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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양상훈 칼럼] 한·미 동맹 없었어도 우리가 이럴 수 있을까

정발드 2016. 12. 29. 15:36

[양상훈 칼럼] 한·미 동맹 없었어도 우리가 이럴 수 있을까

    입력 : 2016.12.29 03:11

    북 장사정포 사정권
    서울 광화문에서 시위 축제로 대통령 탄핵… 어떻게 가능했을까
    한·미 동맹 없었다면 정말 가능했을까

    양상훈 논설주간
    양상훈 논설주간

    촛불 시위가 한창이던 어느 날 야당 출신 한 전직 의원이 이렇게 물었다. "대통령이 식물이 되
    고 토요일마다 수십만명씩 모여서 물러가라고 시위하는 것은 국가 비상사태 아닙니까. 북한의
    도발 위협을 언제나 받고 있는 나라에서 이런 국정 공백과 수십만 시위 사태는 아주 심각한 상
    황 아닌가요. 그런데 이 비상사태를 이렇게 축제처럼 가족사진 찍고 인증 사진 찍고 가수 노래
    듣고 간식 사먹으며 즐길 수 있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필자는 "경찰이 강제 진압을 하지 않는 데다 시민 의식이 높아져서 그런 것 아닐까요"라고 답했
    다. 그는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며 "경찰 진압이 없고 시민 의식만 높으면 우리는
    안전한 나라입니까. 지금 북한군이 기습하면 우리 스스로 막을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있다고 믿
    는 국민이 얼마나 됩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고선 "시위에 나온 사람 중에 북한의 위협을 머리
    에 떠올려 본 사람도 없었을 겁니다. 한·미 동맹이 없었다면 우리는 결코 이럴 수 없었을 겁니
    다"고 했다.

    그 정치인의 말대로 '만약 한·미 동맹이 없었다면, 주한미군이 지금 여기에 없다면 대통령의
    잘못을 응징하는 과정이 이렇게 평화롭고 자유로울 수 있었겠느냐'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문재인 전 대표는 "(헌재에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했는데 시위 군중이 대통령
    을 강제로 끌고 나와야 한다는 뜻까지 포함한 말이다. 정말 한·미 동맹이 없었다면, 그래서 언
    제나 휴전선 걱정이 머리를 짓누르고 있다면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있었겠느냐는 것이다.
    아닐 것이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제9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공기는 어디에나 있다. 물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의식하지 않고 산다. 그런데 없어지면 살지

    못한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휴전선으로부터 불과 60㎞ 떨어진 서울 광화문에서 포탄에 맞을

    걱정은 0.00000001%도 하지 않고서 시위로 대통령을 탄핵 소추할 수 있는 것은 안전을 보장하

    는 한·미 동맹을 공기처럼 숨 쉬고, 물처럼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이나 공기를 고마워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금 야당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
    계) 배치를 재검토한다고 한다. 중국의 이익에 반(反)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드는 한·미 군
    시설과 유사시 미 증원 전력이 들어오는 항만 등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동맹국 미국
    이 아니라 중국 입장을 더 중시한다면 미국이 어떤 생각을 할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야당은 집권하면 개성공단도 즉시 재가동한다고 한다. 대북 제재의 구멍을 우리가 만들겠다는
    것으로 미국과 합의했던 정책을 뒤집는 것이다. 집권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도
    한다. 외교·안보정책이라고 내놓는 것이 한·미 동맹을 해치거나 위태롭게 하는 것뿐인 것 같다.
    한·미 동맹 덕에 안보 걱정은 눈곱만큼도 없이 촛불 시위에 편승한 정치인들이 한·미 동맹을
    흔드는 언행만 하고 있다. 자신이 밟고 서 있는 땅을 자기가 발 굴러 허물어뜨리는 모습이다.
    용감한가 어리석은가.


    3월24일 서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 지덕칠함(PKG)과 미 육군 카이오와 헬기(OH-58)
    2대가 한미연합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군 제공

    우리는 한·미 동맹이 영원할 것으로 안다. 우리가 무슨 소리를 하고, 무슨 일을 벌여도 언제나
    곁에 있을 것으로 안다. 국제 관계를 자기 눈으로만 보는 습관은 자신을 스스로의 피로 지켜본
    적이 없는 나라의 전형적인 속성이다.

