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스크랩] " 소고기와 감자 레드와인스튜 (Beef & Potato Redwine stew) "

정발드 2016. 11. 17. 13:40
" 소고기와 감자 레드와인스튜 (Beef & Potato Redwine stew) "



<재료> 4인기준


소고기 목심 2cm 큐브모양으로 준비 1.5근 / 버터 3 tbsp / 올리브오일 2 tbsp

당근 4개 (1.5cm 다이스) / 양파 3개(다이스) / 밀가루 2 tbsp /

치킨스탁 or 비프스탁 2캔 (400ml) / 드라이 레드와인 2 컵

캔 토마토(crushed or whole) 1컵 / 로즈마리 3줄기 / 감자 2개(1.5 cm 다이스)



<조리방법>


1. 소금, 후추로 준비된 고기에 밑간을 한다.

- 안심과 등심 같은 연한 고기는 씹는 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스튜에서는 일부러 약간 질긴 부위를 사용한다.


2. 버터와 올리브유를 두르고 센불에서 고기의 겉면을 갈색이 돌 때까지 익힌다.

- 고기를 익히면 처음엔 물기가 빠져나오지만 빠져나온 물기가 증발하고 나면 고기의 겉면이 갈색이 돈다. 스튜요리를 할때 중요한 과정으로 추후에 고기가 삶아지는 과정에서도 고기의 육즙이 빠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3. 고기를 건져 볼에 잠시 담아두고, 양파와 당근은 큼직큼직한 크기로 썰어 넣고 중불에 양파가 투명해 질때까지 볶는다.

- 채소로 국물 요리를 만드는 데에 기본이 되는 세가지 당근. 양파. 샐러리를 미르쁘아라고 한다. 국물 요리에서 향이 강한 것이 싫다면 샐러리는 빼고 요리해도 좋다.


4. 양파가 투명해지고 나면 준비된 밀가루를 흩뿌려 잘 섞은 후 밀가루를 채소와 함께 볶아준다.

- 밀가루를 넣은 이유는 후에 국물을 걸죽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다.

기름에 볶아진 밀가루를 루라고 부르며 따로 기름에 밀가루만 볶아 루를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스튜요리에는 야채와 함께 볶아 농도를 조절하기도 한다.



5.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볶아지고 나면 준비된 레드와인을 붓고 야채를 한번 적이면서 알콜을 잠시 날려보낸다.

- 요리에 넣을 와인을 나중에 음식과 함께 마실 와인과 같은 것으로 넣어주는 것이 좋다.


6. 치킨스탁과 토마토 캔, 로즈마리를 넣고 볼에 옮겨뒀던 고기도 함께 넣어준다.

- 토마토는 산성을 악화시키므로 고기나 생선같은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위에 부담도 주지 않는다.


7.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고 뚜껑을 덮어 뭉근하게 50분 가량 끓여준다.

- 스튜요리는 중불에서 서서히 끓여야 질긴 재료는 연해지고 고기와 야채의 맛이 서로 조화를 이뤄 독특한 향미를 만들어 낸다.


8.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 위에 떠오르는 거품, 이물질을 숟가락으로 걷어주고,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재료도 살살 뒤섞어준다.


9. 시간이 지나 고기와 야채가 잘 삶아지면, 준비된 감자를 넣고 감자가 충분히 익을때 까지 40분 가량 더 끓여준다.

- 소고기는 산성이고 감자는 알칼리성이므로 소고기와 감자를 함께 먹으면 산성과 알칼리성의 조화가 이루어지며 또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균형있는 음식이 된다.


10. 감자와 고기가 부드럽게 다 익고 나면 그릇에 담아낸다.

- 와인과 함께 하기에 더 없이 좋은 요리이며, 같이 마시게 될 와인을 요리에 첨가하여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출처 : 먹사랑
글쓴이 : 김상희(제주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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