도덕적으로 볼 때,불륜인 것은 사실이나 부도덕이 생존상 필요 하다면 필요악이라고나 할까).
결과는 총각 공무원과는 인연이 끊어졌고 사업가 와는 여러 해 동안 교제가 지속되엇는데,그도 그럴 것이 이 여인을 만난뒤 사업이 나날이 번창 일로 외자도입 수출증대,공장 확장등 자꾸만 늘어났다.사장이 언젠가 홍콩 출장 갔을 때,명운가에 문복하였더니 그 애인이 당신의 복운을 부른다고 통역이 말해 주었단다.사장이 애인한테 잘해주면 사업도 크게 늘어나더란다.
발드생각;공자이후 참으로 주역의 대가가 없었는데 진정한 주역의 대가를 본듯한 느낌이 들게하는 예단이다.바로 이것이 앞으로 현대인들이 현대와 맞게 주역을 풀이하는 모범이 되는 것이다.
산풍고에서 과거는 산천대축으로 건괘를 뜻하는 사장과,간괘를 뜻하는 공무원을 만난것 이다,현재는 산풍고로 간을 뜻하는 소남에게서 풍을 뜻하는 아줌마가 괴로워 하는 모습이다,미래는 지풍승 으로 곤의 홍선생에게 풍의 아줌마가 훌륭한 가르침으로 마음고생이 사라지는 모습이다,결론은 지천태로 아름다운 사랑을 이뤄 가는 모습이다.
@감괘.
1.감위수;물,감정,풍부함,위난에 빠져듬,험난이 닥침,빠질 함정이다,나쁜일이 한차례 또 한차례 발생,의지의 원칙,하나님께 기도해야 좋다.
감위수란 수왕하여 수곤고한 괘로서 4대 난괘 중의 하나이다. 상괘도 수이고 하괘도 수이므로 몰자와 상통하기도 하고 습자와 상통하기도 한다. 몰자는 함정이란 의미에서이고, 습자란 위험이 차례차례 돌아온다는 의미에서다. 누구든지 본괘 득인은 전진보다 후퇴하고 겸양해야 하며 , 특히 남녀 이성간에 함정이 있고 수액이 따르게 된다. 이러하므로 언행을 삼가하고 육친과 친구 선후배 사이에 예의를 지켜야 한다. 비록 하찮게 생각하고 남의 일에 참여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처지에 말려들고 만다. 이럴수록 대인관계를 삼가하고 불굴의 의지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것이 상책이다. 말,원숭이, 뱀, 쥐, 용띠는 수액을 조심하라.
#실례; 본, 지 양괘를 병합해서 점단한 예 (마세 쥬슈)
어느 상회에 지배인과 주임과 급사 셋이 있고 이 3인이 공모해서 주인의 은자 천 오백관을 빼낸 뒤 다시 3인이 상의 끝에 주임 혼자서 죄를 뒤집어쓰고서 시골집으로 귀가 당했는데, 시골집에서 엄하게 추궁 끝에 3인 공모건을 자백받기에 이르러 그 사실을 진술한 시골집으로부터 다시 상회로 돌아왔다. 그 때문에 나머지 두 명도 죄가 들통 나게 되었으나 3명 모두 개심해서 앞으로는 명심해서 힘써 일 할 터이니 계속 근무하게해 주십사 애원했다. 이를 어떻게 처리 할까를 마세쥬슈에 문점, 쥬슈는 이를 점쳐서 감지절 (감위수의 초효변)을 듣괘, 3인을 계속 근무시킴은 불가라고 점단했다.
감위수는 음험이요 도적으로 삼는데, 감과 지괘인 절과 이 두 괘 중에는 감이 3괘 있다. 이 셋 도적으로 해당시켜 본다면 지괘 절의 태택은 주인댁으로 보아야 한다. 지금 이셋을 계속 사용 한다면 감험의 세력이 차츰 커져서 삼감의 대수가 주인댁의 태택의 뚝 저방을 무너뜨려서 끝내는 뒤집어엎게 될 것이니 이 같은 악질배를 집안에 기른다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요. 하루 속히 쫓아내야 한다. 3인을 쫓아내면 괘는 지택림이 되어(감의 주효를 모두 제거하면 본괘의 감은 곤이 되고 지괘 수택절은 지택림이 된다.) 요컨데 사실에 즉응해서 설괘한 것이다. 후에 차츰 번창으로 향할 것이다.
이 점단에 따라서 3명의 고용자를 추방해버린 주인은 그 당장은 몹시 부자유를 느꼈으나 후에 도리어 번창을 이루었다.
2.수택절;절제,보호받는 아이,호수의 물,인사와 절도 절의,물이 가득 담긴 저수지,근검절약을 명심하자,절조를 지키면 순조롭다.
수택절이란 연못에 물이 가득 차 있는 형상이다. 그 가득 차 있는 연못에 물이 일시적으로 방류되거나 급류되면 그 피해가 자연 크게 되므로 질서와 단계가 요구되므로 압축하여 서자와 상통하는 것이다. 행동을 절제하고 이재에도 절약취급해야 한다. 여건이 진행하게끔 되어 잇으면 반드시 실행함이 가당하고 물러서야 할 여건이 있게 되면 필연적으로 후퇴 겸양해야 한다. 단 진퇴시에 급진 급퇴함은 오히려 파탄을 초래하게 된다. 본괘 득인이 무리한 행위만 없다면 동,부동산 매매에 또는 결혼 성취에 아무런 하자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변동은 불길하지만 급변만 삼가하고 서서히 추진한다면 반길할 수 있다.
#실례; 젊은 여인의 장래 건강을 살핀 예 (가토 다이가쿠)
어느 해 세모, 태생이 건강에 혜택받지 못한 몸이라는 젊은 여인이, 지난해 여름서부터 조금씩 건강이 나아지는 듯 하자 집에서 놀고 있는 것보다 기분의 명랑화를 꽤하는 의미에서 회사 여직원으로 나가 일해볼까 생각중인데 건강상 불안은 없을까요 하는 상담을 받고서 이를 점쳐서 절지쾌 를 득괘한 가토다이가쿠는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수택절은 물론 이런 경우, 절도를 지켜서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방침을 취하라고 교시하며 그러므로 취업 같은 것은 보류하고 정양에 전념할 것이다. 만약에 이를 무시하고 지나치게 과로하면 지괘 택천쾌로 겨우 회복해가던 건강이 나빠질 우려가 있음을 역점괘가 고하고 있다. 즉 본괘에서 지괘에 걸친 괘상의 대처법인데, 수택절 괘의 경우는 대개가 절검 절도를 지키기가 어려운 기세를 안에 갈무리한 경우가 허다하므로 더욱더 조심해야 된다고 말해 주었다. 그런 다음 병약해진 원인에 대해 질문을 해왔기에 다음과 같은 판단을 했다.
수택절은 지천태의 1양의 외괘로 옮겨 가슴부위인 5효에 가서 감이 되었다. 이는 필시 흉부 호흡기 기관지 등이 불건전에 기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효괘에 간이 있으니 급속한 치유의 방도도 없는 대신 악화의 위험도 아직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직장에 나간다면 냉해지거나 불규칙한 식사 등 부절제로 위장을 손상시키는 등 경계할 것이다.
그녀는 점단의 교시를 어기고 직장에 나갔고 다음해 4월 그녀 가족이 들려서 전하는바 건강이 악화돼서 병가를 내고 요양중이라고 하며 애시당초 역점판단을 따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3.수뢰둔;길 잃은 사냥꾼,어린아이의 마음,낳는 괴로움,초창기의 수난과 고생,앞에는 장애물,체념하다,성장을 위한 험한 고생길,헤딩.
수뢰둔이란 앞과 뒤가 모두 막혀 있다는 것으로 둔이라 했고 진퇴가 양난하므로 난자와 상통하는 것이다. 모든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처음은 고통이 따르고 부족한 것이 많은 것처럼 당신의 현황도 예외일 수는 없다. 노력은 부단히 하지만 별무소득인 것이다. 하지만 경거망동하면 절대 회생할 수 없고 목적사를 위하여 지혜와 재능을 발휘해야 하고 어려움을 박차고 나갈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 괘는 4대 난괘이지만 난이란 현황이지 미래가 아닌 고로 단념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광명스러운 대운이 깃들게 된다. 하지만 중도에 단념하고 좌절해 버리는 예가 일반적이다.
