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주 전 정무직공무원
출생 1952년 1월 25일 (만 64세), 전남 영광군
학력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광주발전연구원 원장 외 5건
양력 | 음력 |
양 력: 1952년 1월 25일 음/평: 1951년 12월 29일 남자 시 일 월 년 @ 庚 辛 辛 @ 午 丑 卯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대운: 역행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86 76 66 56 46 36 26 16 6.5 대운 시작: 6세 5월 5일 현재 나이: 66 세 (2016년 丙申년) 현재 대운: 甲 | 양 력: 1952년 2월 20일 음/평: 1952년 1월 25일 남자 시 일 월 년 @ 丙 壬 壬 @ 申 寅 辰 辛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癸 대운: 순행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卯 84 74 64 54 44 34 24 14 4.12 대운 시작: 4세 12월 6일 현재 나이: 65 세 (2016년 丙申년) 현재 대운: 己 |
박승주 안전처장 내정자, 도심 굿판 참석하고 "47회 전생체험" 논란
매일경제 최희석 기자 입력 : 2016.11.07
"문화행사 도와준 것" 박승주 내정자 해명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명상을 통해 전생을 47회 체험했다는 내용을 기술한 저서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굿판 공연에 참석한 전력 등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가 지난 2일 안전처 장관으로 지명한 박 내정자는 2013년 5월 출판한 '사랑은 위함이다'라는 책에서 "필자가 명상 공부를 할 때 체험한 바에 의하면 필자는 이 지구 땅에 47회나 여러 다른 모습으로 왔었다"고 썼다.
그는 "죽으면 육신은 없어지지만 영혼이 메모리칩 두 개를 갖고 하늘로 간다고 한다"며 "나의 모든 정보를 저장하는 블랙박스가 하늘에 있다고 한다. 내 영혼은 나의 몸에 있지만 내 영혼의 블랙박스는 하늘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머리를 비우고 조용히 관조하면 하늘에 있는 내 블랙박스에서 필요한 정보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그는 동학농민운동 지도자 전봉준 장군이 찾아와 조선 말기 왕의 일기인 '일성록'을 건넸다는 믿기 어려운 주장까지 했다.
박 내정자가 올해 5월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국중대회(國中大會) 대한민국과 한(桓)민족 구국천제 재현 문화행사'에서 했던 발언도 논란거리다.
그는 당시 구국대제전 천제 고유문에서 "오늘을 계기로 우리 낭도들도 천명과 소명의식을 새롭게 인식하고, 천손민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발휘하여 일신강충 성통광명 재세이화 홍익인간의 훈요와 같이 강력하고 끈끈한 사랑의 강강수월래를 부르며 환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국중대회는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등과 같은 제천행사다. 이를 재현한 당시 행사에서는 지신밟기, 하늘춤 천무, 천제, 기도명상(구국기도), 나라안녕굿 등이 진행됐다.
이에 대해 박 내정자는 7일 기자들에게 글을 보내 "광화문 광장에서 천제 재현 문화행사를 실무적으로 도와준 것은 북한에서는 계속 전쟁 위협을 하고, 일본에서는 환태평양 지진대가 활동하는 등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아는 분들이 문화행사라도 하자는 의견이 있어 도와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랑은 위함이다' 책과 관련해 박 내정자는 "경희대 사회교육원 명상강좌 강의 노트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제가 이해한 것은 이해했다고 썼고, 그 외의 것은 인용하여 썼다"고 해명했다.
박승주 전 차관 신(神)바람? 늦었지만 신들의 만찬에 한 숟가락 얹으려다 덜미
[한인협 = 김병탁 기자] 승인2016.11.07
박승주 전 차관 전통 민간신앙에 기웃기웃,
네티즌들 “이제 정치하려면 신의 계시부터 받고 하자”고 맹비난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에게도 이상한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박승주 전 여가부 차관도 요즘 정계에 유행하는 신(神)바람에 빠질 수 없었던 모양이다. 박승주 전 차관도 무속 신앙에 남다른 애착을 지녔다.
박승주 전 차관은 굿판뿐 아니라, 무려 47번의 전생 체험을 몸소 체험할 만큼 뒤늦게 YTN을 통해 박승주의 신앙심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금도 국정농단과 더불어 여야 합의 없는 차기 내각에 대해, 강경히 대응할 각오를 한 야당이 박승주 전 차관의 그릇된 신앙심을 그냥 넘어갈리 만무하며, 현재 최순실 씨로 인해 샤머니즘이라면 신물이 난 우리 국민들이 그냥 눈감을 리도 없다.
따라서 박승주 전 차관의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가는 길은 더 험악해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박승주 전 차관의 그릇된 믿음이 지난 6일 YTN을 통해 온 국민에게 알려졌다. 박승주 전 차관은 자신의 저서에서까지 ‘샤머니즘’적 믿음을 거리낌 없이 서술했다.
2013년 박승주 전 차관의 저서에는 그가 47번의 전생을 몸소 체험했다고 밝혔다. 그중 한 번은 동학농민운동의 선봉장 전봉준 장군과도 만난 바 있다는 다소 믿기 힘든 기이한 체험담을 담기도 했다.
더불어 박승주 전 차관은 지난 5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나라를 위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이른바 ‘구국 천제 기도회’에서 행사를 참가한 적이 있다. 박승주 전 차관은 이 단체에서 부총재를 역임하고 있다고 YTN는 보도했다.
특히 박승주 전 차관이 단순한 무속신앙 가담자가 아닌 행사를 주관한 핵심인물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박승주 전 차관은 YTN과 통화에서 참석한 행사에 정확히 무얼 하는지 몰랐다며 단순히 재능기부차원의 문화행사인 줄 알았다며 해명했다.
하지만 박승주 전 차관이 해명을 곧이곧대로 믿기에는 너무도 의뭉스러운 점이 많다. 그가 직접 쓴 저서에서도 박승주 전 차관은 명상을 통해 47번의 전생을 경험하며 심지어 사람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도 이 땅에 태어난 바가 있다는 등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심오한 자신의 정신세계관을 밝힌 바 있다.
전생체험이야말로 샤머니즘에서 가장 오래된 믿음인 만큼, 박승주 전 차관의 변명을 곧이곧대로 믿기 힘들다.
한편 박승주 전 차관뿐 아니라 우리 정치권에서도 이런 일이 많지는 않으나, 적지 않을 숫자에 샤머니즘적 풍습이 재현되기도 했다. 지난 2월 새누리당 이이재 전 국회의원이 당시 종교위원장으로서 의원회관 소회의실에 굿판을 하도록 협조해 발칵 뒤집힌 사건이 있었다.
당시 국역술인협회가 주최해 국운융성기원 재수굿이 1시간 가량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펼쳐진 적이 있다. 이를 알고 많은 비난이 쏟아지자, 이이재 전 국회의원은 장소만 빌려줬을 뿐 자세한 건 몰랐다며 부인했다.
하지만 이미 사건은 일파만파 커져서 한동안 이이재 전 국회의원은 기독교 단체들의 비판을 받았다. 더불어 이이재 전 국회의원이 소속된 새누리당에게도 해괴망측한 종교행사 진행을 방관한 것에 대해 쓰라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박승주 전 차관의 지난 행적을 지켜본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차기 인사마저 샤머니즘적 성향을 가진 것에 대해 몹시 분개했다.
“박승주도 신들의 만찬(국정유린)에 한 숟가락 얹으려고 뒤늦게 기어 나왔구나”는 이기죽거림부터, “이제 정치인들은 국민투표가 아니라 신들의 계시만 받으면 되는구나”며 비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