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음반 산업협회(RIAA) 데이터와 에이전트 등이 밝힌 세계 여성뮤지션 수입 톱10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딱 1년간의 세전 수익을 집계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1년 간 1억7천만 달러(한화 약 1,947억 원)을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투어 ‘1989’로 2억5천만 달러의 흥행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앨범 300만장이 팔렸고 Keds와 코카콜라, 애플 등 브랜드 광고 수익까지 챙겼다.
2위는 8,050만 달러(약 922억 원)를 벌어들인 아델이다. 인기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부가 수익보다는 노래로 승부했다. 앨범 판매 비율이 높다. 지난해 발매된 앨범 ‘25’는 미국에서 첫 주에만 338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닐슨 뮤직이 1991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마돈나는 7,650만 달러(약 876억 원)로 3위에 안착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대부분 ‘레벨 하트’ 투어 수익이다. 리한나는 근소한 차이로 4위(7,500만 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 매출과 디올, 푸마, 삼성전자 광고 계약으로 수익을 냈다.
5위는 5,400만 달러의 비욘세다. 2억5천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던 투어 ‘포메니션’이 이번 집계기간에서 제외되면서 정산 금액이 다소 적었다.
내년엔 더 크게 순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케이티 페리. 제니퍼 로페즈, 브리트니 스피어스, 샤니아 트웨인, 셀린 디온이 10권에 들었다. /황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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