#실례; 뒤바뀐 호신용 소도의 행방을 적중-마세 쥬슈.
한 남자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친구한테 호신용 소도를 빌려차고 갔다가 장례식을 마치고 돌와와서 친구한테 되돌려 주었다. 한 20일쯤 지나서 받았을때는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까 빌려주었던 소도가 아닌 다른 것이었다면서 내것을 돌려주시오.하고 돌아갔다. 그래서 이 남자는 장례에 참석했던 인사들의 집을 여러 곳 들려 물어 보았으나 어디서도 소도가 바뀌었다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친구더러 네가 내어줄때 다른것을 준것은 아니냐 했더니 친구는 화가 나서 관에 고소하겠다고 나옴에 이 남자는 마세 쥬슈한테 와서 이에 대해서 점을 쳐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점쳐 준지복 수뢰준의 5효변을 얻었다.또 초효 효괘는 감이다.쥬슈는 이를 다음과 같이 점단 했다. 준은 괴로음이며 복은 되돌아옴을 뜻한다. 지금 그 소도의 행방이 알 수 없어 어려움이나 그 소도가 친구 손에 들어가면 일은 낙착되는 것이다.괘는 이 사실과 응하고 있다.준은 본래 택지췌에서 온 것이다.췌는 모임을 의미한다.장례식에 사람이 모였을 때 소도가 엇바뀐 것으로서 또한 췌는 사람이 나체의 모습이 있으니(췌괘 상효는 머리,5 4효는 가슴,배,3 2 1효는 발이 되어 사람이 알몸인 모습이 있다) 옷을 벗었다가 다시 복장을 가다듬었을 때 곁에 놓았던 나란한 소도(택지췌의 4 5효의 두양효) 가운데서 자기가 빌려온 것과 다른 사람것이 뒤바뀐 것이다.
이 같이 췌에서 준의 곤란이 되었으나 췌가 준이 된 것을 4효의 1양을 초효에 운이한 때문인데,지금 효괘를 보니 초효는 감이니 감은 북방으로 삼는 고로 그 소도를 바꾸어간 사람은 상가에서 북방에 사는 사람이다.
이 사건의 발단은 호신용 소도에 있으니 소도가 주인데 그 소도 역시 준난중에 있고 또 초효는 진괘의 주로서 진동인 동쪽에 있으니 바꾼 사람과 물건이 방향이 달리한다고 보니 현재 그 소도는 그 사람한테 없다.동쪽 전당포에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날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 중 상갓집에서 북쪽에 살고 있는 사람한테 가서 현재 이 쪽이 갖고있는 소도를 보이고 이것이 당신 것이 아닌가를 묻고 내 것이 맞소 할 것이다.
과연 점단과 같은 방법에 의해서 소도의 바뀐 임자를 알게되어 진짜 친구의 소도를 제 임자한테 찾아주게 되었다.
이 점례는 본괘 지괘와 사실대조해서 이를 현재와 장래의 점시로 보고 그로부터 소급해서 과거의 사정을 궁리한 좋은 활단이다.
발드생각;과연 일본이 천년을 넘게 죽고살기로 주역을 공부한 결정체가 이 점단이라고 생각한다.이 정도 감정 할 수 있으면 주역의 대가라 칭할수 있겠다.
그러면 수뢰준의 과거는 수지비,미래는 풍뢰익,결론은 풍지관, 에서 소도가 바뀐 원인은 비의 친목과 상부상조에서 여러 사람이 모인데서 일이 발생해서 문제가 준이 된 것이다,수뢰준에서 문제 해결은 서둘러야 하므로 뇌수해가 된다,바로 소도는 뇌의 동쪽에 있다고 보이나 사람은 수뢰준의 수인 북쪽에 있다고 보인다,그래서 풍뢰익으로 잘해결 된다고 감정해 주면 된다,고인의 해석에는 못미치만 이렇게 감정 해 보았다.
4.수화기제;만사가 적절함,잘 짜여 있음,완성 유종의 도리,성공해서 이름을 크게 드날리다,일단 완성을 한 모양,결론은 나왔다,대성이다.
수화기제란 상극상전을 대표하는 수화, 즉 물과 불이 상극상전을 피하고 화합전진하는 괘의가 있다. 그러므로 수화기제는 합자와 상통된다. 좀더 자세히 해설하면 수와 화는 모두가 정위에 있고 각효도 정위를 유지하고 있다. 양효는 1,3,5 효위에 있고 음효는 2,4,6 효위에 있어 64괘 중 가장 이상적인 응정이라 한다. 기제란 어려운 쇠운을 지나 현재는 왕운에 있지만 생성소장의 자연순환법칙에 따라 장차 불길한 운이 도래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까닭에 공든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욕심을 버리고 경솔하지 말아야 하며 길운이 유지될 수 있도록 수구안상해야 한다.
#실례; 꿔준 돈의 회수에 대한 방책 점단 (마세 쥬슈)
어느날 집을 저당 잡고 돈을 빌려주었는데, 알고 보니 그자는 다른데도 빚돈이 많아 결국은 고소를 당해서 고초를 겪게 되었다. 그래서 저당잡은 집은 이쪽에서 매입하고 이쪽의 빌려준 돈을 공제한 후 고소한 채권자의 부채 일부를 갚고자 하면 너무 값이 비싸 얘기가 이루어지지를 않고 그렇다고 저당했다고 이 쪽에서 인수한다고 하기도 어려운 사이여서 그 결착 여하에 대해 마세쥬슈에게 점단을 청했다.
쥬슈는 점쳐서 기제지 수 (수화기제의 2효변)를 득괘했다. 수화기제는 본래 지천태에서 온것이다. 즉 지천태의 1양효 돈을 저쪽에 건네고 이화의 증서를 이쪽서 받아 수화기제가 된 것이다. 본괘 기제는 과거의 사실을 고하고 있다. 그리고 2효가 동해서 수천수가 되면 외괘의 그는 감으로 어려움으로 고생하고 내쪽은 건의 부유한 시기이므로 결착을 서둘지 말고 잠시 때를 기다려야 한다. 수천 수로서 기다리는 점으로 삼기 때문이다. 만약 어디까지나 돈을 갚는 것이 득책이라는 점이였다면 지괘에 지천태 괘를 나타내어서 이화의 증서를 거두고 빌려준 1양효를 제자리에 돌려놓으라고 하였을 터이고 또 집을 인수하라는 점이었다면 지괘에 산천대축을 나타내어 크게 머물게 함이 득책임을 고했을 것인데 그 어느 것도 고하지 않고 수천수괘를 나타낸 것은 시기를 기다리라는 점시인 것이다.
그와 같이 교시하였음으로 빌려준 사람은 잠시 정관하는 입장을 취하기로 하였다. 소송사건은 얼마 뒤에 해결되었고 그의 돈도 회수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5.택화혁;밝음이 갇혀있음,혁명의 징조,답답한 어른,변혁,신구 교대시기,무엇이든 개혁해서 좋다고 본다,개혁의 시기가 가깝다.병환자는 흉.
만사개혁,거구생신. 즉 모든 것을 개변하는 괘의요,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괘의가 있다. 혁은 개와 상통하는 것으로 환자는 수술을 해야 하고 부자간에는 상속 및 기타 재산관리를 분명히 해야 한다. 또한 사업자는 일대 변화로 직원 개임 업종 변동사 등이 있게 된다. 학생은 재수해야 하며 희망학교를 바꾸어야 한다. 결혼관계는 초혼보다 재혼이 우길하며 초혼은 구설 등으로 파혼하기 쉽다. 지금은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과감하게 변화시켜야 한다. 지금은 비록 불화불목하고 손재 상신의 흉운이지만 머지않아 괄목할 정도로 달라질 수 있는 길운이 도래하므로 신념과 근면으로 대처해야 한다.
