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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巫俗人되려는 이유?

정발드 2016. 12. 23. 21:22
Re:巫俗人되려다 실패한 여인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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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사 16.10.07. 16:43
저도 庚金일주 신월 출생으로 말복날 났기 때문에 더운데... 저분도 신월의 경금이라면 아마 저처럼 말복날 났을 것으로 보이네요. 저는 음력 초하루날 났답니다. 사람들은 금은 숙살지기로 혹은 서리로 추운 기온으로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酉월도 덥네요. 저는 저 여인이 왜 무속인이 되려했는지가 가장 궁금하답니다.
 
지산 16.10.09. 21:13
겸사박사 카페지기님,
요즘 무당되려는 사람 많습니다.
접신은 되지않고 무당은 되고 싶은데

 신기가 오지않아 무당 세계를 배회하며
알 것 모를 것 다 터득한 사람을 우리는 선무당이라하는데
무당의 세계는 돈이 흔전만전하고 음식중 최고의 음식과 과일을
굿하는데 사용한다 합니다.

 
지산 16.10.09. 21:27
지산 대학원 다닐 때 겸사님에게 내가 <"산왕대신" "산왕대신">하며 신의 세계로 빠지기위해
무당된 친구부인의 도움으로 3,7기도를 우리나라 산중에 陰氣가 으뜸인 계룡산 임금봉 밑자락에서
기도했다는 얘길 한적있는데 3경쯤되면 젊은 아가씨같은 2~3십대들이
신굿하러오는데 이미 무당된 자들도 기도발이 떨어지면 반복하여
산에 오르곤 하지요.
 
지산 16.10.09. 21:28
지산 무속인이 되고 싶어서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神이 그냥 놔주질 않아서 즉, 잠을 재우지 않고 괴롭혀
끝내는 신굿을 받고 무당이 됩니다.
모 탈렌트가 접신되어 무당 됐다는 얘길 근자에 들었지요?
더 궁금하면 공주대학교 무당파 구중회교수님 께 물어보시고  

*구중회교수:(제 지도교수님이셨고, 백제문화제 때 계룡산 전국 무속인 신굿행사주관) 옥추경에 대하여 전문가
저는 이만 실례합니다.

 
겸사 16.10.10. 17:14 new
지산 네 ㅎ
무당이 뭐가 그리 좋다고 ... 요즘은 신을 사칭하는 무속인만 보입니다.
상층무 하층무로 본다면 상층무들이 별로 안 보입니다.
무속인들의 굿이 많이 줄어서 법사님도 할 일 없다고 하고... 만물상도 많이 줄었고 ...
우리주변에 신굿을 세번 했네 네번했네 ...
밥푸다가 혹은 빨래널다가 급히 들어오는 신이라면 몰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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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허 18:53 new
神이 오는것(접신)을 어떻게 알수 있나요?
느낌인지 아니면 실제 형태를 볼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지산 19:33 new
제가 3,7기도를 할 때의 느낌을 말한다면
대부분 법사나 옆에 인도할 이미 접신된 무당과 함께 동행하여
<산왕대신>을 부르면서 반복하여 주문을 외치는데 법사가 딸릴 때에는
옥추경의 한 귀절을 읊으면서 북이나 괭가리 소리와 함께 산왕대신을 외칩니다.
 
지산 19:37 new
산왕대신을 반복하다보면 사랑대신으로 발음이 나오는데
어느순간에 모립의 경지에 다다르면 머리가 쭈삑하며 승천하는
나의 모습이 되어버린답니다.
이때 自我로 돌아오지 않으면 접신이 된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나로 다시 돌아옵니다.
 
지산 20:00 new
지산 제가 기도해보니 3번이나 쭈삣하여 승천하는 느낌을 받았으나
곧이어 나로 돌아오니 도저히 접신할 수 없음을 알고
결국은 포기하고 마는데 다음날
수북히 큰 단지에 담아 놓았던 촛불 꼿은 쌀이 기이한 형태로 변했다고
저를 인도한 제 친구부인 무당이 깜짝 놀래더군요.
함께 3경(11시~3시)까지 산왕대신을 외쳤던 그 장소의 그 쌀이 신기하게도
하늘을 향하여 쌀이 세로로 세워져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것이 <글문도사>가 왔다는 신호라면서
하산해도 되겠다나? 하면서 집으로 귀가하자고 하더군요.
이게 다입니다.
저의 체험은 이게 전부였습니다.
 
지산 20:11 new
지산 태허님!
체험기를 올렸습니다.
빨리 사주팔자를 알기위한 욕심을 부려봤으나 어디
학문이란 세계가 노력없이 금방 완성될리가 있겠습니까?
그때가 2001 辛巳년으로 乙亥일주인 나와 천극지충의 해입니다.
용신 丙火의 病死宮이자 대운 엮시 병사궁인 辛酉대운에서 庚申대운으로
가는 접목운이였습니다.
그러부터 15년동안 밑도 끝도 없는 사주공부, 85년부터
30년동안 해도 미완성이군요.

질문에 충실했는지 모르겠군요!
감사합니다.
출처 : 공주대학교대학원 동양학과 모임
글쓴이 : 지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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