    야당은 미국이 필요해서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은 한·미 동맹 자
    체를 원하지 않았다. 미국은 지긋지긋한 6·25에서 발을 빼는 것이 먼저였다. 미국은 한국전이
    재발할 수 있다고 보았고 그 경우 다시 말려드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일본이나 호주같이 지켜
    야 할 가치가 있는 나라가 아닌 한국과 구속력을 갖는 방위조약을 맺는 것도 생각해본 적이 없
    었다. 이 분위기를 이승만이 때로는 미친 것처럼, 때로는 고집불통으로, 때로는 허를 찌르는 충
    격적 조치로 바꿔놓았다. 한·미 동맹은 싫다는 미국을 이승만이 억지로 끌어다가 도장 찍게 만
    든 것이다.

    미국의 대외 정책은 한국 정권의 변화에 일희일비하지는 않는다. 한·미 동맹이 지금까지 존속
    한 것은 이익 동맹이 아닌 가치 동맹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이 발전하면서 미국에 있어 한국은
    미국의 대외 정책이 성공한 사례, 미국인이 흘린 피가 보답받은 사례가 됐다. 미국 도움으로 성
    공한 자유 민주국이 된 한국과의 동맹은 단순한 이익 개념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제 미국 대통
    령은 트럼프다. 그는 모든 일을 거래와 협상, 이익이냐 손해냐로 본다.

    트럼프 이후 한·미 동맹이 기회가 될지, 위기가 될지 아직은 속단할 수 없다. 그러나 한 가지
    그가 '가치'가 아니라 '이익'만을 보는 사람인 것은 분명하다. 한·미 동맹이 더 이상 '물'이나
    '공기'일 수 없다는 뜻이다. 공기가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되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그 상황을 맞을 실력, 각오, 전략이 있는가. 없다면 자중(自重)해야 한다.


    100자평

    최명규(phdmdc****)
    2016.12.2908:19:32신고 | 삭제
    한미동맹이 우리 외교와 국방,통상,경제에 근간입니다.역사적으로도 지금과 같이 끼니
    걱정하지 않고 윤택한 살림살이 하게 된 근원은 구호물자와 양곡,달라로 뒷받침 해준 미
    국의 힘이 컸습니다.이점을 유의 하여야 할 정치인들과 몇몇 유별난 분들이 있음을 우리
    는 알고 있습니다.
    구양서(t****)
    2016.12.2907:53:17신고 | 삭제
    1). 산(山)에 높이 올라 갈수록 더 멀리 더 넓게 볼 수 있듯이 세월(歲月)의 연륜(年輪)이
    쌓여야 세상(世上)을 폭(幅)넓게 관조(觀照)할 수 있다. 오천년(五千年) 역사(歷史)에서
    민(民)의 뜻으로 왕(王·대통령)을 뽑고 헐벗고 굶주림(보릿고개)에서 벗어난 것이 기적
    (奇跡)이다. 그것은 이승만대통령(李承晩大統領)과 박정희대통령(朴正熙大統領)이 계셨
    기에 가능(可能)했다.
    박종덕(jdn****)
    모바일에서 작성2016.12.2907:51:39신고 | 삭제
    시의적절하고 국가의 안위에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바른 칼럼에 양위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선조가 이나라를 어떻게 지켜왔고 우리가 어떻게 발전시킨 나라 입니까? 그리고 우리는
    후손들에게 더나은 살기좋은 나라를 물려줄 책무가 있습니다. 오늘의 풍요로움이 피와 땀과
    눈물 대가이고 부단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풍요는 사라진다것을 국민이 각성토록 언론의역
    활 바랍니다.
    .
    김원준(kw****)
    2016.12.2907:40:49신고 | 삭제
    복지에 대한 지출이 국방비보다 훨씬 높아도 이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지 않는 나라, 광
    장에 모인 촛불과 횃불 시위대가 사회주의를 외쳐도 그것이 민주주주의라고 이해해주는
    나라, 완장찬 정치인들이 생산 현장의 일꾼을 무시하는 나라, 식자들이 본질은 보지 않고
    국민들에게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동맹은 상호 이익이 있을
    때 존재합니다.
    채수용(togo****)
    모바일에서 작성2016.12.2905:14:58신고 | 삭제
    ㅡ그 상황을 맞을 실력, 각오, 전략이 있는가. 없다면 자중(自重)해야 한다ㅡ젨 한(恨)이
    맺힌다.실력,각오,전략이 지금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을!! 그래도 사랑하는 언론, 특히
    조선은 지면 2면정도를 할애하여 "자주국방을 통곡으로 외친다" 제목을 달고 누가 뭐래든
    방안을 제시하고 되는지 안되는지 매일 호랑이 눈으로 응시하시라! 조선일보, 너는朝鮮의
    운명임을 自任 하시라!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

    출처 : YMC무재해컨설팅
    글쓴이 : mujaeha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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