#실례; 대인이 도중에 이변을 점단 (이노우에 가쿠슈)
1811(신미)년 2월 이노우에 가쿠슈의 명성을 듣고 먼 곳에서 찾아왔다는 두 남자 손님이 먼데서 올 사람(대인-)이 있는데 극가 올 것인가 아닌가를 점시해 주십사 청하였기 때문에 이를 점쳐서 혁지수 (택화혁의 3효변)를 득괘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본괘 택화혁은 고쳐짐을 뜻하며 변괘인 택뢰수는 따른 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인은 오는 도중에 고쳐진 일이 있고 수행자들을 데리고 가마 같은 탈것을 타고서, 오늘 저녁때 도착할 것이다. 택화혁의 호괘에는 천풍구가 있으며 구는 뜻밖의 만남이라는 조짐이므로 도중에 돌발사가 생겨서 그 예정이 고쳐져서 오늘까지 그만 오는 것이 늦어진 것이다. 또 탈것에 탓다고 한 것은 걸어서 오던 사람이 그 옛것을 고친다고 하니까 그렇게 점단한 것이며, 또 이화가 변해서 진이 되었는데 진을 발로하고 또 탈것이라고도 보기 때문이다. 또 오늘 저녁때로 점단한 것은 혁괘 외괘 태를 서쪽으로 삼고 내괘 이화의 태양인 해가 서쪽에 저무는 때는 저녁이기 때문이다. 말이 끝나자 두 사람 중 한사람은 그 대인이 탈것을 타고 수행자를 대동해서 올 이유가 없다고 끼어 들더니 그 자리를 떠났다. 3일이지나 그 남자가 재차 찾아와서 후일담을 전했다.
두 남자는 상용으로 지방에서 오사카로 와 있는 자였는데 지방에 문의사항이 있어서 그 답신을 가져올 비각(발이 빠른 편지 심부름꾼)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정일이 지나도 오지 않자 점을 쳤던 것이다. 비각이 가마 타고 올 일은 만무하니까 점친 후 믿지 못해 실망이 컸다. 그런데 그 비각이 도중에 폭설을 만나 발이 부러지는 낙상 때문에 늦어 졌고 화급한 일이라서 결국은 가마를 타고 가마꾼의 도움으로 그날 저녁 도착했으며 현재 비각은 뼈 맞추는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과연 소문대로 신점이라고 찬탄하고 전일의 실례를 사과하고 돌아갔다.
6.뇌화풍;쌓여 있음,암,짓밟음,성대의 시기,쇠미의 조짐,풍요로운 시기,문화관계에 특히 좋다,성대하게 장래의 쇠운에 대비하라.
뇌화풍은 넉넉하다 하여 유자와 상통된다. 그러므로 물질적인 면이나 정신적인 양면에서 무리할 정도로 풍성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빈곤이 예상되므로 사치하지 말고 절약하는 것이 상책이 된다. 표면적으로는 아무 걱정도 없게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불화하고 실속이 없게 된다. 그러나 결코 불길한 운은 아니다. 혼담에 있어서는 처음은 잘될 것 같지만 결국 중도에 파혼하고 만다. 사업자는 매사가 용두사미가 되고 관재구설로 고심한다. 본괘 득인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반드시 실패하므로 가능하면 옛 것을 지켜야 한다. 단 결혼은 상대가 비교가 안되므로 종당에는 불성하니 상대를 바꿔야 한다.
#실례; 귀향은 불가로 점단. 대책을 점시한 예 (마세 쥬슈)
하녀를 데리고 하리마인 고향땅에서 오사카로 이주해사는 부부가 있었는데, 그 후 하녀를 고향으로 돌려보낸 뒤 알마 후부터 향리의 부모로부터 , 아내가 부정한 행실이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니 속히 귀향해서, 결백을 증언하라는 서면이 왔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처신할 것인가를 물어온 것에 대하여 마세쥬슈는 점쳐서 풍지리 (뇌화풍의 상효변)을 득괘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뇌화풍은 장막을 쳐서 한낮에 별을 보는 모습으로서 사람들한테,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부모님의 힐난이 생겨난 것이리라. 그러나 지괘 중리는 문명으로서 옳고 그른 것이 명백히 밝혀지는 뜻이 있으니 거짓말인 소문도 나중에는 사라지게 되리라 보인다. 그리고 부모님의 힐난에 대한 처치법인데 내쪽에서 귀향해서 진상을 밝히려면 아내가 내려가야 되는데 괘로는 화뢰서합이 된다. 서합은 양자간 고장이 가로놓여진 상의로 일을 명백히 하기보다는 도리어 더 틀어짐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니 오히려 문서로서 사정을 명백히 써서 보내는 것이 좋다. 이화는 문서로 삼는데 이괘에는 셋씩 있으니 문서를 세 번 보낸다면 거짓 소문임이 부모님도 양해 될 것이다. 점단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7.지화명이;캄캄함,이성을 잃음,다치고 패함이다,암흑시대,불우시대,날씨가 찬데 불은 꺼지고 고생길은 길어진다,분통터질 일만 발생한다.
지화명이란 현명한 화가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하고 상자와 상통하게 되는 것은 화인 태양이 어리석은 곤으로 부터 상처를 받는다는 의미에서다. 다시 설명한다면 밝음을 버리고 어둠 속으로 빠지는 것과 같고 , 마치 봉황이 날개가 상하여 날지 못하고 있는 것과 같고, 생활고에 못이겨 자살을 하려고 하는 것과 같다. 이럴 때는 잘난 체를 한다든가 지혜와 능력을 발휘할려고 하면 일조에 대패하고 만다. 고로 자중하고 오늘보다 내일을 위하여 내면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특히 주의할 점은 자기만이 알고 있는 비밀을 절대 지켜야 하고 물질면에 삼가해야 한다. 단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방면은 학교 시험이나 연구 기타 학문 등이다.
#실례; 국내 일년간의 안부점에 대화재예언 (마쯔이 라슈)
1805(을축) 동지날에 미카도가 종3위 아베 타이에이는 스스로 명년의 국내 안부를 점쳐서 명이지복 (지화명이의 3효변)을 득괘했다. 마쯔이 라슈는 당시 미카도가의 교수로서 역학을 강의하고 있었으므로 이 점괘에 대한 점단을 요청 받고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동지날에 점쳐서 파패의 괘상인 명이가 복으로 변함을 얻은 것은 매우 길조라 아니할 수 없다. 괘 안에 감수가 있다. (2,3,4효) . 본,지괘 모두 손풍이 없으므로 큰 폭풍의 우환도 없고 양기 순조롭게 나아가 오곡이 풍요로울 것이다. 단지 본괘인 명이는 복으로 변해서 복구가 가능함을 가리키고 있는데, 명이의 어두움은 무엇인가 흉사의 조짐을 고한 것이 틀림이 없다.
본래 명이로서 대난을 당한다고 하며 또 그 명 을 회 한다고 했으니 아마도 화재난 일 것이다. 특히 국내 안부 점에 이를 얻었으니 그 화재는 작은 것이 아님을 알아 차려야 한다. 다시 그 시기는 언젠가 하면 동짓달 겸(초효변)이 되어, 섣달은 태(2효변)이 되고 명년 정월은 복(3효변)이 되어서 이 때까지는 화난의 우려가 없다. 2월은 풍(4효변)이 되면 불이 우레의 세력을 얻어서 풍성한 위세를 떨치는 시시이고 3월은 기제(5효변)가 되어서 그 일이 끝마침을 가리키는 까닭에 화난이 일어나는 것은 2월말 3월초일 것이다.
그 같이 라슈는 미카도가에 대답했다.
과연 그해(1806년 병인)은 오곡이 풍요에 혜택을 받았으나 3월 초4일에 에도에 대화재가 있었다.
8.지수사;잠복,몰래 나쁜짓을 함,지하수,집단과 투쟁,군사행동의 법칙,대부대를 이끌고 출전하면 고생은 있으나 승리한다,통솔 지휘.
지수사란 주대의 병제에서 유래된 용어인데 군제란 여러 무리가 구성되므로 중자와 상통하게 된다. 여러 무리를 인솔하는 병장이나 장군이 사정이 여의치 못하여 혼잣몸으로 어찌할 줄 모르고 크게 걱정하는 상이므로 본괘 득인은 가내 불화 손재가 있게 되고, 사업자는 외형상으로 일기당천하고 모든 것이 원활한 것 같지만 내실을 갖추지 못하고 한 책임자로서 고심하고 있다. 학생은 교내에서 보직을 받을 정도로 우수하지만 마음이 산란하기 쉬운 때이다. 본괘 득인이 매사를 독단하면 구설쟁투가 있게 되고 지위가 불안정 하다. 번민이 많을 때이므로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혜롭게 통솔할 역량이 절대 필요하다.
