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약과 신약의 성령의 차이
구약과 신약의 성령의 차이
"성령의 떠남"의 의미
본문 말씀 = 삼상16:14
본문에서 "여호와의 신(神)" 곧 성령(聖靈)이
사울에게서 떠났다는 기록(記錄)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삿16:20에서도 여호와가 삼손에게서
떠났다는 기록(記錄)이 나는데 거기서는 여호와는
곧 성령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성령이 어떤 사람에게
임(臨)하였다가 떠났다라는 표현(表現)은
구약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獨特)한 표현으로서
구약시대 성령 사역의 특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러면 여기서 성령(聖靈)이 떠났다는 말은
정확히 무슨 뜻인가? 이에 대하여 살펴보자.
1. 의미에 대한 이해
① "성령(聖靈)의 떠남"은 개인(個人)에게
하나님의 능력 공급이 중단됨을 가리킨다.
구역 시대 성령 사역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자들에게 특별한
능력을 공급(供給)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여호수아에게
"지혜의 신"을 공급(供給)한 것(신34:9),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할 사사(私事)들에게
특별한 힘을 공급한 것(삿3:10, 6:34, 11:29, 13:25),
선지자(先知者)들을 감동(感動)케 하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한 것
(겔2:2, 느9:20) 등의 일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본문에서 사울의 경우(境遇)에도
지금까지 성령께서 그가 이스라엘 왕으로서
백성들을 통치(統治) 할 수 있도록 능력을
계속 공급(供給)하셨던 것이다(삼상11:6).
그런데 이와 같은 성령(聖靈)의 능력
공급은 영구(永久)히 지속되지 않았다.
사울의 경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어떤 개인이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고
범죄(犯罪) 하였을 경우에는 하나님이
그 능력(能力)을 거두어 가신다.
이 같은 사실은 우리는 삼손에게서도
발견(發見)할 수 있다(삿16:20).
즉 성령이 삼손에게 임재 해 계실 때는
그가 무서운 괴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나
그가 범죄(犯罪) 함으로 인하여
성령이 떠난 후에는 블레셋인들에게
힘없이 붙잡히고 말았던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에게 맡겨진 사명(使命)이
완수 되었을 때에도 성령은 더 이상 능력을
공급(新約 時代)하시는 일을 중단(中斷)하신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의 사사(士師)들이
특별한 시기에만 왕성(旺盛)하게 활동하고
그 이후(以後)에는 어떤 특별한 활동 사항이
성경상에 기록(記錄)되지 않고 있는 것도
다 그런 이유(理由) 때문일 것이다.
② 구약 시대(舊約 時代)의 "성령의 떠남"은
신약 시대(新約 時代)의 성령의 사역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特徵)을 보여 준다.
구약 시대에 있어서 성령의 사역(使役)은
구약 선민인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조력하는 것이었으며
개개인(個個人)의 구원의 서정(序程)과
관련된 활동(活動)은 하시지 않으셨다.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의 계획에 따라
어떤 개인에게 성령(聖靈)이 임했다가도
그 계획이 성취되면 언제든지 떠나셨다.
그러나 신약 시대(新約 時代)에 이르러
성령(聖靈)은 각 성도들 안에 내주(內住)하셔서
그들의 보혜사로서 (요14:16, 26. 15:26, 롬8:26)
그들 속에서 역사(歷史) 하시며 능력을
공급하사 하나님의 일을 감당케 하셨다.
그리고 한 번 한 개인 안에 성령이 내주하게 되면
결코 떠나지 아니하시며 끝까지 성화(聖化)의 길로
인도(引導)하사 하나님 앞에 이르게 하신다.
즉 각 개인의 입장에서 볼 때 구약 시대에는
성령(聖靈)이 잠시 임했다가 떠나시는 반면에
신약 시대에는 영구 적으로 내주(內住) 하신다는
결정적인 차이(差異)가 있다.
2. 의의
결론적으로 "성령의 떠남"은 적어도
구약 시대(舊約 時代)에 있어서 만큼은
개인의 구원 문제와 관련된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이 한 개인을 당신의 사역자로 삼느냐 하는
문제와 관련된 표현임을 명심(銘心)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신약 시대에 있어서는 한번 우리 속에
내주하신 성령께서는 결코 떠나지 아니하시며
우리를 도우신다는 사실(事實)을 명심하고
더욱더 하나님의 사역에 주력(注力)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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