#실례; 8세 여아를 임신이라 점단한 예 (히라자와 즈이류)
1812(임신)년 9월. 세키모토의 역자 사쿠다쯔도가 에도에 상경. 히랒와 즈이류의 초려를 방문했을 때 잡담 끝에 다쯔도는 자기 사는 곳에서 가까운데 사는 집에 당년 8세 나는 여아가 요즘 몸 상태가 심상치가 않아서 양친이 몹시 걱정을 하고 있는데, 그 병의 원인이 무엇일까? 고 물었다. 이에 즈이류는 점을 쳐서 사지곤 (지수사의 2효변)을 득괘, 이를 임신으로 점단했다.
지수사는 곤의 배속에 1양을 잉태(포괘)한 모습이다. 지금 변해서 곤이 됨은 배속의 1남자가 몸 안에서 나와서 엄마가 됨을 가리킨 것으로서 태어나는 아기는 남이이다. 또 모자 모두 건강할 것이요.
상식적으로 당시 8세 여아가 임신한다는 등은 있을리가 없다고 하는것은 누구나 상식이였으므로 귀향한 다쯔도가 즈이류의 점단을 이야기했어도 누구하나 믿는 자가 없었는데, 얼마 후 그 소녀가 남아를 분만했고 게다가 모자 모두 건재했기 때문에 참으로 진기한 사건으로 세상에 소문이 퍼졌다.
@간괘.
1.간위산;산,관우와 같은 믿음,정지,부동,산 넘어 산,고생이 많다,일은 되풀이 된다,움직이는 것은 흉,다시 또 한 고개를 넘을 각오를 할 것.
간위산이란 갈수록 태산이라는 괘상이다. 상괘도 산이고 하괘도 산임에 따라 모든 행위를 멈춘다는 의미에서 지자와 상통하게 된다. 본괘 득인은 백사를 전진하면 필패필화가 따르고 겸양후퇴하거나 서행하면 대액은 면할 수 있다. 특히 이사를 해서는 아니되고 가족이 분파가 있게 되는데 상하가 화합하여 분파를 막아야 한다. 지금은 당신을 도울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지만 당신이 성실히 노력함으로써 장차 구원자가 있게 된다. 그러나 급진하거나 질서가 결여되면 반드시 중도에 좌절하고 만다. 사업자는 일시에 큰 투자를 한다든가 급진하면 반드시 후회가 막강하여 득병으로 큰 손재가 있게 된다.
#실례; 위약을 미리 예단, 기일을 점친 예 (나까무라 분소오)
나까무라 분소오는 지난날 대만에 운명학의 연구시찰을 떠나 대남시에 여숙 했을 때 지불기한이 된 상품대금을 받으러 모처로 출발코자 들른 가와무라씨를 위하여 그 성사여부를 점쳐서 간위산의 3효변을 득괘.
중간산은 내쪽도 머물고 상대도 머물고 있는 모습으로서, 내쪽에서 그리로 가더라도 공을 거두지 못하는 까닭에 도리어 머물고 있는 것이 났다. 저쪽에 무엇인가 좋지 못한 사정이 생겨서 약속을 어긴 것일 것이다. 아마도 3일쯤(3효변) 연기되어 질 것이다. 또 3효변은 산지박이 되는데, 박은 간의 닮은 모습으로서 저쪽으로 본다면 진이된다. 진은 뢰요 전신이라 저쪽에서 꼭 소식이 올 것이니 잠시 기다리는 게 상책이겠소.
그 말을 듣고 기다리기로 했다. 얼마 후 재차 여숙에 들려 돌아가 보니까 사정 때문에 3일만 연기해 달라고 전보가 와있었다.
2.산화비;아름답게 형태를 갖춤,풍만한,문명 문화의 법칙,학력 향상 면허증 취득 향토의 명예가 걸린일이 좋다,돈 보다는 명예가 좋다.
산회비란 사자와 상통하게 되는데 상괘인 산은 본래 곤괘이던 것이 강한 양효가 오는 것으로 인하여 간괘가 되어 부드러운 곤괘를 빛나게 하고 하괘인 화는 본래 강건한 건괘이던 것이 중위에 음효가 들어옴으로써 더욱 빛나게 한 것이다. 따라서 본괘는 강한 것과 부드러운 것이 서로 화합하여 하나의 자연미가 형성되고 이 자연미는 마치 인간에게도 있어 이것을 문화적인 면에서 인문이라 하고 자연을 천문이라 한다. 고로 천문과 인문을 아는 이는 이름하여 스승이 되는 것이다. 산화는 일명 장식분장하는 의미가 있어 호화찬란하기 쉽다. 나가서는 석양이 질 무렵의 노을을 말하는 것으로 장차는 불행할 조짐이 있게 되고, 외형상 아름다운 것만 보다가 이용당하게 되고 과욕하기 쉽다. 본괘 득인은 예술 방면과 인격을 갖춘 영도자라면 대길괘이다.
#실례; 본,지 양괘의 이화를 내외에 나누어 본 혼례점 (다니기와 류장)
아들,딸 남매를 둔 사람이 있었는데 , 딸에게 데릴사위를 맞아드리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타가에 시집을 보내고 아들을 장가 들이는 게 좋은가 문점을 청탁 받은 다니기와 류장은 이를 점쳐서 비지대유 (산화비의 2,4효변)를 득괘 다음과 같이 점단 했다.
이화는 중녀인데 문점의 당자 따님에 해당한다. 본괘인 산화비에 보면 간산의 문안에 있다. 즉 집을 잇고 데릴사위를 맞아들인 모습이다. 비로서 장식으로 하는 까닭에 겉보기는 화려해 보이나 해가 산밑에 숨어서 안은 곤궁한 모습이 있다. 이에 반해서 이화가 밖에 있는 지괘 대유는 재물을 모으고 또한 집을 보전하는 모습이 있으니 타가에 시집보내는 쪽이 길하다.
후에 다행이 부잣집으로 시집가서 잘살게 되었다.
#실례2; 개현 천기법에 의한 일서 이물점 (마쯔이 라슈)
문화 3년(1806) 3월. 에도 대화재의 소식이 경도에 전해졌을 때, 경도제사대 이나바후의 에도 상저택은 불난 곳과 멀었기에 무사했겠지만 하저택은 화재의 중심지에 가까워 옮아온 화재로 타버렸으리라 여겨 지는데 어떤가고 점을 요청받은 마쯔이라슈는 우선 상저택의 안부를 점쳐서 비지명이 (산화비의 상효변)를 득괘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본괘의 산화비는 이화의 불이 간산에서 감춘 모습이긴 하나 이미 멈추었다고 하는 이상은 그 근처까지 불타고 확산된 것을 겨우 면했던 것일 것이다. 그러므로 상저택은 예상에 반해서 도리어 위험했었으나 하저택은 처음부터 근심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지괘인 명이는 하저택 쪽인데 명이는 불화가 지하에서 꺼져서 불타지 않는 모습으로 화세가 성치 않음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나바후의 수하인들은 이를 믿지 못하는 표정들로 돌아갔는데 과연 그대로 였다.
3.산천대축;적극적 행동이 길,굳건한 믿음,대축적,대포용,대사업과 실력의 축적,곡물이 가득한 창고,저축 공부 사업등 모든일에 톱이 된다.
산천대축이란 천기인 건과 산인 간이 순응하여 만물이 생장하므로 오곡백과가 큰 창고에 많이 쌓여 있다하여 소위 대축이라 하게 된다. 그 대축은 결국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하여 득자와 상통하게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좋은 괘인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각자 한계가 있어 과분하면 반흉함은 정연한 이치이다. 따라서 본괘 득인은 자신의 분수를 알아서 처신해야 한다. 왜냐하면 본괘는 무한정 유길한 것이 아니고 대인에게는 비교적 대길하고 소인에게는 소길하니 매사를 조급하게 서둘지 말고 시종일관 착실하게 전진하면 대리가 있다. 음양이 순응하므로 이성수신하게 된다.
#실례; 양효의 수와 사람의 수에 착안한 예 (마세 쥬슈)
어떤 4인방이 한가지 일을 인수받았는데 그 중 한사람이 도중에서 변심해서 패거리에서 빠져 나오려고 하고 있다. 그리되면 겨우 만든 일이 깨어지고 말기에 나머지 3명은 강력히 그를 만류시키고자 설득 담판하기를 여러 시간이 걸렸다. 그래고 끝내 양해를 못 얻었는데 과연 타협의 길은 없는 것 일까를 물어왔다. 이를 점쳐서 대축지정 (산천대축의 초,4효변)을 얻은 마세쥬슈는 3명 쪽의 하자는대로 일이 될 것이니 안심해도 좋다고 점단했던 것이다. 손님이 돌아간 뒤 그 점단의 이유를 문인들에게 가르쳐서 말하기를,
본괘의 산천대축은 건천의 3양효가 나아가는 것을 간산의 1양효가 멈추는 괘상인데 이는 담판이 잘 안되고 있는 현재 상태를 그대로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건의 세력이 강해서 오래도록 이를 멈출수가 없어서 지괘의 화풍정이 되어서 3양의 3명이 1양의 1인 영내에 들어가서 끝내는 3명의 의견이 승리를 점한 것을 고하고 있는 것으로써 탈퇴하려던 한 남자는 화풍정의 이화의 분명한 이론에 손이 되어 굴복한 것이다. 요컨데 이 점은 3명과 1명이라는 것과 괘의 4양효 와에 착안한 점에 재미가 있었던 것이다.
이 같이 설명했는데 과연 점단과 같이 되었다.
4.산택손;그릇에 뚜껑을 닫아놓은 상태,조금씩 걷어서 자본을 마련,감손,봉사,극기와 통제,먼저는 손해 나중엔 덕본다,남에게 잘하면 길함.
산택손이란 산아래 연못이 자기를 낮춤으로 산이 돋보이는 것과 같이 장래 이익을 위해서 목전에 조그마한 손해를 보면 도리어 이익이 크다 하여 익자와 상통하게 된다. 지금은 별로 보잘것 없이 겨우 현상유지에 급급하거나 투자를 더 해야 한다든가 많은 노력과 시일이 걸렸는데도 대가가 없으므로 고심할 수 있지만 종당에는 반드시 노력의 대가가 있게 된다. 본괘 득인은 석공이 돌을 다듬어 작품을 완성하는 것과 같이 또는 땅을 파서 태산을 이루듯이 계속 전진해야 한다. 사업자는 일시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학생은 꾸준히 노력해야만 희망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실례; 제작의 단념포기는 불가로 점단한 예(가토 다이기쿠)
나까이모는 여러 종류의 신안발명에 취미를 가진 자로서, 작년도에서 부터 본인의 지시에 의해 가상감정 및 건축설계용 방배치 표시기를 제작에 착수, 개량에 개량을 거듭 거의 이상적인 것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는데, 이 제작 발매에 필요한 자금이 없어서, 우선 제작을 중지하기로 하고, 친구 가토 다이가쿠에게 찾아가서 이 기구의 장래에 점을 청했다.
이를 점쳐서 손지림 (산택손의 상효변)을 득괘한 다이가쿠는,
산택손은 손해보고 득을 취한다는 괘로서, 지금까지 지불한 고심도 장래에 보람에 의해서 메꿀 수가 있는 것이다. 특히 동효가 상효에 있는 이 점괘는 이때까지의 손해가 이익으로 변하려는 것이며 이것을 지괘의 지택림 으로 점시 한 것이다. 앞으로는 지택림의 2양효가 차츰 세력이 커져서 기구의 성가가 크게 세상에 인정받을 것임으로서,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현재에 있어서 너무 일찍 장래를 비관해서 단념해 버리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 할 것이다.
그렇게 점단하고 또한 격려했으므로 그는 갑절의 열의를 이 제작개선에 쏟았다. 얼마 후 그 진가를 인정받아 출자하는 독지가가 나타나 모처럼 대리부를 통해 1935년 7월경부터 발매가 시작되었다.
5.화택규;힘찬 전진,고향을 떠남,반목,대립과 통일,동질과 이질,시어머니와 며느리 처럼 여성끼리 힘겨루기,작은일은 길 큰일은 흉,취직 길.
규는 상호 반목으로 눈을 흘겨본다는 뜻이 있어 상호 배반한다 하여 배자와 상통된다. 그러므로 가내에는 부부간에 또는 부모 자식간에 불화쟁투하여 생리사별까지 하게 되는 흉괘 중의 하나이다. 또한 맹호가 함정에 빠져서 살려 달라고 울부짖지만 누구 하나 구원해 주지 않는 비참한 처사이다. 특히 부부간에는 남편이 득첩하여 본처와는 생이별을 하게 되므로 3간 즉 족,언,신을 삼가해야 하고 , 사표를 낸 직원이 배신하게 되어 큰 손해가 있다. 학생은 낙방하여 가출하게 되고 애인도 결별을 선언하니 비참하기 짝이없다.
#실례; 고전 통변법으로 필사단정의 예 (마세 쥬슈)
한 병자의 병인과 치방과를 점쳐서 규지귀매 (화택규의 상효변)을 얻은 마세류에서는 이를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이병은 기해불순증이며, 또 기가 어그러져서 생긴 증후도 있다. 본괘의 화택규는 어그러짐으로써 기혈이 불순을 의미한다. 내괘인 태를 웃는다하고 외괘이를 불이 타오르는 염상이니 보통이 아닌 상태를 가리킨다. 그 치방은 무엇인가 지금 규가 귀매로 변하는 것으로 본다면 치방은 없다고 점단한다. 왜냐 하면 화택규의 내괘인 이화가 가리키는 심화가 꺼져 사라지고서 귀매의 진뢰로 변해서 위에 있는 화제가 못택속에 들어가서 진뢰의 기운이 나와서 올라가 떠나는 의미가 있으니 이 또한 필사의 모습이다.
과연 그 병자는 회복을 보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실례2; 노점사 이내영옹의 분실을 찾은 점단 (홍몽선)
1963년도, 금호동에서 영업할 때, 간판을 보시고 들어온 노점사 이내영옹은 역술에 매우 조예도 있고 박학다식하였는데, 돈복은 별로 없었고 사람들한테 역술가를 소개해주기를 좋아했다. 25년쯤 연장자였다.
이옹이 50이 넘은 주정꾼 아낙네와 단칸방에서 동거 하다가 어느날 몸싸움 끝에 역술비법이 많이 담겨있는 가방을 잃어 버렸다.
하도 측은해서 분향고축 서죽으로 점쳐서 규지미제 (화택규의 초구변)을 득괘.
가방 속에 돋보기 안경이 있었나요? 물으니 그렇다고 했다. 필자왈 안경알 한쪽은 빠지거나 깨졌고 다른것은 무사히 도찾겠습니다. 괘상을 보건데 누가 주워서 뒤져보니 귀중품도 없고 해서 개울이나 시궁창 같은 곳에다 다시 내던져 버린 것을 또 다른 사람이 발견 사모님한테 가져다주는 모양입니다. 내일이면 꼭 찾게 될 것입니다.
3일째 되던 날, 오전에 적중 했다고 웃었다.
화택규를 옆으로 놓으면 태괘는 이화의 한가운데 눈동자 또는 안경알인 음효가 밖으로 빠진것 이고, 지괘 에서는 내괘가 이화의 반대인 감수로 변해있어요. 그래서 안경알이 훼손 되었어요.
그리고 효사에 뉘우침이 없어진다. 말은 잃더라도 쫒지 말 것이다. 스스로 돌아온다. 악인을 보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저절로 돌아온다.
6.천택리;지도자를 따름,공개함,실천이행,질서실행,밟는다,함정이나 위험한 곳이 가깝다,전례나 선배를 존중하고 신중히 처신하면 무해하다.
여리호미, 즉 호랑이 꼬리를 밟은 형상으로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괘이다. 현재 당신은 어려운 처지에 있으므로 구원을 바라고 지도자를 갈망하고 있다. 그러므로 백사를 예도로써 경솔보다는 신중하고 지혜로운 처사로 진행해야 하고 급진보다는 서행을 해야한다. 특히 행동면에 있어서는 최선의 노력과 겸양이 필요하다. 그러한 면이 호기가 되어 기대했던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비록 범의 꼬리를 밟고는 있지만 당신의 행동 여하에 따라서 유길할 수도 있고 불길할 수도 있으므로 양심껏 소신껏 또는 조심성있게 끝까지 인내로 대처해야 한다. 심장병,간경화증, 사기, 도박, 실물, 부부 파란, 시험에 불합격 등의 흉사가 있다.
#실례; 가출인 발견 일시와 장소 예단 (이노우에 가쿠슈)
1816(병자)년 3월 그믐날, 이세욕가이찌 요로즈야의 아들이 가출해서 밤낮없이 이를 찾아 수소문했으나 거처를 알 수가 없었다. 결국은 이노우에 가쿠슈한테 찾아와서 문점하였다. 가쿠슈는 이를 점쳐서 리지규(천택리의 5효변)을 득괘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리괘는 밟을 리로서 또 예의를 뜻하는 괘이다. 처음에는 남쪽으로 가서 사찰 신사에 들러 참배하고 멀리 떨어진 고장(화택규의 외괘 리화)을 여행하고 또 서쪽을 향해 돌아오다 멈추고 있는데 이괘는 범의 꼬리를 밟으나 허물이 없다했으니 위태로운 지경을 겪으나 다치지 않고 놀라기는 했으나 평안한 곳에 있으니 일신은 무사하다. 그러나 지괘 화택규는 배신한다는 뜻이 있으니 지금은 아무리 열심히 찾아도 거처를 알수가 없을 것이나 화택규에는 한편 기쁘고 밝을명으로 붙는 의미가 있으니 빠르면 9일 10일경에 해변가 고장에서 찾게 될 것이다. (5효변이라 9일 10일이라 했고 내괘 태를 못이요 바다로 삼아서 해변가로 점단했다.). 과연 점단처럼 나니와 해변에서 발견되었다.
7.풍택중부;중용,포부,적당한 움직임,성심,성의와 반응,육성하는 일은 길,알을 따뜻이 품은 어미새,믿음이 있음이다,성실함이 통한다.
중부란 학이 새끼를 품고 있는 상이기도 하고 무서운 독수리가 어린아이를 납치해 가는 데 비교하기도 한다. 이외에 본의라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믿음이다. 그러므로 신자와 상통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본괘 득인은 가내에 아들 낳는 경사가 있고 부모와 자식간에 화목하니 가정이 태평하게 되며 입과 입이 마주친다하여 결혼관계가 있게 되고, 이성파란이 따른다. 그러나 상대를 예의로써 존경하고 믿음으로써 사랑하면 종당에는 희사가 있어 모든 일이 잘 성취된다. 본괘는 특히 관청에 인가 또는 허가, 특허 등을 제출하면 성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사업자는 외국을 출입하여 대리를 취할 수 있는 행운이 따른다. 흉사로 본다면 어린아이는 납치,유괴가 있게 되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사에 정성을 다하면 길하다.
#실례; 석부점의 적중예 (히라자와 즈이데이)
지금 오는 도중에 본 것이 있다면서 시험삼아 점괘로 알아 맞혀 보라니까 히라자와 즈이데이는 중부지익 (풍택중부의 2효변)을 얻고는 풍택중부는 명학자화 학이 울고 새끼가 화답하는 정다운 교분이 농후한 괘다. 풍뢰익의 뒤집은 괘는 산택손, 정든 애정 때문에 그 몸을 덜었다. 아마도 동반자살일 것이다. 라고 단정했는데 과연 틀림이 없었다.
8.풍산점;조금씩 자라남,장구한 계획,점진이다,진보의 단계,순서를 밟아서 나감에 길하다,매사 진행이 길하나 그물 쳐 놓고 기다림이 호결과.
풍산점이란 점진한다는 괘의에서 경유와 상통한다. 이 괘는 대길괘지만 급진하거나 비계단적인 행동을 하면 불길해진다. 그러기에 모든 일을 점차적으로 순서있게 처신해야 한다. 마치 기러기가 서열있게 날으듯이 본괘 득인은 서열이 필수불가결하며 일부일처제를 상징하는 기러기와 같이 처신해야 한다. 그렇지만 주위환경으로 인하여 색난이 예상되므로 마음이나 행동면에 정직선 행해야 한다. 사업자는 식목업이나 산림업에 종사하면 대리가 있게 된다. 또 한편으로는 국내외에 여행하기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므로 큰 이익이 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실례; 고물선 구입의 부당함과 새선박을 만들게 한 예(마세 쥬슈)
선주이고 선장인 모씨가 폭풍 때 소유선박이 파선되어 오사카에 와서 새 선박을 만들려고 하였는데 자금이 약간 부족해서 걱정을 하고 있는데 이즈방면에 알맞은 매물 선박이 있음을 전해 듣고 마음이 동했다. 거리가 먼 곳이기도 했고 이쪽에서 도착할 때까지 팔리지 않고 있을까 어떨지, 또 구입한 뒤의 길흉 등도 어떨지, 이에 대해 마세 쥬슈의 점단을 구했다. 쥬슈는 이를 점쳐서 점의불변을 얻었다.
매물인 선박을 사러 가더라도 성공은 어렵겠다. 풍산점은 점차 순차적으로 나감을 가르친 괘다. 그러므로 매물선박을 사들이는 것은 급성이므로 점차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땅이 새 배를 건조할 것이다. 모든 일이 급히는 되지 않지만 간의 겨울을 지나서 손의 봄이 되면 새 선박도 이루어지리라.
과연 다음해 봄에 이전 것보다 더 큰 새 선박을 갖게 되었다. 뒤에 알아보니 이즈의 매물 선박은 지난날 당시 이미 타인에게 팔렸다.
@곤괘.
1.곤위지;물질,그리고 땅,순할 순,근로 대중의 법칙,신하 어머니 지어미의 도리,양육함에 만사길,검소하나 커다란 성과,부단한 노력이 결실.
곤위지란 상하가 땅이라는 의미에서 지상을 대표하는 괘이다. 비록 6위가 모두 동일한 음효이지만 본래 여자 중에서도 경륜의 풍부한 노음 이므로 역시 순한 근성이 있어 순자와 상통하게 되는 것이다. 땅 중에서도 광할한 대지인 고로 만물이 생장할 수 있고 천혜를 수용하여 만백성이 오곡백과를 창고에 가득 채워놓고 태평무를 즐긴다. 본괘 득인은 수상인의 지시와 충고를 받아들이고 수하인의 조언을 수용해야 한다. 사업자는 확장이나 적극적인 진출은 불가능하다. 본괘는 남성에게는 비교적 소길하고 여자는 대길한 편이다.
#실례; 그림 모습을 보고서 쇠운의 원인을 알아냄 (아라이 하쿠가)
한 남자의 일신상 운명의 길흉을 점쳐서 곤지박 (곤위지의 상효변)을 득괘한 아라이 하쿠가는 이를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이 남자는 저택 앞에 높은 담장을 쌓은 일이 있을 것이다.(곤변박은 곤의 평지에 1양이 생겨서 전방이 막혀 내다보이지 않게 되는 그림 모습이 있다.) 그 때문에 손님들도 출입에 마음을 쓰게되어 일신의 운명이 나빠져서 점차 쇠운이 든 것이 현재이다. 속히 담장을 제거 철거해서 예전으로 복귀한다면 종전과 같은 번영으로 되돌아 갈 수 있겠다.
이 말을 들은 그 남자는 생각해 보니 담을 높이 쌓은 뒤부터 차츰 쇠운이 들었다는게 맞습니다. 곧, 철거하겠습니다. 하고 돌아갔다.
2.지뢰복;기운이 생겨나고 있음,부흥,일양내복,되돌아옴,회복의 원칙,다시 한번 되풀이 됨은 길하다,재혼은 길,초혼은 이혼이될 가능성.
지뢰복이란 동절이 거의 다 지난 무렵 봄의 춘절 즉 일양이 땅속 깊이에서 시작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사계는 반복 순환한다 하여 반자와 상통하게 된다. 다시 설명하면 파괴와 혼란이 있고 난 다음 건설과 재건이 있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결혼에는 초혼보다 재혼이 유길하고 신업보다는 개업이 유길하게 된다. 본괘 득인은 이성관계가 유발하게 되고 공무원이나 사기업체 직원은 복직의 행운이 있다. 가출인은 스스로 귀가하게 되고, 여자는 임신 하게 되어 점입가경한다. 청소년은 가출하여 방황하다가 새로운 각오로 재수에 열중하여 앞으로는 입학할 수 있게 된다. 매사가 비교적 늦게 성취되는 특성이 있다.
#실례; 우물을 파는데 샘물이 용출여부점 (다니가와 류장)
어느 저택에서 우물을 만들려 하는데 우물을 파면 샘물이 솟을까의 여부를 점쳐서 복지진 (지뢰복의 4효변)을 얻은 다니가와 류장은 이를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파고 내려가면 아직 수면에 닿기 전에 큰돌이 가로막아 더 밑으로 파고들어 갈 수가 없어서 이 돌을 제거하고자 다시 넓게 파나가면 떠 다시 중도에서 큰돌의 방해를 받는다(진의 초구) 최초의 돌만큼도 도달할 수가 없게 되므로 우선 물은 나오지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
저택 주인은 그래고 혹시나 해서 우물을 파들어 갔으나 과연 점단과 같았다.
실례2; 분실했던 보석 반지를 찾을 것을 예단 (홍몽선)
80년대 초, 여름에 혜화동 할머니(제일병원 이동휘 박사 자당님)께서 들러리 두 노부인과 함께 필자의 정릉 청수산방에 들렀다. 용건은 언제나 애지중지 끼고 있던 보석 반지를 분실했다는 것이었다.
역점으로 복지림(지뢰복의 2효변)을 득괘했다.
....이괘는 지로복괘로서 다시 되돌아온다는 점괘입니다. 단사에 반복기도하여 7일에 복래하니...라 하였으니 빠르면 7일째에도 나올 것입니다. 변효가 내괘에 있으니 아직 집안에 물건이 있다고 봅니다. 지괘 지택림은 태택 소녀가 곤지 노마님을 따르는 괘상 이므로 아마도 소녀가 반지를 찾아서 할머님에게 가져다주는 모습이니 그렇게 발견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과는 7일내복이 아닌 7개월후 돌아왔다. 지괘 지택림은 12월괘신 이기 때문이었다.
3.지택림;깊은 바다,터전을 잡음,지배와 보호,대외활동,기회가 가까워 졌다,변화에 응해서 활동하라,임기응변이 길운을 부른다.
지택림이란 백사에 군림하는 의미가 있어 대승적임이 있거나 자만의 뜻도 있어 약간 걱정되지만 상하가 잘 응정하고 양효가 점진하는 상이므로 길사가 더할 수 있다하여 승자와 상통하게 된다. 본괘 득인은 모든 것에 군림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수장 즉 국회의원이나 공사간에 장급에 출마할 수 있다. 그러므로 추종자가 있게 되고 이성관계가 유발할 수 있다. 사업자는 자금면이 융통이 잘되고 종업원이 잘 따라주므로 대길하게 된다. 공사직을 막론하고 승진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자만하면 반흉하게 된다. 임부는 기다렸던 옥동자를 해산하니 가내에 화목함이 충만하다.
#실례; 가출인의 현재 심경을 추단 (마세 쥬슈)
경도에서 관직에 있던 이가 갑자기 실종해서 돌아오지 않기로 6일째에 이르러 친척되는 사람이 마세쥬슈에게 사정을 말하고 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임지진 (지택림의 2,4효변)을 얻은 쥬슈는, 지택림의 구2 운이해서 진위뢰의 구4가 된 것으로 보게 되면 그 사람은 가출한 다음날까지는 아직 경도를 떠나지 않고 있었으리라. (지택림의 구2는 아직 내괘에 있기 때문, 그 다음날 구3으로 운이하니 아직 내괘에 있기에 그리 점단한 것이다.) 그는 집을 나가서 2일 동안 가와아즈마 청루에 묵었으며 3일째는 아침 일찍 출발한 것이 판명되었다고 대답했다.
이 사람은 처음 에도로 갈까 생각했을 것이다. (진은 동, 에도는 경도에서 동쪽) 그러나 3일째 아침에 떠나서 동쪽으로 가서 물을 건너가서 멈춘 모습이 있으니 (진의 호괘 건이 되어 수변에 머무르는 모습) 아마도 에슈 근처에 체류하고 있을 것이다. 마음에 지피는 데는 없소이까? 하고 물었더니 그쪽에 그 남자의 친척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그 친척집에 체류하고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소. 지택림의 사괘인 대진은 격노해서 관직까지 내던지고서 가출은 저질렀으나 친척집에 머무는 동안에 여러모로 마음이 움직이고 변해서 갈곳인 에도에 대한 불안, 내팽개치고 온 가정에 대한 근심이 늘어나서 끝내는 제발로 되돌아 올 것이요. (진위뢰의 초,2.3,4의 호괘는 산뢰이가 되어서 외괘진의 주효는 간이 되어서 도진으로 이쪽으로 향해 오는 모습)
한편 진위뢰는 가출인과 추적자가 서로 쫓는 모습이 있어서 마중을 떠나더라도 서로가 어긋날지도 모른다. 그러나 관직 관계도 있고 하루라도 속히 귀가케 해야 되므로 사람을 보내는 것이 좋겠오.
이 같이 점단하고 교시했는데 그 다음 다음날 스스로 돌아왔다.
4.지천태;만물의 시작,빅뱅,원목과 같은 것,안태,태평,조화롭게 서로 도움,만사 순풍에 돛단듯 하지만 차츰 정세는 험악해진다.
지천태란 하늘과 땅이 유존정기하니 더이상 큰 것이 없다 하여 태자가 있게 되고 그 태는 다시 천지와 상통하여 만물을 생장하게 되므로 통기란 의미에서 통자와 상통하게 되는 것이다. 본괘는 64괘 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괘이다. 하지만 대인에게는 대길하나 소인에게는 과분한 괘가 되어 불길할 수 있다. 본괘 득인은 하늘과 땅의 선천적인 대덕으로 만물이 성장하듯이, 무슨 일이고 순풍에 돛단 것처럼 성취될 수 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 할 수 있어 주거가 불안정하다든가 남녀 성적인 면으로 고심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업자는 현상유지가 필요하고, 학생은 과분한 행동만 없으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게 된다. 백사에 방심은 금물이고 노력이 절대 필요하다.
#실례; 부군병점에 사망시기 예단 (홍몽선)
1987년 여름 윤사장(병인생) 부인(계유생)이 찾아왔다. 표정을 보니 몹시 지친 모습이었다. 부인은 심각한 표정으로 주인 운수를 봐주시오. 했다. 필자는 예? 윤사장님께서... 어디가 편찮으십니까? 대뜸 나온 반문에 말꼬리를 흐리면서... 지난 4월에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금은 퇴원해서 집에서 요양중에 있어요. 약간 침통한 어조였다. 말씀으로 미루어 심상치가 않음을 알 수가 있었지만 우선 역점 괘를 내어 보기로 했다.
태지대축 (지천태의 상효변)을 득괘, 이를 확인하는 순간 조보화의 명복교사가 떠올라 불길한 예감이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갔다.
태는 건천이 밑에 있고 곤지가 위에 있다. 그렇다면 건,부친이 땅 곤의 지하에 들어 간 것이 된다. 어찌 길하다 하리요. 얼마후 부친이 사망했다.
점괘를 보아 금년을 넘길 것 같지가 않다. 4월에서 6개월 (상효변은 6효변)을 더해서 10월쯤이 한명이라 볼 수밖에 없었다.
병원진단은 악성간암으로 빠른 속도로 퍼져서 수술도 불가능했고 방사선 치료도 크게 효험을 못 보았다. 10월에 세상을 떠났다.
5.뇌천대장;당당한 세력,혁명군,양기왕성,요란한 천둥소리,대사업과 선처,알맹이가 충실함이 필요하다,걸려서 못 나간다,신중함이 길하다.
뇌천대장은 지와 상통하는 자이고 괘상으로 보면 마른 하늘에서 우렛소리만 있고 형상이 없는 괘이다. 그러므로 뜻은 세우고 있지만 실천을 못하고 있으며 , 외형으로는 행복한 것 같고 길사인 것처럼 보이나 내부적으로는 실속이 없어 고생하게 된다. 특히 사업자는 사업 확장으로 무리한 투자를 해놓고 자금 압박으로 남모르는 고민을 하고 있다. 학생은 과분한 학교 선정으로 낙방하기 쉬우니 분수껏 행동해야 한다. 본괘 득인은 앞으로 사태를 충분히 고려하여 움직이면 무난하게 성취할 수 있다. 또한 제반사에 변동이 있으므로 환경 변화에 따라 변개함이 타당하다. 남녀불문하고 전복사고 즉 엎어지거나 넘어지는 불의의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실례; 셈속으로 산것의 성부를 예단 (다카시마 돈쇼)
벗이 찾아와서 얼마전 셈속으로 사놓은 물건이 있는데 과연 셈속처럼 대박이 터져 큰 이익을 볼 것인가 어떤가 역점을 청했다. 이를 점쳐서 대장의 유5를 득괘한 다카시마 돈쇼는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뇌천대장은 천상의 천둥,우뢰가 움직이는 괘로서, 양기가 성대 하다고는 하지만 5효를 얻으면 양기가 성한 시시를 지나서 대풍일과 한 것처럼 할 일이 없어서 따분한 감이 있다. 셈속대로의 매기는 바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상양우역의 효사처럼 말둑이 깨져 지녔던 양이 도망친 것 같은 손실을 초래하니 충분히 경계 할 것이다. 당시는 대만침공시절로서 이 벗은 앞으로 중국과 대전쟁이 발발한 것으로 예견해서 단무지,매실 짱아찌, 고구마 절간 등류를 다량으로 사들였다고 하는데, 결국 중국과 전쟁은 일어나지 않고 사태종료로 대손실을 초래했다.
6.택천쾌;소인배가 지나치게 높은 곳에 이른 모습,이미 내려올 때조차 잃음,결행,대세의 결단과 행동 아니면 목이 달아날 때,단죄되는 독재자.
본괘는 신검점사, 즉 신검으로 사악한 뱀의 목을 잘라버리는 결행한 괘이다. 또한 칼을 들고 진중을 호령하는 뜻도 있어 한 책임자로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비록 의기양양하여 힘이 있는 것처럼 보이나 내외적으로 분열이 있어 이 분열을 방관하면 돌이킬수 없는 큰 사건이 유발하게 된다. 그러므로 일시적인 혼란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부부간에는 이혼할 것인가 불연이면 영속할 것인가를 속히 결정하여야 하며 사업자는 거래처와 또는 관계 직원과의 영속할 것인가 또는 단절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정치는 정적을 제거해야 한다. 이 괘는 가능하다면 백사 처리가 빨라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결과가 좋 아진다.
#실례; 79년도 10,26사태 예견 (박용훈. 홍몽선)
박용훈 점사는 나이는 동갑이나 역점술은 필자한테서 배웠다. 팔자가 기구해서 인지 가정도 못 꾸리고 독신으로 보냈다. 어느날 ...박통이 위태롭다!.... 총에 맞아 쓰러진다!..중얼대어 미친 사람의 넋두리 였다.
그가 돌아간 뒤, 이튿날인 10월 6일 아침에 세수한 뒤 경상에 분향고축 국내 정세 시국에 대해서 설서 득괘했다. 득괘는 쾌지건 택천쾌의 상효변이 나왔다.
택천쾌는 물이 가득한 저수지의 뚝이 무너지는 결궤의 괘이다. 효사 무호니 종유흉하니라. 로 불원간 국가적인 중대사태가 닥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드디어 운명의 날 10월 26일 밤...
....박대통령, 궁정동 중정밀실 석식회에서 김재규부장에게 사살 시해 당하다.
7.수천수;기다림,공급,술과 음식잔치,학수고대라 초조하다,희망은 다른곳 다른형태로 이루어진다,은인자중 나룻배는 온다.
수천수란 하늘에 수기라 하여 중천에 운무가 유존한 괘요 구름만 끼여 있고 비가 오지 않는 상이므로 답답하기가 짝이 없는 괘이다. 본괘 득인은 모든 일이 때가 아니므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에서 대자와 상통하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당신이 경세할 수 있는 도량과 혜통함이 충만할지라도 아직은 적기가 아니오니 침착한 마음으로 덕을 수행하면서 자립할 시운을 대기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지금은 여러사람이 관심조차 두지 않게 된다. 비록 그러할지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장차는 화창한 날씨와 같은 시기가 반드시 오게 된다. 또한 귀인을 만나는 행운도 따른다.
#실례; 지참금 붙은 양자 입가 방책을 교시 (다니기와 류장)
가운이 점차 쇠태해 가는 모상가에 금 50량의 지참금을 가진 양자를 소개해 주겠다는 자가 나타났기에 그 상가에서는 무척 반가와서 그 얘기를 속히 매듭짓기 위해서 동분서주했으나 쉽사리 일이 진척되지 않았다. 이 일의 성사여부를 다니가와 류장한테 문점을 의뢰했다.
류장은 이를 점쳐 수천수 불변괘를 득괘 다음과 같이 점단했다.
수천수는 기다려야 할 점이다. 잠시만 때를 기다려야 되는데, 절괘가 있고 쌍방의 의사가 아직은 소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끌고 있다. 내쪽에서 적극적으로 나간다면 수천수가 천수송이 되어서 싸움,다투게 되기가 쉽상이다. 현재처럼 초조한 나머지 저극진행은 억제하고서 잠시 때를 기다린다면 수천수는 수지비가 되어 서로 친화를 얻게되어 일이 성사되는 점이다.
점단에 따라 때를 기다렸더니 얼마후 때가 여물어서 양가 입가가 결정되었다.
8.수지비;혈연,동창생,유유상종,친목과 상부상조,동반자로서 대성공,결혼 교섭에 길,사람이 모이고 단짝을 이루는 형세유지에 길함.
수지비란 천자가 많은 신하를 거느리는 상이다. 수는 물이고 지는 대지이므로 다시 말하면 대지에 만물이 생장할 수 있는 물이 있어 걱정없이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은 물론 어떠한 사람과도 비교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해설한다면 6효위중 5효위를 군자의 자리라 하는데 이 군자의 자리에 강건한 양효가 있어 마치 주인을 만난 상이다. 그런데 상하에 있는 음효가 중성공북상이므로 더욱 대길하다. 그리하여 본괘 득인은 인격과 덕성으로 실행하면 중인이 스스로 추종하여 목적사를 성취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경쟁자가 많아 불편하지만 꾸준히 분발노력하면 유길하다. 남성은 많은 여성이 당신의 행동에 매력을 느끼고 유혹하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본괘는 화자와 상통한다.
#실례; 역산이라 점단 산모를 구한 예 (도이 로꾸메이)
출산시기가 박두한 한 임산부를 점쳐서 비지관 (수지비의 상효변)을 득괘한 도이 로꾸메이는 이를 매우 심한 난산으로서 애기의 목숨을 보전키 어렵다고 점단을 내렸다.
수지비의 구5가 곤의 음중에 가로 놓여 있음은 모친의 배속에 한 남아를 잉태하고 있는 모양이다. 산기가 박두했는데도 불구하고 3,4,효 자리로 내려오지 않고서, 아직도 5위에 있는 것은 태아의 위치가 바르지 않음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아마도 역산이라 판단된다. 특히 상효가 변해서 풍지관이 됨은 관은 대간의 모습으로서 간은 그치고 멈춘다고 하고 또 간에는 묘지,분묘의 화상이 있으므로 대단한 난산임과 동시에 산아의 생명은 보전키 어렵겠다. 충분히 주의해서 적어도 산모의 한 목숨만이라도 구하는 것이 긴요하다.
과연 역산이어서 난산 이였으나 점단에 따라서 미리 대비하여 의사를 불러 놓았기 때문에 산모의 목숨만은 구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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